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BMW 손잡고 만들 스포츠카는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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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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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악수를 나누는 도요타자동차 사장 도요타 아키오(Akio Toyoda)(좌)와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Norbert Reithofer) BMW 회장(우). 사진=월스트리트저널
협력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악수를 나누는 도요타자동차 사장 도요타 아키오(Akio Toyoda)(좌)와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Norbert Reithofer) BMW 회장(우). 사진=월스트리트저널
도요타자동차와 BMW가 지난해 전기 및 연료전지 파워트레인 기술 제휴를 비롯한 배터리 기술, 경량화 물질에 대한 거래를 맺은데 이어 이번에는 공동으로 자연친화적 고성능 스포츠카를 만들기로 했다.

아키오(Akio)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29일(현지시간) BMW의 뮌헨 본사에서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Norbert Reithofer) BMW 회장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도요타는 자연친화적 하이브리드 카와 연료 전지분야에 강하고 BMW의 강점은 스포츠카의 개발이라 생각한다”며 제휴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도요타와 BMW가 협력해 만들어낼 차에 대한 생각 때문에 기분이 들뜬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이트호퍼는 “우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 기술로 입지를 강화해 경쟁력을 키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BMW는 ‘i’브랜드라 불리는 전기차 라인을 개발 중이며 미국 내 경량 탄소 섬유 기술에도 투자했다. 그 결과 탄소섬유 차체로 된 i3 소형 전기 세단 및 i8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선보일 수 있었으며 2013~2014년에 걸쳐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도요타-BMW간의 연계는 BMW가 6월 마지막 주 제너럴모터스와의 연료 전지 기술 공유가 종료됐음을 도요타 측에 전달함으로써 시작됐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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