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韓, 부유한 국가…더 많은 방위비 부담할 여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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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5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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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51차 안보협의회(SCM) 고위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1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51차 안보협의회(SCM) 고위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1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15일,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미동맹은 매우 강한 동맹이며 대한민국은 부유한 국가이기 때문에 조금 더 부담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고 조금 더 부담을 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주관한 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회의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국방비와 관련해서 우방국과 동맹국들에게 기여도를 좀더 부담을 하는 쪽으로 항상 얘기를 했었다”며 “이와 같은 메시지를 아시아나 유럽국에도 했고 그 외 다른 국가들에게도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퍼 장관은 “GDP(국내총생산) 비율로 따졌을 때 미국은 미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우방을 지키기 위해 상당부분을 국방비로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태까지 계속해서 한국이 이에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그런 방위분담금이 한국에 제공한 것은 90%는 한국에 들어온 예산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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