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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영화계 ‘베테랑’ 류승완의 스크린 뒤편

      [책의 향기]영화계 ‘베테랑’ 류승완의 스크린 뒤편

      “그분은 정말 영화밖에 몰라요. 사담도 영화 이야기뿐이에요.” 며칠 전 인터뷰한 배우 조인성은 류승완 감독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영화 보는 게 너무 좋아 영화감독이 된 그를 잘 설명하는 표현이다. ‘모가디슈’ ‘베테랑’ 등을 만들어온 류 감독의 영화 철학을 담은 책이다. 2023…

      • 202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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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마녀재판의 변호인 外

      [새로 나왔어요]마녀재판의 변호인 外

      ● 마녀재판의 변호인 일본의 현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16세기 신성로마제국을 배경으로 쓴 법정 미스터리 소설. 물레방앗간에서 시신이 발견되며 시작된 마녀재판을 따라간다. 오늘의 시선으로 보면 마녀는 터무니없는 존재지만, 당시 사람들에게 마녀는 상식이자 현실적인 공포였다. 작가는 집…

      • 202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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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맨손 청년, 오두막집 고치며 삶을 다시 짓다

      [책의 향기]맨손 청년, 오두막집 고치며 삶을 다시 짓다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지만 밀려드는 집세와 건강보험료 탓에, 그리고 ‘컵라면 대신 제대로 된 음식을 먹고 싶다’는 마음으로 카피라이터로 취직한 저자. 대학을 졸업할 때만 해도 세계 곳곳을 누비며 괴상한 인물들의 기묘한 이야기를 쓰겠다는 포부로 가득했지만, 사무실에 틀어박혀 배관공들…

      • 202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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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전쟁과 폭력 뒤에 숨은 ‘돈의 고리’

      [책의 향기]전쟁과 폭력 뒤에 숨은 ‘돈의 고리’

      중세 초기 유럽의 왕들은 바이킹족의 약탈을 막기 위해 조공을 바쳤다. 이때 조공 마련을 위해 거둬들인 세금을 ‘데인겔드(Danegeld)’라 한다. 협박에 굴복해 대가를 지불하는 행위는 막대한 손실처럼 보이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바이킹들이 조공으로 얻은 돈으로 유럽의 상품과 서비스를…

      • 202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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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일상이 무너지자 비로소 드러나는 것들

      [책의 향기]일상이 무너지자 비로소 드러나는 것들

      사춘기 소녀 마리안나와 남동생 야쿱 남매를 키우는 한나는 정신없이 집안일을 하며 어지러운 마음을 간신히 다잡는다. 얼마 전 집으로 청천벽력 같은 채권 추심 전화가 걸려 왔기 때문. 도매상으로 일하는 남편 그제고시가 큰 빚을 졌다는 것이었다. 남편의 동업자가 재고를 챙겨 사라졌다. 폴란…

      • 202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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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수돗물 불신’ 키운 생수 산업의 이면

      [책의 향기]‘수돗물 불신’ 키운 생수 산업의 이면

      좀 진부한 이야기지만, 지금의 중장년 세대가 어렸을 때 즐겨 보던 ‘어깨동무’ ‘보물섬’ 같은 잡지에 자주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미래에는…’ ‘해외에서는…’ 식의 이야기였는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물을 돈 주고 사 먹는다’ ‘사우디는 기름이 물보다 싸다’도 단골 주제 중 하나…

      • 202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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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한 건축? 사용자 눈으로 공간 설계를”

      “거창한 건축? 사용자 눈으로 공간 설계를”

      약 7년 전, 강미현 건축사(52)의 건축사사무소로 요양병원 설계 의뢰가 들어왔다. 문제는 위치였다. 병원 맞은편에 장례식장이 있었다. 요양병원 창문 너머로 장례식장이 그대로 보이는 자리. 강 건축사는 최소한의 가림막 설치를 제안했지만, 사업주는 비용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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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시대에… 2500년전 ‘희랍어 시간’으로 되돌아간 사람들

      AI시대에… 2500년전 ‘희랍어 시간’으로 되돌아간 사람들

      항공업계에 종사하는 30년 차 직장인 김모 씨(57)는 요즘 퇴근하면 그리스어 알파벳을 펜으로 쓰며 외우고 있다. 철학을 전공한 그는 언젠가 제대로 “그리스 철학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이에 정년을 앞두고 첫걸음을 뗐다. 김 씨는 “고대 희랍어는 문자로만 남아있는 사어(死…

      •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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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고속·책과강연, 설맞이  〈북‘BUS’킹〉 캠페인 전개

      중앙고속·책과강연, 설맞이 〈북‘BUS’킹〉 캠페인 전개

      중앙고속과 콘텐츠 출판기획사 ‘책과강연’이 설 연휴를 앞두고 고속버스 좌석마다 종이책을 비치하는 〈북‘BUS’킹〉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귀성길 장시간 이동 속에서 승객들에게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고속버스라는 일상적 공간을 작은 독서 공간으로 전환하자는 취지로 기획됐…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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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가구, 커리어 이야기엔 아주 적극적… 연애-가족계획 묻는 순간 말이 흐려져요”

      “1인 가구, 커리어 이야기엔 아주 적극적… 연애-가족계획 묻는 순간 말이 흐려져요”

      정보기술(IT) 기업 디자이너로 일하는 서경수(가명·41) 씨는 회사에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15분 거리에 산다. 직장이 바뀔 때마다 웬만하면 회사 근처로 이사했다. 그에게 집은 대기실 같다. 들어가서 잠만 자는 공간. 서 씨는 “개인적으로 진짜 쉬고 있지 않으…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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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솔로 권하는 사회’…1인 가구 109명이 말한 진짜 혼자

      지금은 ‘솔로 권하는 사회’…1인 가구 109명이 말한 진짜 혼자

      IT(정보기술) 기업 디자이너로 일하는 서경수 씨(41·가명)는 회사에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15분 거리에 산다. 직장이 바뀔 때마다 웬만하면 회사 근처로 이사했다. 그에게 집은 대기실 같다. 들어가서 잠만 자는 공간. 서 씨는 “개인적으로 진짜 쉬고 있지 않으…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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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서의 서재’ 도서관에 고스란히 옮겼다

      ‘박완서의 서재’ 도서관에 고스란히 옮겼다

      “하루하루 살아 있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어머니는 몸소 삶으로 보여주셨고 김을 매듯 글을 쓰셨습니다.”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올해 타계 15주기를 맞은 소설가 박완서(1931∼2011·사진)를 기리는 ‘박완서 아카이브’ 개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작가의…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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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난 반려동물에 드는 미안함-자책, 잘해준 사람만 느껴”

      “떠난 반려동물에 드는 미안함-자책, 잘해준 사람만 느껴”

      “살아 있을 때 왜 더 잘해주지 못했을까 자책하지 마세요. 그런 마음은 생전에 잘해준 사람이기에 느끼는 감정입니다.” 최근 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들을 위한 마음 치유서 ‘마지막 산책’(담앤북스·사진)을 출간한 덕운 스님(대한불교조계종 남산 충정사 주지)은 4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반…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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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적 파괴보다는 타협안 만들라는 것이 역사의 교훈”

      “폭력적 파괴보다는 타협안 만들라는 것이 역사의 교훈”

      “일거에 모든 걸 폭력으로 파괴하고 이념을 이루겠다는 것보다는, 사람들의 의견을 묻고 타협안을 조금씩 만들어 나가는 게 더 나은 길 아닐까요.” 이달 정년 퇴임하는 주경철 서울대 역사학부 교수(66)에게 ‘성숙한 발전의 길’을 묻자 이런 답이 돌아왔다. 앙시앵레짐(구체제)을 깨뜨린 ‘…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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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시네마 쿠킹 다이어리

      [책의 향기/밑줄 긋기]시네마 쿠킹 다이어리

      해마다 여름이면 낫토의 촉감이 떠오른다. 무슨 맛이냐고 물어도 설명하기 쉽지 않다. 그냥 한번 먹어 보라고 할 뿐. 마찬가지로 ‘녹차의 맛’을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줄거리를 설명하기 어려우니 직접 보고 느껴 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 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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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건강한 사람만 용인되는 ‘병든 사회’

      [책의 향기]건강한 사람만 용인되는 ‘병든 사회’

      일본의 과학소설(SF) 작가 이토 게이카쿠(伊藤計劃)는 근미래를 묘사한 ‘세기말 하모니’에서 건강을 사회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세상을 그렸다. 정부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상시 관리하기 위해 모든 시민의 몸에 초미세 기계를 삽입한다. 조금이라도 정상 범주에서 벗어나면 강제 치료가 이뤄진…

      • 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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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꽃 피우고 열매 맺고… 어떤 나무가 상 받을까

      [어린이 책]꽃 피우고 열매 맺고… 어떤 나무가 상 받을까

      ‘남우주연상’이 아니라 ‘나무주연상’ 시상식이 열리는 날. 초대장을 받은 숲속 나무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단장한 뒤 시상식장으로 모여든다. 잎을 동글동글하게 손질하고, 열매를 반짝반짝 빛나게 닦고, 꽃도 붙인다. 오늘만은 가장 멋진 나무가 된 듯 한껏 멋을 내본다. ‘야자나무와 친구…

      • 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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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멈칫거리며 생의 다음 수를 두는 시간, 인터메초

      [책의 향기]멈칫거리며 생의 다음 수를 두는 시간, 인터메초

      아버지의 죽음 이후, 두 형제의 삶은 잠시 멈춘다. 앞으로 나아갈 수도, 완전히 뒤로 물러설 수도 없는 상태. 상실 이후의 삶을 다시 움직이기 위해선 ‘막간’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 ‘노멀 피플’(2020년) ‘친구들과의 대화’(2018년)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작가가 이런 정지된…

      • 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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