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153〉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7/28/91254381.1.jpg)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153〉강
강―이성복(1952∼) 저렇게 버리고도 남는 것이 삶이라면 우리는 어디서 죽을 것인가 저렇게 흐르고도 지치지 않는 것이 희망이라면 우리는 언제 절망할 것인가 해도 달도 숨은 흐린 날 인기척 없는 강가에 서면, 물결 위에 실려가는 조그만 마분지 조각이 미지의 중심에 아픈 배를 비빈다 …
- 201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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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성복(1952∼) 저렇게 버리고도 남는 것이 삶이라면 우리는 어디서 죽을 것인가 저렇게 흐르고도 지치지 않는 것이 희망이라면 우리는 언제 절망할 것인가 해도 달도 숨은 흐린 날 인기척 없는 강가에 서면, 물결 위에 실려가는 조그만 마분지 조각이 미지의 중심에 아픈 배를 비빈다 …
![[오늘과 내일/신치영]또다시 이념적 편가르기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7/28/91254383.1.jpg)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폭염으로 정부가 원전 가동을 다시 늘려 전력수요를 충당하고 있다는 지적을 ‘왜곡’이라고 규정한 건 패착이었다고 본다. 문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서 “원전 가동 상황을 터무니없이 왜곡하는 주장도 있다”며 “산업부가 전체적인 전력 수급 계획과 전망, 대책에 대해서…
![[새로 나왔어요]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라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7/28/91254343.1.jpg)
○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라(권장희 지음·마더북스)=인터넷·게임 중독 예방교육 센터 소장이 스마트폰을 비롯한 영상미디어 기기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는 방법을 담았다. 1만4000원. ○ 준비하는 직장인, 별을 품다(박병록 지음·푸른영토)=한국HP의 영업 담당 전무가 …
![[어린이 책]나홀로 배 타고 떠나는 신비로운 탐험의 세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7/28/91254342.1.jpg)
태준은 우연히 과학실에서 털장갑을 발견한다. 손에 끼면 투명인간이 되는 신비한 힘을 지닌 장갑이다. 그 장갑은 신비한 힘을 가졌다는 ‘여우의 신’이었던 것이다. 태준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들을 골려주는 데 장갑을 적극 활용한다. 하지만 이렇게 장갑을 끼고 나쁜 짓을 할수록 자신…
![[어린이 책]주운 장갑을 꼈더니 투명인간이 됐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7/28/91254340.1.jpg)
바닷가에 사는 소년은 바다를 보며 늘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생각한다. 생전 할아버지는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곳이 있다고 이야기해줬다. 소년은 그곳이 과연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직접 배를 만든 소년은 혼자 항해를 시작한다. 신비로운 바다 생물들과 망망대해를 지난 어느…
![[책의 향기/밑줄 긋기]바바리안 데이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7/28/91254339.1.jpg)
아니, 내가 의미한 것은 부서지는 파도의 아름다운 폭력이었다. 그것은 불변의 것이었다. 작은 파도와 더 약한 파도 속에서 그것은 온화하고, 자비로우며, 위협적이지 않고, 통제되어 있다. 우리를 밀어붙여 놀도록 하는 것은 거대한 대양의 엔진이었다. 파도가 강력해지면 분위기가 바뀐…
이번 주에는 ‘복잡계 과학의 대부’가 쓴 ‘스케일’(김영사)을 읽다가 고생 좀 했습니다. 책에 나온 수치가 좀 이상해 보였습니다. ‘이해를 잘 못했나?’ 싶어 머리를 싸매다 20여 년 만에 상용로그표를 찾아보는 사태까지 벌어졌지요. 한데 아뿔싸, 이런 미주가 달려 있었네요. “나(저자…
![[책의 향기]블랙코미디로 풀어낸 현대 사회의 아이러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7/28/91254337.1.jpg)
양자역학이 주 전공인 물리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주인공 비어드는 공개석상에서의 말실수로 국립 재생에너지 센터에서 쫓겨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대중의 관심이 멀어진 덕분에 연구를 위해 극지방 탐사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초딩 입맛’을 가진 탓에 짜고 기름진 음식에 사족을 못 …
![[책의 향기]있을까 싶은 책들, 여기 다 있습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7/28/91254335.1.jpg)
“동물 책은 뭐가 있나요.” “재밌는 책 추천해 주세요.” 어릴 적 동네 작은 서점에서 주인 할아버지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막연한 질문에도 할아버지는 주저하지 않고 여러 책들을 꺼내왔다. 베스트셀러 목록 이외엔 책을 추천받기 힘든 요즘 문득 동네의 조그만 서점이 생각난다. ‘있으려…
![[책의 향기]혼돈의 70년대… 절망하고 저항하고 사랑한 나날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7/28/91254332.1.jpg)
“젊은 날의 추억을 잠시 떠올리는 일은 감미롭다. 그러나 젊은 날의 고통과 방황과 어리석음을 세세하게 끄집어내어 천천히 곱씹고 되새김질하는 일은 예상치 못한 통증을 수반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그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자기연민에 빠져 허우적거리지도 않고,…들려주었다. 상처로 얼룩졌던…
![[책의 향기/150자 맛보기]서재를 떠나보내며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7/28/91254408.1.jpg)
○이 시대 문학의 힘은 무엇인가 서재를 떠나보내며(알베르토 망겔 지음·더난)=‘책의 셰에라자드’라 불리는 장서가인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이 이사로 3만5000권의 소장 도서를 정리하며 느낀 소회를 쓴 에세이. 이 시대 문학의 힘은 무엇인지와 책과 도서관에 관한 통찰이 담겼다. 1만40…
![[책의 향기]근대 역사를 품은 동네 골목길 산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7/28/91254322.1.jpg)
도시의 화려한 외양 뒤 숨겨진 민낯을 골목은 알고 있다. 부산 초량초등학교 담장에 가면 이 학교 출신 나훈아, 이경규, 박칼린이 태어난 집을 표시한 지도가 있다. 그것을 보면 이들이 골목길에서 살았을 평범한 일상이 떠오르며 왠지 더 가깝게 느껴진다. 골목길은 이처럼 솔직한 사람들의 모…
![[책의 향기]유튜브 스타의 비결 “시청자를 마니아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7/28/91254321.1.jpg)
유튜브가 ‘대세’임은 서점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이 책 역시 ‘유튜브 책’ 중 하나다. 다만 유튜브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로버트 킨슬이 직접 겪고 만난 유튜버 이야기를 풀어놓는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저자는 성공하는 유튜브 채널의 공통점으로 ‘독창성’을 강조한다. 콘텐츠 한두 …
![[책의 향기]개미의 몸집은 왜 코끼리만큼 커지지 않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7/28/91254320.1.jpg)
동물의 몸, 거대 도시, 기업 등은 모두 ‘복잡계’다. 이들은 엄청나게 많은 개별 요소들이 서로 연결되고 상호 작용하며 진화한다. 개미 한 마리의 움직임은 무의미해 보이지만, 개미 무리는 놀라운 건축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복잡계 과학의 대부’로 불리는 미국의 이론물리학자가 복잡계를…
![[책의 향기]다시 꿈꾸기 위해 우리는 포구로 간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7/28/91254316.1.jpg)
한참, 책꽂이를 서성거렸다. 몇 번의 이사. 여러 책을 떠나보냈다. 그 와중에 남아준 이들. 애정이라 부르며 집착으로 붙잡았다. 귀퉁이에서 곰삭은 먼지의 때깔. 겨우 찾아든 옛 친구는 무표정했다. 그래도, ‘곽재구의 포구기행’(열림원)은 다시 곁을 내줬다. 16년. 닳아빠진 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사진)가 탈세 혐의에서 벗어나는 데 1890만 유로(약 247억 원)의 벌금과 집행유예 2년이란 대가를 치르기로 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27일 호날두가 스페인 세무당국과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자…

“그제인가? 독일로 떠나기로 결정한 뒤 찾아왔다. 손에 직접 쓴 2장짜리 편지를 들고 왔다. ‘감독님께 감사하고’ ‘전북에 와서 행복했다’ 등 구구절절 이재성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런 선택을 내리는 것에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냥 꼭 안아줬다.” 독일 분데…

한화의 새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헤일(31)은 24일 KIA와의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1km였는데, 싱커는 직구보다 빠른 152km가 스피드건에 찍혔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수준급이었다. 단 65개의 공으로 …
카드론 증가세가 심상찮다. 올해 3월 말 카드론(신용카드대출) 대출 잔액은 26조3381억 원으로 지난해 말 24조9562억 원보다 1조4000억 원 가까이 늘었다. 대출 잔액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다. 주로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연 20% 안팎의 고(高)금리 대…
SK하이닉스는 어제 이사회를 열고 경기 이천에 새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3조4855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2020년 10월 완공될 공장 건설에 들어가는 이 금액에다 완공 후 장비 구입 등을 합치면 모두 15조 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이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