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미룬것 안전성 때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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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5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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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내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종식으로 가는 분명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8만 명분이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배송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접종 목표 아래 백신 수송부터 유통·접종까지 차질 없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야당을 향해선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상황에서 이제 정쟁 대신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백신 정치화는 국민 안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무책임한 선동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면 가만히 있는 게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65세 이상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미룬 것은 안전성 때문이 아니라 고령층에 대한 효능 표본이 적어 충분히 확인한 후 접종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는) 스코틀랜드 1차 접종 결과 위험도를 94% 낮추고 고령층도 80% 입원 위험 감소 효과가 나타났음에도 사회 일각에서의 ‘백신 공포’ 가짜뉴스가 심히 우려스렵다”며 “당정은 백신 접종 기간 동안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신속 접종으로 일상 회복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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