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손으로 진물상처 돌보던 ‘소록도 천사’… 노벨상 추천합니다
오스트리아 국립간호대를 졸업한 마리아네 스퇴거 간호사(83)가 한국 땅을 밟은 건 1962년. 그의 나이 28세였다. 한센병 치료 시설인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4년 뒤 마르가리타 피사레크 간호사(82)가 소록도를 찾았다. 두 간호사는…
- 2017-08-18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오스트리아 국립간호대를 졸업한 마리아네 스퇴거 간호사(83)가 한국 땅을 밟은 건 1962년. 그의 나이 28세였다. 한센병 치료 시설인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4년 뒤 마르가리타 피사레크 간호사(82)가 소록도를 찾았다. 두 간호사는…
여야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64)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키로 했으나, 야당이 표결 처리 조건으로 정치 편향성 논란이 불거진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실타래가 꼬이고 있다. 헌재 소장은 1월 31일 박한철 전 헌재소장이…

《 “저, 유도신문에 안 넘어갑니다. 허허.”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웃음으로 답했다. 그는 이미 여러 인터뷰에서 비슷한 질문을 받았다. 매번 답변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1일 서울도서관 옥상정원에서 열린 동아일보, 채널A 공동 인터뷰에서 박 시장에게 ‘3선 도전…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적폐 청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 적폐청산위 소속 위원 14명은 이날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원을 비롯해 검찰, 경찰, 언론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개혁을 위한 논의에 들…
경찰에 △검경 수사권 조정 △인권경찰 확립 △자치경찰제 도입 등 이른바 ‘3대 개혁안’을 전담 추진하는 경찰개혁추진본부(개혁본부)가 만들어졌다. 올 6월 대학교수와 법조인 등 민간인 19명으로 출범한 경찰개혁위원회(개혁위)와 소통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최근 개혁위는 경찰 내부의 각종…

국세청은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과 함께 ‘4대 권력기관’으로 꼽힌다. 세금을 걷는 국세청이 권력기관으로 꼽히는 이유는 기업 세무조사 권한에 있다. 특히 5년에 한 번 돌아오는 정기 세무조사보다 탈세 혐의가 의심되는 기업을 조사하는 특별 세무조사의 위력은 막강하다. 하지만 역대 정부에…
17일 정부가 발표한 전수조사 결과는 국내 양계농장의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 실태를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친환경 인증 농장은 거리낌 없이 살충제를 살포했고 일반 농장은 용법도 모른 채 뿌려댔다. 농장들이 ‘약발 좋은’ 걸 찾자 판매업체는 아예 불법으로 살충제를 만들어 공급했다. …

“계란마다 3, 4개씩 마크가 붙어 있네요. 뭘 사야 할지 몰라 일단 마크가 가장 많은 걸로 샀어요.” 17일 오후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만난 한 주부는 고심 끝에 내린 선택의 이유를 말했다. 이날 매장 내 계란코너 앞은 유난히 많은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평소와 달리 계란을 들고…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15구의 한 대형마트 계란 코너에는 ‘100% 프랑스산 계란만 취급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었다. 매장에서 만난 에바 씨는 진열대에서 유심히 살펴본 뒤 유기농 계란을 골랐다. 그는 계란을 살 때마다 상자를 열어 계란 표면에 찍힌 번…

전국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17일에도 살충제 성분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정부는 잘못된 농장 명단을 발표해 몇 시간 동안 엉뚱한 곳이 살충제 농장으로 지목됐다. 전수(全數) 검사의 신뢰성에 문제가 생기자 일부 농장은 재검사하기로 했다. 정부의 부실 대응에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
![[기자의 눈/박훈상]2030에 외면당한 홍준표의 ‘청년걱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8/18/85874547.2.jpg)
“한 해 100만 명 넘는 청년이 취업시장으로 나오는데 일자리는 30만 개가 안 된다. 70%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6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청년 걱정’을 잊지 않았다. 객석에는 2000명이 넘는 시민이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할 때 조선중앙TV에 노출된 괌 위성사진이 6년 전에 촬영된 사진으로 보인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통상 군이 최신 정보를 토대로 작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감안하면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이 ‘협박 쇼’일 가…

중국을 방문 중인 미군 서열 1위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군사 해법이 아닌 평화적 옵션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도 군사 해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등 거친 말싸움으로 한껏 고조됐던 북-미 간 군사적 긴장이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다.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탈(脫)원전 추진에 대해 “탈원전 정책은 급격하지 않다”고 말했다. 찬반 여론에도 불구하고 탈원전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유럽 등 선진국의 (탈원전) 정책은 수년 내 원전을 멈추겠다는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서 충분히 국민주권적인 개헌 방안이 마련되지 않거나 제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정부가 자체적으로 개헌특위를 만들어서 개헌 방안을 마련할 수도 있다”면서 개헌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지방분권을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진행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증세 문제에 대해 “국민 공론이 모아지고 합의가 이뤄진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부동산 대책을 두고는 “또다시 (가격이) 오를 기미가 보인다면 정…
“대통령은 여러분이 어떤 질문을 할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대통령님 긴장되시죠?”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마치자 이날 사회를 맡은 윤영찬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이날 회견은 별다른 각본 없이 진행했다. 지난 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한일 회담이나 기본 조약에 의해 다 해결됐다는 것은 맞지 않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 기념사에 이어 강제징용 문제를 언급하며 “양국 간 합의가 개개인의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는…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북핵 사태의 ‘레드라인’에 대한 기준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군 통수권자가 직접 레드라인(금지선)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레드라인에 대해선 “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겠다”며 전략적 모호성을 강조해왔다. 문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북…
![[횡설수설/고미석]문재인 우표 열풍](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8/18/85875188.1.jpg)
1980년 9월 5일 발행된 ‘제11대 전두환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사겠다며 꼬마 수집가들이 전날 초저녁부터 우체국 앞에 진을 쳤다. 갑자기 쏟아진 비를 피해 들어간 공중전화 박스에서 잠에 곯아떨어진 아이들 사진이 당시 동아일보에 실렸다. 최규하 전 대통령이 스쳐 갔지만, 거의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