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쓰디 쓴 커피 유행, 금욕 중시한 프로테스탄트 덕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12/125907560.11.jpg)
[책의 향기]“쓰디 쓴 커피 유행, 금욕 중시한 프로테스탄트 덕분”
16∼17세기 유럽에서 커피의 보급은 저절로 이뤄진 게 아니었다. 맛도 쓰고 영양가도 별로 없는 커피는 와인이나 맥주보다 인기가 없었다. 상인들은 커피를 ‘욕망의 음료’인 알코올과 대조되는 ‘이성의 리큐르’로 홍보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커피하우스’도 지어 사람…
-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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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쓰디 쓴 커피 유행, 금욕 중시한 프로테스탄트 덕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12/125907560.11.jpg)
16∼17세기 유럽에서 커피의 보급은 저절로 이뤄진 게 아니었다. 맛도 쓰고 영양가도 별로 없는 커피는 와인이나 맥주보다 인기가 없었다. 상인들은 커피를 ‘욕망의 음료’인 알코올과 대조되는 ‘이성의 리큐르’로 홍보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커피하우스’도 지어 사람…
![[어린이 책]씻지 않은 손으로 냠냠냠… 손가락 요괴도 먹었구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12/125907575.10.jpg)
“아야, 배가 너무 아파….” 주안이는 배를 움켜잡았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간식을 나눠 먹은 후였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친구들은 멀쩡하고, 왜 주안이만 아플까요. 바로 손가락 요괴 때문이랍니다. 손가락 요괴들은 기회를 보고 있다가 주인이와 친구들의 손가락에 올라탔지…
![[책의 향기]천재라서 노벨상? 아니, 지독한 노력의 결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12/125907605.11.jpg)
내 ‘전용 복사기’를 멋대로 사용 중인 ‘침입자’가 20여 년 뒤 함께 팬데믹 예방백신을 개발한 공로로 노벨상을 함께 받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이는 이 책 저자의 삶에서 실제로 일어난 드라마 같은 일이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을 가능케 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연구에 평생 헌신해…
![[책의 향기]이혼법정 판사가 들려주는 이혼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12/125907594.9.jpg)
“고백하건대, 저도 왕년에 ‘이혼 가방’ 싸본 여자입니다.” 20년 차 가정법원 판사로 소위 ‘이혼 주례’를 서는 게 일인 저자는 신간에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일을 하면서 생후 18개월의 첫째와 갓 태어난 둘째 육아를 감당해야 했던 시절, 그만 산후우울증이 와버렸다. …
![[새로 나왔어요]꽃을 위한 미래는 없다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12/125910508.2.jpg)
● 꽃을 위한 미래는 없다(브래디 미카코 지음·김영현 옮김·다다서재)=‘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등을 통해 영국 하위계층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온 저자의 데뷔작이다. 심화되는 빈부 격차와 세대 갈등, 차별과 혐오를 특유의 시각으로 담아냈다. 1만7000원.● 데이터는 어떻게…
![[그림책 한조각]청각도우미견 솔이, 함께여서 좋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12/125907540.8.jpg)
청각장애인 도우미견 조끼를 입은 솔이와 함께 다니면, 사람들이 알아보고 친절하게 도와줘요. 소리를 못 듣는다고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요.
![[책의 향기]범죄 씨앗 된 마음의 병… 벌 받으면 고칠 수 있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12/125907468.10.jpg)
언론에 대서특필된 범죄자 가운데 10년이 지나 그 뒷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리는 일단 범인이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교정시설에 수용되면 “그걸로 해결됐다”고 여기고 금세 잊어버린다. 하지만 범죄자 상당수는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친 뒤 사회로 복귀한다. 그렇다면 …
![[책의 향기]가벼운 듯 뼈 있는 삶의 단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12/125907498.11.jpeg)
옳고 그름, 내 편과 네 편, 흑과 백을 분명히 가르면 세상사는 편해질 것 같지만 그 경계는 언제나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시간이 지나면 그 사이의 무언가가 삐져나와 ‘정말 그게 맞아?’라고 물으며 판을 흔들곤 하는데, 저자는 이런 판을 흔드는 말을 ‘드립’이라고 규정한다. 드립은 인터…
![[책의 향기]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바흐 아내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12/125907484.8.jpg)
‘우리가 악장 자리에 여성을 고용하지 않음을 알려드리게 돼 유감입니다. 우리 오케스트라에 이미 많은 여성 연주자가 있으나 맨 앞자리는 남성으로 채워지기를 원합니다. (중략) 오케스트라의 맨 앞자리는 남성이 앉는 것이 더 낫다고 인생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스위스 출신의 여성 …
![별 헤는 밤의 낭만과 과학적 우주의 만남[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12/125907530.5.jpg)
작가로 꾸준히 책을 내다 보면, 다른 사람이 쓴 책에 자극을 받아 글을 쓰게 될 때가 있다. 내 경우에는 ‘슈퍼 스페이스 실록’이라는 책을 낼 때가 그랬다. 독일의 천문학 박사 프라이슈테터는 과학 블로그 운영자이자 작가로 활발히 일하면서 ‘100개의 별, 우주를 말하다’라는 책을 낸 …

“지금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사실은 자신이 최선을 다해 조심조심, 열심히 살고 있다는 의미예요. 아무것도 안 하거나 대충 살고 있다면 힘든 걸 느낄 수도 없으니까요.” 승려라면 누구나, 전국 모든 사찰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읊는다는 반야심경(般若心經). 서유기의 모델인 당나라…
“경희도 사람이다. 그 다음에는 여자다, 그러면 여자라는 것보다 먼저 사람이다. 또 조선 사회의 여자보다 먼저 우주 안 전 인류의 여성이다.” 1918년 잡지 ‘여자계(女子界)’에 실린 나혜석의 소설 ‘경희’ 중 한 구절이다. 일제강점기 일본까지 가서 공부했지만 “계집애를 가르치면 건…

출판사 ‘길벗스쿨’이 ‘혼공쌤의 초등 만화 영단어 세트 ‘상’, ‘중’, ‘하’ 편을 출간했다. 저자인 혼공쌤(본명 허준석)은 16년 간 고등학교 영어교사, 17년 간 EBS 강사로 활동한 영어교육 베테랑 강사다. 유튜브 혼공TV를 개설, 무료 영어강의 1,200여 편을 제작해 보…

프랑스 명품 출판사 ‘애술린’은 시그니엘 호텔 79층 ‘살롱 드 시그니엘’ 안에 새롭게 애술린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문을 연 이 라운지는 애술린의 아름다운 아트 북들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그니엘 호텔의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컬러풀한 책들의 화려함을…
![[책의 향기/밑줄 긋기]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05/125793138.7.jpg)
리살라망은 많은 덴마크인들이 좋아하는 디저트이자 크리스마스이브에 늘 빠지지 않고 나오는 메뉴이기도 하다. 집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조금씩 변형해 만드는데, 맛이 좋기도 하지만 덴마크인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집에서 준비하는 소박한 겨울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매해…
![[책의 향기]사람을 위한 경영, ‘미다스의 손’ 기적 일으키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5/125793084.6.png)
지인에게 빌린 자본금 300만 엔, 직원 28명. 1959년 스물일곱의 이나모리 가즈오가 세운 일본 전자기기 회사 교세라의 시작은 이랬다. 창업 후 17년이 지난 1976년, 40대의 이나모리는 언론사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당시 아무런 기반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경영의 출…
![[어린이 책]따뜻한 말 한마디가 행복을 가져다줄 거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05/125793066.10.jpg)
“이번에는 누가 발표를 해볼까.” 선생님의 말씀에 아이들이 움츠러듭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은 떨리는 일이거든요. 하지만 생각을 바꾸면 어떨까요. 혼자 생각만 하고 있으면 아무도 내 머릿속 생각을 알 수가 없어요. 이렇게 생각해봐요.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한다는 것은 내 ‘생각…
![[책의 향기]기쁨도 슬픔도 분노도… 모두 삶의 일부이기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05/125793128.9.jpg)
밀리언셀러 그림책 ‘100만 번 산 고양이’의 저자로, 에세이 ‘사는 게 뭐라고’와 ‘죽는 게 뭐라고’를 쓴 사노 요코의 글들을 사후에 모았다. 그의 작고 10주기를 맞아 잡지에 실렸거나 단행본에 수록되지 않은 원고 등을 담았다. 짧은 동화부터 대학 재학이나 유학 시절 이야기를 쓴 에…
![[책의 향기]지하철 기관사가 쓴 인간 군상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7/05/125793113.6.jpg)
비좁은 지하철 운전실, 기관사의 얼굴이 갑자기 사색이 된다. 평상시 상비하고 다니는 지사제를 먹어도 소용없는 배탈이 난 것. 한번 운전대를 잡으면 2시간 30분 동안 절대 내릴 수 없다. ‘똥 대기’로 불리는 대기 기관사를 태우기 위해서는 아직도 몇 개 정거장을 더 가야 한다. 고독한…
![[새로 나왔어요]버드걸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05/125796280.2.jpg)
● 버드걸(마이아로즈 크레이그 지음·신혜빈 옮김·문학동네)=7개 대륙의 40개국을 여행하며 5000종의 새를 관찰한 젊은 환경운동가의 삶을 그린 에세이다. 부모를 통해 일찌감치 새를 접한 저자는 자연 속 새의 아름다움에 전율한다. 어머니의 정신 질환으로 인한 삶의 굴곡, 소수 민족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