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한조각]빨강은 빨강 파랑은 파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4/130929649.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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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무척 힘들었어요. 뭐를 쓰려고 할 때마다 ‘저주토끼’보다 잘 썼나, 그것하고 비슷한가가 계속 떠올라서 괴로웠거든요. 근데 1998년부터 글을 쓴 저는 20세기를 지나 21세기까지 100년 동안 ‘안 팔리는 작가’였잖아요(웃음). ‘내가 언제 팔려서 글 썼나’ 생각하니 …

“서울이 내다보이는 야경은 아름답지만, 화장실은 얼어붙을 듯 춥고 집 주변에선 하수구 냄새가 진동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옥탑방에 묵었던 외국인 관광객이 남긴 에어비앤비 후기다. 또 다른 후기에선 “경사가 짐을 끌고 오르기 힘들 정도다. 맞은편 집에서 당신이 보일지도 모른다”며…

“당신이 말할 때는 아는 것만 반복한다. 하지만 들으면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다.” (달라이 라마)하루 한 장씩 부담 없는 독서로 깊이 있는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 ‘내 인생을 바꾼 하루 한 장’이 출간됐다.KBS 1라디오 간판 경제 프로그램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의 오프닝…

최명란 시인이 동시집 ‘보라’(초록달팽이)를 최근 출간했다. 책에는 62편의 동시가 실렸다. 김순영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최 시인은 “보라는 내 마음 속 남자아이가 좋아하는 여자아이 이름”이라고 밝혔다. ‘갈치 이빨이 몇 개인지 모르고요/장어 뼈마디가 있는지도 몰라요/그리고 그런…

“자유롭게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지켜보고, 어느 정도 익명성을 유지하면서 아무 부담 없이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이 작가에게는 가장 좋은 환경입니다.” 지난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사진)가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2021년)의 영문판 ‘We Do Not …

어느 날 대재앙의 검은 비가 내린 서울. 사람들의 피부가 쩍쩍 갈라지고 나뭇가지 같은 각질이 솟기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번지며 서울 시민 수백만 명이 나무로 변해버린다. 서울 전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 “90분 안에 서울을 탈출하라!”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뚫고 폭발하듯 …

“자유롭게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지켜보고, 어느 정도 익명성을 유지하면서 아무 부담 없이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이 작가에게는 가장 좋은 환경입니다.”지난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2021년)의 영문판 ‘We Do Not Part’…

홍준표 대구시장이 책 ‘정치가 왜 이래’를 21일 출간했다.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페이스북에 써온 정치 일기를 모은 책이다. 2020년 ‘꿈꾸는 대한민국’을 출간한 지 5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경우 열릴 조기 대선을 염두한 정치 행보로 풀…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이 ‘서울 동의 역사’ 강서구 편과 양천구 편을 각각 2권씩 발간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2018년부터 시민들이 서울의 역사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동(洞)’을 중심으로 ‘서울 동의 역사’ 시리즈를 발간하는데, 이번에 서울 5개 권역 중 서남권에 속하는…

“출판계 닥스훈트가 되고 싶습니다.”(박혜진, 김민경 민음사 편집자) 흔히 출판사 편집자는 ‘조용하다’는 선입견이 있다. 집중해서 책을 읽고 만드는 직업이기에, 성격유형지표(MBTI)로 치면 내향형(I)일 것 같다. 그런데 강아지 중에서도 개구쟁이로 소문난 닥스훈트가 되고 싶다니. 이…

부처의 가르침을 현대어로 쉽게 재해석한 책 ‘초역 부처의 말’이 걸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19일 예스24에 따르면 장원영이 지난 15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초역 부처의 말’을 추천한 이후 전일(14일) 대비 판매량이 약 20배(1983.3%) 늘었…
![다정함은 상상력이다 [후벼파는 한마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7/130882460.1.jpg)
“다정함은 상상력을 말하는 겁니다.”(‘신의 카르테 0’,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백지은 역, arte, 2018년)가끔 일본 TV 드라마를 본다. 주로 미스터리물을 보는데, 한국에서라면 만들 엄두를 못 낼 가볍고 잔잔한 소재를 버무린 작품도 시청한다. 배우들 연기가 연극을 하는 듯해…
![[책의 향기/밑줄 긋기]어떻게 과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17/130884566.4.jpg)
인공위성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일정 주기로 반복해서 같은 장소를 본다는 거잖아요. 아기가 태어나면 성장 앨범 만들어 주고 “너 태어났을 때 발이 요만했지” 하는 것처럼 원격탐사도 그래요. 오랜 기간 반복해 촬영된 사진에는 켜켜이 쌓인 스토리가 있어요.숱한 도전과 기다림 속에서도 과학자…
![[책의 향기]재앙의 한국 출산율… “두 세대 뒤엔 100명이 16명으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7/130884560.4.jpg)
한국 출산율 하락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 한국을 대표적 사례로 내세워 문제를 수사적으로 지적하는 해외 학자도 많다. 조앤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법대 명예교수가 머리를 움켜잡으며 “한국 완전히 망했네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될 정…
![[어린이 책]친구가 떠나간 자리엔 또다시 새로운 생명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17/130884551.4.jpg)
다람쥐와 단짝 친구 폭에게는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티티새의 노래를 듣는 것이 소소한 낙이다.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쏜살같이 하늘을 나는 새들을 구경하다 지루해지면 들판으로 가서 티티새의 노래를 듣는다. 그런데 오늘은 티티새가 없다. 한참을 찾다 돌아오는 오솔길, 둘은 나무 뿌리 근처에…
![[책의 향기]어느 소방관의 고백… 삶을 위한 죽음의 기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17/130884580.4.jpg)
소방서로부터 출동 지령이 내려졌다. 도착한 곳엔 신고자가 서 있었다. 흐느끼며 두 눈을 가린 채 집 안 한 곳을 손으로 가리켰다. 구석 다용도실 안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건장한 남성이 보였다. 최근 대기업에 입사해 신입사원 연수를 앞둔 신고자의 아들이었다. 가족들이 모두 기뻐하며 그를…
![[책의 향기]첫 노벨 과학상 반길 수 없었던 중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17/130884587.4.jpg)
서양의 해부학이 중국에 소개됐을 때, 무엇보다 ‘뇌가 인간의 지각과 사고를 담당한다’는 생각이 주목받았다고 한다. 기존 중국적 관념에선 사유 기관으로서의 ‘심(心)’과 생명의 중심으로서의 ‘심장’을 하나로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장 따로, 마음 따로’라면 인간은 육체와 정신으로 영…
![[새로 나왔어요]카를로스 클라이버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7/130886740.1.jpg)
● 카를로스 클라이버‘은둔형 지휘자’라는 별명을 가진 20세기 지휘자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전기. 1973년 이후론 악단을 이끌지 않고 객원 지휘자로만 활동했으며 남긴 음반도 손에 꼽을 정도지만, 그의 음반은 늘 명반으로 언급된다. 독일 언론인이 과거 기록을 토대로 그의 일생을 꼼꼼하게…
![[책의 향기]복종하는 뇌, 공감 능력 떨어져… ‘평범한 악’의 탄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7/130884545.4.jpg)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지난해 12월 3일. 계엄군이 국회에 무력 진입을 시도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무장한 계엄군들이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대치하는 장면은 방송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퍼지며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다만 이때 젊은 군인들을 바라보는 마음은 다소 엇갈렸다. 어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