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투병, “뼈 썩는 희귀병에 죽을 수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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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5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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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투병’

가수 김경호가 투병 사실을 숨긴 이유를 털어놨다.

김경호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 출연해 “대퇴부 무혈성 괴사를 앓았다”면서 “혈액 공급이 차단돼 뼈가 썩는 병이다”고 밝혔다.

그는 “8집 발매를 앞두고 이 병을 앓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 병을 숨겼다. 그런 모습이 알려지면 불러주지도 않고 가수를 그만둬야할까 두려워 숨기고 공연했다. 너무 많이 병세가 진행돼 결국 무대에서 8집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경호는 “의사 선생님에게 죽는다는 말을 들었다. 인대 21줄 연결 수술을 받았다. 한 시간 동안 공연을 해야 하는데 많은 관객들 앞에 서니 초인적인 힘이 나더라”고 말했다.

‘김경호 투병’ 소식에 네티즌들은 “전혀 몰랐다”, “김경호 대단하다”, “김경호 투병 몰랐다. 오빠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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