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김 갑질논란, "미국서 로비스트 합법적…상류 직종이라 생각해"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2월 17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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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김 갑질논란, "미국서 로비스트 합법적…상류 직종이라 생각해"

로비스트 린다김 갑질 논란이 일자,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사건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린다김은 과거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클라라가 전 소속사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에 로비스트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나는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그 두 사람만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하다"며 "이규태 회장의 생각이 마음에 안 든다.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 해라? 난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린다김은 "요즘에 정말 예쁘고 톱 탤런트라 하면 기본적으로 영어는 다 한다. 그런 마인드라면 제일 예쁜 사람이 나가면 성공률이 높겠다는 것 아니냐. 근데 미모만 갖고 타협이 되겠냐"며 "경쟁이 붙으면 얼굴 하나로 타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린다김은 "로비스트들이 하는 일이 (미국에서는) 불법은 아니다. 지극히 합법적이다"며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 시장에 로비스트가 안 끼고 성사된 적이 한 건도 없다. 로비스트가 누구 하나 안 다고, 줄 하나 있다고 무작정 들어와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린다김은 또 "미국은 로비스트 위치가 굉장히 좋다. 상류 직종이라 생각한다. 근데 한국에만 오면 마약장사를 하는 사람처럼 비춰진다. 어디 호텔에 숨어서 만나야 하고 일식집에 숨어서 만나야 하는데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린다김은 최근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쓰기 위해 빌린 5000만 원을 갚지 않고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사기 및 폭행 등)로 고소를 당했다.

린다김 갑질논란, 과거 "클라라가 로비스트? 불쾌하고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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