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내년 상반기 전국 2600여가구 공급

한신공영은 내년 상반기 269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선보인 5277가구보다 49% 정도 감소한 수준이다.

‘한신휴플러스’ 브랜드 아파트를 내세운 한신공영은 내년 3월 포항 초곡지구에서 553가구, 4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58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이어 6월에는 경기 광주시 초월읍에서 605가구,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653가구, 7월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에서 29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신공영은 내년에도 올해만큼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4월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 공급한 ‘시흥 배곧 한신휴플러스’ 1358가구는 계약한달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세종시 P1구역에 짓는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청약접수 결과 최고 90.46대 1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활발한 주택 공급 사업을 진행하며 모두 단기간 계약 마감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내년에도 65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명품 주거공간을 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분양한 한신휴 더 테라스 견본주택 현장. (자료:한신공영)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