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임윤택 “당시 모든 장기 멈췄다면 미라 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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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8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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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출신 울랄라 세션의 임윤택이 ‘슈스케3’ 촬영 당시 장기가 멈췄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울랄라 세션은 지난 11월 ‘2011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열린 싱가포르에서 tvN ‘택시’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울랄라 세션의 네 멤버는 명품 화음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와 그 동안 서로에게 감춰두었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임윤택은 ‘슈스케3’ 경연 당시 자신의 장기가 멈췄다는 소문이 있던 것에 대해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오보”라고 입을 연 뒤, “암 수술 이후 음식을 먹으면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는데, 순간 장에 마비가 오는 바람에 급하게 병원을 찾았던 적이 있다”고 말을 이었다.

“당시 멤버 김명훈이 인터뷰에서 ‘장기가 올 스톱 돼 몸 전체가 마비됐다’고 말하고 옆에 있던 박승일이 눈물을 보이면서 지인과 시청자들에게 큰 걱정을 끼치게 됐다”고 정황을 설명한 것. 하지만 곧 “만약 장기가 모두 멈췄다면 미라가 됐을 것”이라고 농담을 덧붙이며 밝고 활기찬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박승일, 김명훈, 박광선은 “아무리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는 임윤택이 때론 안쓰러울 때가 있다. 늘 함께하는 동생으로서 섭섭하기도 하다”며 눈물을 흘려 진한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이어 이들이 받은 우승 상금 5억 원에 대해 “2억 원의 음반 제작비를 제외한 3억 원 중 2억 원으로 멤버들과 함께 지낼 연습실 겸 숙소를 마련하고 나머지 1억 원은 부모님, 지인들과 함께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관련 내용은 8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ㅣtvN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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