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용기가 22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무단 진입하는 일이 또 다시 발생해 우리 군이 전술 조치를 취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전했다.
합참은 이날 공지문자를 통해 “러시아 군용기 6대(A-50 1대, SU-27 3대, TU-95 2대)가 KADIZ에 진입해 우리 군이 대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용기의 이번 KADIZ 진입 간 대한민국 영공 침범은 없었다.
군 당국은 무단 진입한 러시아 항공기에 경고 방송을 하고 추적 감시 비행과 차단 기동을 하는 등 전술조치를 한 것으로 실시했다. 이 때 F-15K도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KADIZ에 진입하고 이 중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가 독도 영공을 7분 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 사격 등 전술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당시 공군 F-15K와 KF-16가 출격해 두 차례에 걸쳐 360여발의 경고사격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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