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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눈 떠보니 후진국…‘잼버리 트라우마’ 어쩔 것인가

    [김순덕의 도발]눈 떠보니 후진국…‘잼버리 트라우마’ 어쩔 것인가

    12일 막을 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긴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 세상에, 영국 청소년들이 폭염보다 화장실이 더 끔찍하다고 사흘 만에 캠핑장을 뛰쳐나가다니.매트 하이드 영국 스카우트대장이 BBC방송에 대고 “수천 수만 명이 쓰는 화장실을 규칙적으로 치…

    •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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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 정전 70주년에 돌아본 좌파와의 협상법

    [김순덕의 도발] 정전 70주년에 돌아본 좌파와의 협상법

    6·25전쟁 영웅 고(故) 백선엽 장군의 국립현충원 안장 기록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친일파)’라는 문구가 삭제됐다. 정전협정 7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늦었지만 당연한, 기구한 역사가 불러온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그는 나라를 지켜냈을 뿐 아니라 휴전회담에 한국 측 대표로 참여…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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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원년 1919년’ vs ‘건국은 혁명’에 대한 이종찬 아들의 편지

    [김순덕의 도발]‘원년 1919년’ vs ‘건국은 혁명’에 대한 이종찬 아들의 편지

    지난 12일 칼럼 <이종찬의 ‘원년 1919년’ vs 김영호의 ‘건국은 혁명’>이 나간 당일, 이종찬 광복회장의 아들인 이철우 연세대 로스쿨 교수가 반론을 제기해왔다. 전부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교수의 견해도 독자와 함께 경청하고 싶어 원고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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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1919년 원년’ vs ‘건국은 혁명’에 대한 이종찬의 편지

    [김순덕의 도발]‘1919년 원년’ vs ‘건국은 혁명’에 대한 이종찬의 편지

    지난번 내가 자행한 ‘도발’에 대해 이종찬 광복회장이 이메일을 보내왔다. <이종찬의 ‘1919년 원년’vs 김영호의 ‘건국은 혁명’> 칼럼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나는 독자들의 험악한 댓글을 볼 때마다 ‘에고 나가 죽으란 소린가…’ 싶으면서도 내 월급 속엔 악플을 감수하는 값…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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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이종찬의 ‘원년 1919년’ vs 김영호의 ‘건국은 혁명’

    [김순덕의 도발]이종찬의 ‘원년 1919년’ vs 김영호의 ‘건국은 혁명’

    이종찬 신임 광복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절친 이철우 연세대 로스쿨 교수의 부친이다. 꼭 그래서는 아니겠지만 그가 5월 말 당선된 직후 윤 대통령이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국가의 정체성만 바로 서면 나라가 정상화된다”는 구절을 공개하며 이종찬은 국가정체성 회복을 광복회 비전으로 들고 나…

    •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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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분단시대의 역사인식’ 강만길, 밟고 넘어서라

    [김순덕의 도발]‘분단시대의 역사인식’ 강만길, 밟고 넘어서라

    23일 세상을 떠난 ‘분단시대’의 원로 사학자 강만길은 지금쯤 하늘나라에서 편안하신지 모르겠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왜곡된 역사의식으로 북한을 비호하며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닌 반국가 세력을 비난해서다. 그 ‘왜곡된 역사의식’을 불어넣은 원조가 고(故) 강만…

    •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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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개딸이 민주주의를 잡아먹는 이유

    [김순덕의 도발]개딸이 민주주의를 잡아먹는 이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는 방사능 테러다!’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엔 이런 백드롭이 걸려 있다. 국민의힘은 ‘괴담·선동=공공의 적’ 백드롭으로 맞서더니 최근 ‘의회 정치 복원’으로 바꿔 달았다. 13일 야당 의원들이 ‘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 지원 및 해양환경 복원 등에 …

    •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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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과거사에 대한 예의… 베트남과 비교하면

    [김순덕의 도발]과거사에 대한 예의… 베트남과 비교하면

    진실은 다면적이다. 글로 먹고사는 기자가 이렇게 쓰면 참 밥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것도 안다. 그래서 모른 척하려고 무진 애를 썼는데, 그것도 쉽지 않다. 취재한 사실을 안 쓰고는 못 견디는 직업병 같은 것이 기자들한테는 있다.서론이 길어 죄송한데,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는 베트남 …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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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그래도 취임 1주년 기자회견 해야 하는 이유

    [김순덕의 도발]그래도 취임 1주년 기자회견 해야 하는 이유

    “취임하고 매일 보다 안 보니까 좀 섭섭하죠?”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들한테 농담을 다 했다. 2일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 마당에서 대통령실 참모진과 기자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 깜짝 등장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언급하며 “그런데 나는 살이 찌더라고” 했다.대통령이 한때 애착…

    •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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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백범이 김일성에게 당했다”는 태영호가 맞다

    [김순덕의 도발]“백범이 김일성에게 당했다”는 태영호가 맞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또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번엔 백범 김구에 관해서다. 야당은 물론이고 사방에서 “백범을 폄훼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같은 당 의원들도 국민 상식과 괴리된 망언이라고 쌍지팡이를 짚고 나섰다.그러나 구소련 붕괴 뒤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그 상식과 다르다면 어쩔 것인…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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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북 비핵화? 노무현-문재인은 국민을 속였다

    [김순덕의 도발]북 비핵화? 노무현-문재인은 국민을 속였다

    꼭 10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공개돼 나라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다. 2012년 대선 과정 중 논란이 됐던 ‘노무현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문제가 가라앉지 않자 남재준 당시 국정원장이 2013년 6월 24일 회의록 전…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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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 대통령의 5792자 발언이 설득에 실패한 이유

    [김순덕의 도발] 대통령의 5792자 발언이 설득에 실패한 이유

    정치는 말(言)이다. 윤석열 대통령을 대통령감으로 전 국민에게 각인시킨 것도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 한마디였다. 국정원 댓글 수사와 관련해 2013년 10월 국감에서 나온 불후의 명언이다.일제 강제동원 해법에 대해서도 이 정도 발언은 나올 줄 알았다. 윤 대통령이 진정…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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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 더 이상 과거사에 매여 살 순 없다

    [김순덕의 도발] 더 이상 과거사에 매여 살 순 없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한(恨)서린 경험은 들을 때마다 아프고 죄스럽다. 국민학교 때 반장이었던 양금덕 할머니(94)는 중학교에 보내준다는 일본인 교장 말에 속아 일본에 건너가 미쓰비시 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에서 일했다. 월급은커녕 사과도 못 받은 것이 원통해 1990년대부터 …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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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이재명은 뱀 같은 가스라이팅을 멈추라

    [김순덕의 도발]이재명은 뱀 같은 가스라이팅을 멈추라

    2022년 미국 미리엄 웹스터 사전이 뽑은 ‘올해의 단어’가 가스라이팅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가스라이팅했다(선거사기라는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는 식으로 정치, 미디어에서 주로 쓰이면서 검색량이 전년도에 비해 17배나 폭증해서다. 가스라이팅이란 말이 1938년 초연…

    •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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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당정일체 잘(못)하면 문 정권처럼 된다

    [김순덕의 도발]당정일체 잘(못)하면 문 정권처럼 된다

    지난주 이 자리에 ‘노무현은 “당정분리 재검토” 작심토로 했었다’고 썼다가 목매달 뻔했다. 댓글 수위가 북한 김여정의 “삶은 소대가리…”저리가라였다. 그래도 친윤 쪽에선 반색을 한 모양이다. 윤핵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당정이 하나 돼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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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 노무현은 “당정분리 재검토” 작심토로 했었다

    [김순덕의 도발] 노무현은 “당정분리 재검토” 작심토로 했었다

    새로운 팩트를 알게 되면 생각과 주장도 달라져야 한다. 나는 ‘당정 분리’가 민주적 원칙 또는 상식이고 따라서 대통령이 당 대표까지 좌지우지하는 것은 반(反)민주인줄 알았다. 그래서 작년 9월 ‘차라리 대통령이 여당 Chong Jae 겸임하시라’고 칼럼도 썼다. ▶[김순덕 칼럼]차라리…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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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 아니, 대통령실이 기자들을 고발했다고?

    [김순덕의 도발] 아니, 대통령실이 기자들을 고발했다고?

    엄마들의 로망은 딸과 친구 같은 엄마가 되는 거다. 딸들은 그렇지 않다. 친구 많은 그들은 성모마리아 같은 엄마를 원하지, 엄마와 친구처럼 놀기를 원치 않는다. 내 딸도 그랬다. 설을 끼고 딸과 휴가를 갔는데(그래서 도발을 2주 제꼈답니다^^;) 갑자기 “엄마는 왜 늘 ‘아니’ 하고 …

    •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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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우리 민족끼리’ 통전술에 속아 나라가 넘어갈 판

    [김순덕의 도발]‘우리 민족끼리’ 통전술에 속아 나라가 넘어갈 판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초한전(超限戰)을 중공만 하고 있겠느냐는 점이다. 공산독재정권 중에서도 가장 악랄한 북한 김정은 정권이 중공에서 배운 초한전을 우리에게 펼치고 있는지 주시할 때다.’ 작년 말 중국의 해외 비밀경찰서를 놓고 쓴 ‘도발’을 이렇게 마무리하면서(악마는 싸우…

    •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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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왜 관료개혁은 말하지 않나

    [김순덕의 도발]왜 관료개혁은 말하지 않나

    구멍가게만한 기업도 사람이 바뀌면 달라진다. 심기일전(心機一轉·어떤 동기가 있어 이제까지 가졌던 마음가짐을 버리고 완전히 달라짐). 이걸 하라고 연말이면 사기업이든 공기업이든 인사를 하고, 5년마다 나라에선 대통령을 새로 뽑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여덟 달이 지났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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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임인년 ‘미스터 션샤인’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김순덕의 도발]임인년 ‘미스터 션샤인’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30여 년 전 나를 뽑아준 편집국장 댁에 몇몇 선배들과 세배를 갔을 때다. 여기자는 한해 한두 명쯤 뽑히던 그 추운 시절(지금은 거의 절반이다), 국장이 “기자는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를 보는 기자와 안 보는 기자로 나눌 수 있다”고 했다. 그때부터 그걸 들여다보기 시작해 연말이면 이 잡…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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