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대통령과의 대화]경제-아프간파병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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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성장’ 긍정 46.0% 부정 42.7%
‘아프간 파병’ 찬성 47.3% 반대 41.8%

이명박 대통령이 내년 5%의 경제성장과 경기회복을 전망한 데 대해 응답자들의 의견은 가능(46.0%)과 불가능(42.7%)으로 크게 엇갈렸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가능하다고 본다’는 의견이 많은 반면(50대 이상 54.9%, 40대 50.2%) 나이가 젊을수록 ‘불가능하다고 본다’는 의견이 많았다(20대 이하 62.9%, 30대 53.6%). 또 학생 응답자의 57.3%가 불가능하다고 봤다.

코리아리서치 측은 “낙관적인 경제 전망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내외적으로 경제위기가 극복되지 않았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두바이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유예 선언 여파가 응답자의 부정적인 전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보호병력 파병에 대해서는 찬성(47.3%)이 반대(41.8%)보다 높게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의 62.8%가 찬성하고 33.5%가 반대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32.4%가 찬성하고 49.9%가 반대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찬성(56.5%)이 높았고 젊은층에선 반대(20대 이하 49.7%, 30대 52.5%)가 많았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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