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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캄보디아 3남매 끌어안고 눈물 ‘펑펑’

입력 2008-09-28 13:46업데이트 2009-09-24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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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수가 캄보디아에서 부모 없는 3남매의 천사가 되어주고 돌아왔다.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국경 인근의 가난한 농촌 뱅몽을 찾은 김지수는 부모 잃은 3남매를 위해 자선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지수가 만난 혼 쿤 티아(14), 혼 쿤 티은(13), 혼 헤인(11) 등 남매는 경찰관이었던 아버지를 6년 전 여읜 데 이어 3개월 전 엄마도 세상을 떠났다. 캄보디아는 오랜 전쟁과 독재의 폐해로 수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가난을 떠안은 채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수호천사’가 되기로 한 김지수는 엄마의 손길이 가신 지 오래인 아이들의 집안을 돌보고 아이들이 그녀가 떠난 후에도 쓸 수 있는 생활비와 학비 마련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웃의 논에서 잡초를 뽑아주고 하루 2300원의 돈을 버는 아이들을 도와 논일을 하는가 하면 물고기를 잡아 남매의 생활비 통을 채워줬다.

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일한 재산인 닭들을 보호해줄 우리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3남매의 교복을 마련해 주고 통학길을 위해 자전거를 선물했다.

김지수는 부모 없는 세상에서도 서로를 의지해 잘 자라기를 기도하며 ‘굿네이버스’를 통해 아이들의 생활비와 학비를 책임지는 1:1 아동결연을 맺기로 했다.

김지수는 “같은 태양이 비치는 지구 어딘가에 생존을 위해 땀 흘리고 눈물을 닦아야 하는 어린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가슴이 아팠다. 3남매와 지구촌 빈곤 아동들이 눈물을 닦고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나도 늘 기억하며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뱅몽에서 그린 김지수와 3남매의 아름다운 동행은 tvN 월드스페셜 ‘LOVE’를 통해 10월 말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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