“제 기억엔 당시 다른 경쟁자 중에 논문을 제출한 학생은 없었습니다. 타 지원자보다 유일하게 돋보이는 건 제1저자 영어 논문뿐이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딸 조모 씨(28)가 2010년 고려대에 입학할 때 입학사정관이었던 A 교수는 16일 검찰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조…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정 교수의 자산 관리를 맡아온 한국투자증권 소속 프라이빗뱅커(PB) 김모 씨(37)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할 때 현장에 입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정 교수의 지시로 조 장관 자택과 정 교수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주식 매입대금 출처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로 드러나면서 검찰은 조 장관의 인지 여부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조 장관의 재산신고 자료 중 차용증을 확보해 정 교수가 201…
“실제로 (운용)보고서를 찾아보았습니다. 보시면, ‘본 펀드의 방침상 투자 대상에 대해선 알려드릴 수 없다’고 돼 있습니다.”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후보자 신분으로 참가한 조국 법무부 장관(54)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와 관련된 기…
“(장관직을) 내려놓는 게 좋지 않겠냐는 것이 국민 의견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대표) “무겁게 받아들이고 생각하겠다.”(조국 법무부 장관) 17일 국회를 찾은 조 장관은 거듭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자세를 낮추면서도 사퇴할 의사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자유한국당의 동시다발 삭발식이 17일 서울의 청와대 분수대 앞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렸다. “야당이 된 이래 최고의 전투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당내 일각에서 나올 정도로 한국당은 ‘반(反)조국 연대’를 통한 보수세력 결집에 안간힘을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