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츄츄 “맹기용 오시지, 엄연히 달라… ” 언론 보도 행태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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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24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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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기용 오시지.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영상 갈무리)
맹기용 오시지.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영상 갈무리)
블로거 꼬마츄츄가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후 불거진 맹기용 레시피 도용논란과 관련해 생각을 정리했다.

꼬마츄츄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블로거는 24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조심스럽게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글을 남겨봅니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논란 후 해당 레시피를 살펴보니 셰프님이 만드신 것과 제가 만든 레시피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비슷한 요리라는 이유로 내용이 와전되면서 논란이 된 것 같아 참 당황스럽다”며 맹기용 셰프가 선보인 요리 ‘오시지’를 언급했다.

이어 “5년 전 그 게시글에 적혀있던 사진이나 글이 기사에서는 마치 제가 (맹기용) 셰프님에게 직접적으로 한 말처럼 되어 있어 당황스럽습니다. 이 기사 부분 역시 정정이나 억측 기사는 자제 부탁드립니다”며 일부 언론의 보도 행태를 지적했다.

또 “저는 이번 일에 대해 셰프에 대한 비난은 물론 그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더 밝힙니다”며 “셰프님 또한 이번 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하실 텐데 격려와 함께 멀리서나마 응원을 드립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낱 블로거인 제가 이런 글을 적는 부분도 웃기긴 하지만, 오해를 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올립니다. 단지 레시피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저 역시 피해를 입은 부분인데 가만히 있자니 잘못된 부분을 마치 사실처럼 올리는 기사나 글이 있었다”며 글을 마쳤다.

앞서 22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기용 셰프는 게스트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의 냉장고 속 재료인 오징어를 갈아 소시지 모양으로 빚은 찜 요리 '오시지'를 만들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방송 후 일부 네티즌은 ‘오시지’가 지난 2010년 꼬마츄츄의 블로그에 소개된 오징어 소시지 요리와 흡사하다며 레시피 도용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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