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경찰 오가며 1년만에야 ‘성범죄 피해’ 인정… 벽이 된 ‘이의신청’
“경찰, 검찰을 오가다 보니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이지연(가명) 씨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러곤 지난해 만취 상태로 택시를 탔다가 운전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수치심에 휩싸였지만 어쩔 수 없이 수사관 앞에서 끔찍했던 기억을 다시 떠올려야 했다. 이 씨는 최근 1년간…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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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검찰을 오가다 보니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이지연(가명) 씨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러곤 지난해 만취 상태로 택시를 탔다가 운전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수치심에 휩싸였지만 어쩔 수 없이 수사관 앞에서 끔찍했던 기억을 다시 떠올려야 했다. 이 씨는 최근 1년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업무에 활용하던 문서와 각종 파일이 저장된 저장장치가 전소해 대규모 데이터가 복구 불가능한 상태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데이터가 백업되지 않아 영구 소실되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분원에 보관된 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를 조사 중인 경찰이 국정자원 직원과 작업자 등 4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다. 배터리 분리 작업 과정에서 과실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1일 이번 화재와 관련해 국정자원 현장 관리자 1명, 배터리 이전 공사 …

최근 술집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남녀가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 속 인물이 아이돌 그룹 멤버라고 주장했고, 소속사 측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파장이 커졌다. 문제의 영상은 IP 카메라(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가 해킹돼 유출된 …
![[단독]시간당 9000원, 최저임금보다 덜준 노래방… 매일 10시간 일해도 주휴수당 안준 편의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09092.1.jpg)
대구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1년째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정모 씨(23)는 현재 시간당 9000원을 받으며 일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인 1만30원보다 약 1000원 적은 금액이다. 정 씨는 “최저임금대로 받으면 월세 40만 원을 내고도 10만 원 정도 여유가 있을 텐데, 시급이 최저…

지난달 26일 전산실 화재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1일 주차 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관이 진화하고 있다. 불은 차량 엔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력 40명과 장비 13대가 투입돼 13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보석을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법정에 나갈 때 제대로 된 식사도 못 한다”고 밝힌 데 대해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다. 호텔에 숙박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 장관은 1일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구속 수감된 피의자일 뿐 특…

삼성전자가 1조6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 핵심 기술을 활용해 중국 반도체 회사에서 D램을 개발한 전직 삼성전자 임원 등 3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1일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윤용)는 삼성전자의 18나노 D램 공정 국가 핵심기술을 중국으…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수련병원을 떠났던 전공의(인턴, 레지던트)가 의료 현장으로 복귀한 지 1일로 한 달을 맞았다. 초진 환자를 받는 등 외래를 중심으로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진료량, 수술량, 응급실 내원 환자 수 등은 의정 갈등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
![[단독]‘건보진료 0건’ 동네의원 2304곳… 미용-성형시술만 한듯](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09090.1.jpg)
이른바 ‘동네 병원’으로 불리는 1차 의료기관(의원) 중 올해 들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를 단 한 건도 하지 않은 의원이 2304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대다수는 질병 치료와 무관한 미용·성형 시술만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계의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보여…

1일 오후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종로구 청계천에서 개최한 기념행사에서 화려한 레이저쇼가 펼쳐지고 있다. 기념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점등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누적 방문객 3억3000만 명을 기록한 청계천은 현재 666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도…

추석 연휴를 앞둔 1일 인천·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연휴 기간 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대인 526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혼란이 불가피하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등으로 구성된 전국공항노동자연대…

경찰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사진)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8월 11일 방 의장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출국을 금지했다. 경찰은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을 지난달 두 차…

‘수학 시험에서 50점을 받음.’ ‘다 그만두고 싶다.’ ‘시험공부를 하지 않는다.’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해누리초교 5학년 5반 사회정서 교육 시간. 김민정 해누리초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일상에서 경험한 속상한 기억과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던 경험을 적어 보자고 제안했다. 서…

서울시교육청은 역사 콘텐츠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 역사교육자료센터를 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역사교육자료센터는 교육연구정보원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쌤SE(ZE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교사와 학생뿐만 아니라 누구나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서…

88년 동안 충북 행정의 중심 역할을 해 온 충북도청 본관이 문화와 소통,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충북도청은 일제강점기인 1908년 충주에서 청주시 남문로2가의 현 중앙공원 자리로 이전했다가 1937년 6월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행정 공간에서 그림책 정원으…
최악의 가뭄으로 경기 침체를 겪은 강원 강릉시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강릉시는 가뭄 피해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실행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활성화 대책은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지역 소비 촉진, 관광 활성화 등 3개 분야 20개…
O…충북보건과학대(총장 박용석)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대학 측은 앞으로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과 연계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보건·복지 전문 교과목 중심의 교과 운영 △현장실습 및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취업 지원…
충남 홍성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홍주읍성 일원에서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 ‘홍성사랑 희망장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터는 3일부터 이틀간 열리며 지역 농가 20여 곳이 참여해 농산물, 축산물, 특산물 등 명절 성수품을 선보인다. 주요 판매 품목은 과일, 잡곡, 떡, 김,…
대전 서구 도안 갑천생태호수공원 안에 반려동물 놀이터가 완공되면서 시의 5개 모든 자치구에 반려동물 놀이터가 마련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구 반려견 에너지파크, 올해 3월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에 이어 9월 서구 반려견 놀이터까지 개장했다.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대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