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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일상을 위대하게… 의례 통과해 초월에 닿는 인간

      [책의 향기]일상을 위대하게… 의례 통과해 초월에 닿는 인간

      결혼식을 올리지 않아도 부부가 될 수 있다. 졸업식에 가지 않아도 학교를 졸업할 수 있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이 이런 의례에 집착할까. 세계 많은 지역에서 불타는 숯불 위를 걷거나 높은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등의 독특한 의식이 열려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는다. 이런 무모한 일을 왜 …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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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나는야 귀로 걷는 토끼… 친구가 돼주지 않을래?

      [어린이 책]나는야 귀로 걷는 토끼… 친구가 돼주지 않을래?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새 신발을 신고 걸어가던 토끼. 달려오던 한 아이가 흙탕물을 튀겨 토끼의 신발은 더러워진다. 결국 토끼는 두 귀로 땅을 딛고 물구나무서기를 하며 신발을 지켜낸다. 거꾸로 바라보는 세상은 생각보다 재밌다. 이름도 이제 토끼가 아닌 ‘끼토’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행…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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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손 편지, 백과사전… 아날로그 시대를 추억하기

      [책의 향기]손 편지, 백과사전… 아날로그 시대를 추억하기

      요즘 해외여행을 가도 쇼핑의 재미가 예전만 못하다. 스마트폰 하나면 이미 전 세계 각양각색의 물건을 구할 수 있어서다. 물건을 집을 때마다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는 생각이 있다. ‘어차피 온라인에서 더 싸게 팔겠지’. 발굴의 재미가 사라졌다. 책은 세상이 빠르고 편리해지면서 유실된 …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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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조선시대 한강 포구에 다리 건설한 이유

      [책의 향기]조선시대 한강 포구에 다리 건설한 이유

      겸재 정선(1676∼1759)이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에 수록한 ‘광진(廣津)’과 ‘송파진(松坡津)’, ‘동작진(銅雀津)’, ‘양화환도(楊花喚渡)’는 18세기 한강의 포구들을 묘사한 그림이다. 당시 한강은 조세와 물산을 실어 나르는 주요 교통로였기에 해당 포구의 경제·사회적 중요성은 …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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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당신이 하는 ‘읽기’, 알고보면 마법 같은 일[책의 향기]

      지금 당신이 하는 ‘읽기’, 알고보면 마법 같은 일[책의 향기]

      영국 소설가 샘 마틴은 어느 날 소설을 펼친 순간 자신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소설 속 글자를 볼 수는 있었지만, 읽을 수가 없었던 것. 그는 당시를 “어느 쪽 눈으로 봐도 글자가 뒤죽박죽돼 전혀 알 수 없었다”고 묘사했다. 알고 보니 마틴은 뇌출혈로 인한 신경장…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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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인구 위기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책의 향기]인구 위기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지난해 7월 EBS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조앤 윌리엄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법대 명예교수는 202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이라는 수치를 접하자 머리를 움켜잡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면은 한국의 인구 위기 문제를 상징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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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출근길은 실제로 몸을 아프게 한다

      [책의 향기]출근길은 실제로 몸을 아프게 한다

      ‘나는 오늘도 왜 강변북로에 갇혀 있는 것인가….’ 꽉 막힌 출퇴근 시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푸념이다. 철학자이자 교통철학자인 저자 전현우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은 대학 시절 3∼4시간을 들여 인천과 서울을 통학했다. 20년 넘게 자신의 일상을 지배한 것이 ‘교통지…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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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력 절로 커지는 기상천외한 생존법[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상상력 절로 커지는 기상천외한 생존법[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한국은 지난해 처음 열대성 질환인 말라리아 경보 제도를 만들었다. 그해 8월 3일 국토 전역에 걸쳐 첫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다. 지난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74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위권 수준이었다. 흔히 괴롭거나 힘든 일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땀을 뺄 때 ‘…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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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크리트 블록 담벼락, 금단의 땅’…120년 역사 풀렸다

      ‘콘크리트 블록 담벼락, 금단의 땅’…120년 역사 풀렸다

      ◇용산 미군기지와 도시산책/김홍렬 지음/253쪽·1만6000원·아임스토리 “용산 미국기지를 반환받아 용산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서울시에 대규모 공원이 하나 생긴다는 의미를 넘어 일제강점기와 냉전시대를 극복하고, 역사를 바로 세워가는 과정이자 그것을 증명하는 일이다.” 2016년부터…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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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다 우리의 출퇴근길은 고통스러워졌을까 [책의향기 온라인]

      어쩌다 우리의 출퇴근길은 고통스러워졌을까 [책의향기 온라인]

      ◇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정희원, 전현우 지음/228쪽·1만7800원·김영사 “지옥철, 꽉 막힌 도로, 출퇴근 전쟁, 그럼에도 우리는 왜 거대도시로 이동할까” 많은 현대인이 이동 문제로 고통받고, 건강까지 나빠져 괴로워한다. 교통 철학자 전현우와 노년내과 의사 정희…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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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자던 문학 세포를 깨우다…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

      잠자던 문학 세포를 깨우다…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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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 ‘순국’ 통권 400호 발간…애국지사 업적 조명

      월간 ‘순국’ 통권 400호 발간…애국지사 업적 조명

      사단법인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회장 이동일)가 발행하는 월간지 ‘순국’이 이달 초 통권 400호를 발간했다.‘순국’은 독립운동가 등 애국지사들의 업적을 선양하기 위한 취지로 1988년 창간됐다. 매달 130쪽 안팎의 분량으로 4000부가 발간돼 전국 주요 공공기관과 도서관, 독립유공자…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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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하다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하늘로 떠난 민중시인 신경림

      “가난하다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하늘로 떠난 민중시인 신경림

      《가난한 사랑 노래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중략)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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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커상, 동독 출신 에르펜베크 수상… 황석영 아쉬운 고배

      부커상, 동독 출신 에르펜베크 수상… 황석영 아쉬운 고배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자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베크(57·사진)가 선정됐다. 2005년 인터내셔널 부문이 신설된 이후 독일 작가로서 최초 수상이다. 부커재단은 2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연 시상식에서 예니 에르펜베크의 ‘카이로…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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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석영 ‘철도원 삼대’ 부커상 수상 불발…수상작은 ‘카이로스’

      황석영 ‘철도원 삼대’ 부커상 수상 불발…수상작은 ‘카이로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쓰겠다.”  황석영 작가(81)는 본인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문판 마터 2-10)’의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의 수상이 불발되자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21일(현지 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에 참석해 “(한국 독자들이) 속상해하실 것…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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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시인 타계…향년 88세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시인 타계…향년 88세

      ‘한국 문단의 거목’ 신경림 시인(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21일 숙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8세.문학계에 따르면 시인은 이날 오전 8시 17분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암 투병 중 숨을 거뒀다. 1935년 충북 충주에서 출생한 시인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56년 ‘문학예술’에 ‘…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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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석영 ‘철도원 삼대’ 부커상 아쉬운 고배…수상자는 獨 작가 예니 에르펜벡

      황석영 ‘철도원 삼대’ 부커상 아쉬운 고배…수상자는 獨 작가 예니 에르펜벡

      철도원 가족을 둘러싼 실감 나는 이야기를 통해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한반도의 역사를 꿰뚫는 작품을 쓴 소설가 황석영(81)의 소설 ‘철도원 삼대’(Mater 2-10)의 영국 부커상을 수상이 불발됐다.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만찬 겸 시…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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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책 72만 권 유출 알라딘, 피해 출판사에 사과…“저작권 보호 위해 2억 기금”

      전자책 72만 권 유출 알라딘, 피해 출판사에 사과…“저작권 보호 위해 2억 기금”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지난해 5월 전자책 72만 권 유출과 관련해 사과와 함께 기금 출연을 약속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20일 오후 출협 대강당에서 알라딘 전자책 유출 피해 출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서 ‘알라딘 전자책 유출 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위원회’는 …

      •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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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세 황석영 “작가들 절필할 나이… 난 3권 더 쓸 것”

      81세 황석영 “작가들 절필할 나이… 난 3권 더 쓸 것”

      “세계 여러 작가도 제 나이 때에 절필 선언을 했어요. 저는 조금 더 쓰려고요. 3권을 더 쓰면 될 것 같습니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문화복합시설 사우스뱅크센터에서 열린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자 낭독회에서 황석영 작가(81)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지팡이를 짚…

      •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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