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만 인파속 마차 타고 윈저마을 행진
“1983년 크리스마스였어요. 파티가 열렸죠. 나는 내 삶에서 가장 로맨틱한 밤을 보냈어요. 찰스는 침대를 꽃으로 가득 채웠거든요.”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빈(1961∼1997)은 생전에 한 지인에게 “아들 해리는 사랑이 가득한 채 태어났다”며 이같이 털어놓았다. 1984년 9월 1…
- 201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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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크리스마스였어요. 파티가 열렸죠. 나는 내 삶에서 가장 로맨틱한 밤을 보냈어요. 찰스는 침대를 꽃으로 가득 채웠거든요.”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빈(1961∼1997)은 생전에 한 지인에게 “아들 해리는 사랑이 가득한 채 태어났다”며 이같이 털어놓았다. 1984년 9월 1…
![[고양이 눈]청개구리의 ‘브나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5/19/90151782.1.jpg)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여기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거센 비바람을 맞으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야 합니다. 자, 밖으로 나오세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마세요. 필요하다면 제가 당신을 이끌어 주겠습니다.” ―서울 인사동에서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횡설수설/이광표]음이온과 라돈 침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5/19/90151776.1.jpg)
1990년대 국내에 음이온 열풍이 불었다. “음이온이 세균을 죽이고 공기를 정화한다”는 얘기가 처음 나온 일본이 진원지였다. 혈액 정화, 세포 활성화,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까지 음이온의 효과는 마구 부풀려졌다. 마사지기, 샤워기, 찜질기, 목걸이부터 팬티, 비누, 방향제, 입욕…
![[심재명의 인생 영화]칸 영화제 남녀비율 아직도 ‘20 대 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5/19/90151766.1.jpg)
2018년 5월 12일, 제71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레드카펫 위에서 ‘성평등 촉구 행진’이 벌어졌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을 비롯해 아녜스 바르다 감독, 배우 레아 세두, 크리스틴 스튜어트, 마리옹 코티야르 등 여성 영화인 82명이 함께했다. 케이트 블란쳇은 …
![[동아광장/로버트 켈리]장밋빛 남북정상회담이 놓친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5/19/90151759.1.jpg)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몇 주 전 정상회담을 가졌다. 표면상 회담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환영식은 정말 놀라웠다. 대단한 상징성을 보여줬다. 한국 친구들과 가족들은 모든 과정에 감동하며 뭉클해했다. 올해 진행될 협상에서 북한 인권문제와 남한 안보문제를 걱정하는 보수적인…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143>강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5/19/90151747.1.jpg)
강우―김춘수(1922∼2004) 조금 전까지는 거기 있었는데어디로 갔나, 밥상은 차려놓고 어디로 갔나, 넙치지지미 맵싸한 냄새가 코를 맵싸하게 하는데 어디로 갔나, 이 사람이 갑자기 왜 말이 없나, 내 목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되돌아온다. 내 목소리만 내 귀에 들린다. 이 사람이 어디…
![[오늘과 내일/이진영]태영호의 ‘저팔계 외교관으로 살아보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5/19/90151731.1.jpg)
북풍(北風) 덕일까.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3층 서기실의 암호’가 출간 3일 만에 초판 1만 부가 매진되며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최고 존엄’에 대해 ‘갑자기 튀어나온 이상한 백두혈통’이라고 쓴 대목이 거슬렸는지 북한은 출간 다음 날 저자를 “천하의 인간쓰레기…

대검찰청 전문자문단이 19일 0시 40분경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검찰 고위 간부 2명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냈다. 이로써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이 검찰 간부 기소를 주장하며 문무일 검찰총장(사진)과 충돌했던 검찰 내홍이 일…

“광우병이요? 맛있기만 하네요. 싸고….” 17일 저녁 서울 종로 C 미국산 수입육 직판장. 미국산 쇠고기를 파는 이곳은 이 근방에서는 싸고 질 좋은 고깃집으로 소문이 난 곳이다. 이날도 가게 안은 손님들이 굽는 고기 연기로 자욱했다. 이 음식점이 인기인 것은 최상급 미국산 쇠고기…

1919년 2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날, 경성 서촌(西村) 이완용의 집(종로구 옥인동). 쉰여덟 살의 천도교 지도자 손병희(1861∼1922)가 형형한 눈빛으로 말했다. “세상에서 당신을 매국적이라고 하는데 흥국대신(興國大臣) 한번 될 생각은 없소?”(언론인 유광렬이 한국…

“철로에 서 있는 화물열차 차체는 심하게 부식돼 있었다. 손으로 짚으면 금방이라도 ‘푸석’ 하고 뚫릴 것 같았다. 일부는 차체 양쪽 벽 부분이 아예 떨어져나가 열차 너머가 훤히 보였다. 철로도 낡긴 마찬가지다. 녹이 슨 철로를 받치는 침목은 대부분 나무다. 원기둥 모양 통나무를 잘라 …

서울에서 열차 타고 평양 거쳐 개마고원 트레킹? 최근 정치권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선 북한 관광 시장이 열리면 4시간 만에 개마고원에 도착해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즉각 “김칫국부터 마시는 소리”라는 논란이 벌어졌다. 국제관광개발은 스…
“평양의 부동산업자로부터 하루에도 몇 통씩 단둥(丹東)의 땅값을 물어보는 전화가 걸려온다.” 한 달에도 몇 차례 북한을 드나드는 정지융(鄭繼永) 중국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 한국조선연구중심 주임은 이달 초 한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4·27 남북 정상회담 후 평양과 북-중 접…

《“북한에 매장된 광물자원의 잠재가치는 3000조 원이 넘을 것이다.” “북한 비핵화(통일) 비용으로 2100조 원이 들 것이다.” 6월 12일로 예고된 ‘핵 담판’을 앞두고 북-미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민 사이에선 ‘금단의 땅’이 열리면 각종 희귀광물 개발, 부동…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찬성’ 의견을 내기로 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에 이어 국내 자산운용사 중 두 번째로 찬성 편에 서게 됐다. 키움자산운용은 18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 의결권을 검토한 결과 찬성 의견을 행사하기로…
국민연금 시행 초기부터 지금까지 사업장이 체납한 국민연금보험료 액수가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국민연금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 따르면 3월 현재 사업장이 체납한 국민연금보험료 액수는 2조1000억여 원. 국민연금을 포함해 4대 보험의 통합징수기관인 건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 메시지에서 “역사와 진실의 온전한 복원을 위한 우리의 결의가 더욱 절실하다”며 “성폭행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군인들에 의해 성범죄가 자행됐다는 피해 여성들의 증언이 잇따르자 대대적인 …
국토교통부가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에 과징금 약 28억 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했다. 사건 발생 3년 5개월 만이다. 국토부는 18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2014년 12월 땅콩회항 당시 대한항공이 운항 규정을 위반했다고…
여야가 드루킹 특별검사(특검) 법안과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을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 특검과 추경을 18일 통과시킨다던 여야의 당초 합의는 불발됐지만, 문재인 정부의 첫 특검인 드루킹 특검이 간신히 국회 문턱을 넘게 됐다. 여야는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재단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이사장 연임을 결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재단 측은 “이 부회장이 재단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삼성그룹의 경영철학,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