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령∼강화 서북5도 걸으며∼ 통일의 그날 꿈꿔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서 챙이 긴 등산용 모자와 배낭에 운동화로 단단히 ‘무장’한 대학생 35명이 기대감과 호기심에 부푼 표정으로 모여 있었다. ‘대학생 비무장지대(DMZ) 통일 발걸음’ 발대식에 나선 대학생들이다. 4회째를 맞는 올…
-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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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서 챙이 긴 등산용 모자와 배낭에 운동화로 단단히 ‘무장’한 대학생 35명이 기대감과 호기심에 부푼 표정으로 모여 있었다. ‘대학생 비무장지대(DMZ) 통일 발걸음’ 발대식에 나선 대학생들이다. 4회째를 맞는 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인공지능(AI)이 최고경영자(CEO)와 의사결정자들을 대체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최근 방한한 주디 올리언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장(사진)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면 AI와 로봇이 많은 것…

“역사에서 순수한 흑백을 가려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은 이런 단편적인 사고에 대항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말을 따뜻한 것, 살아있는 것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양식과 상식이 필요합니다.”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1, 2권)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무라카…
삼성전자가 미국의 온라인 결제 업체인 ‘페이팔’과 손잡고 모바일 결제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사용 중인 페이팔은 온라인 결제 시장의 ‘원조’격으로 세계 1위 업체다. 이번 제휴로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이용자를 크게 늘릴 기…

《3일 광주 광산구 진곡산업단지 (재)광주그린카진흥원 현관 앞에 파란색 승용차 한 대가 멈췄다. 문을 열고 내린 사람은 윤장현 광주시장(68). ‘시장 1호차’인 쏘울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만든 전기차다. 그린카진흥원은 광주를 친환경자동차 메카로 만들 연구시설 중 하나다. 진흥원 …
![[내 생각은/임한규]국방개혁 이번에는 제대로 하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7/18/85401451.1.jpg)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우여곡절 끝에 지명 후 32일 만에 국방부 장관에 임명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엄중한 국내외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국가안보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송 장관에게 부여된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국방개혁…
![[내 생각은/남진영]고려해볼 버스자율안전관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7/18/85401449.1.jpg)
예전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최근 버스 관련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5월 11일에는 영동선 둔내터널 부근에서 버스 운전사의 졸음운전으로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달 9일에는 경부선 양재 부근에서 졸음운전을 한 운전자가 정차 중인 차량을 추돌해 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열린 시선/김석환]북한 핵 문제가 중-러 연대 지속시킬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7/18/85401443.1.jpg)
3, 4일 모스크바에서는 중-러 간 신밀월을 상징하는 장면이 또 연출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2번째 만남인 이날 회동에서 서로를 “친구”라고 부르며 굳건한 악수를 나눴다. 시진핑은 공개적으로 “러시아는 가장 방문 횟수가 많은 나라이며, 당신(푸틴…

박춘섭 조달청장 예산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공직에 입문하기 전 ㈜대우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총괄했다. △충북 단양(57) △대전고 △서울대 무역학과 △영국 맨체스터대 경제학 석사 △행시 31회…
![[박상훈의 다시 민주주의다]의원 수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7/18/85401432.1.jpg)
민주주의란 ‘시민이 만든 법에 시민이 복종하는 체제’를 가리킨다. 소수의 귀족이나 군주가 정한 법에 따르는 체제를 민주주의라고 하지 않듯이, 정치체제 유형을 구분함에 있어서 ‘누가 입법자인가’ 하는 기준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물론 민주주의라고 해서 모든 시민이 입법자의 역할을 하는 …
도도새는 미완의 새다. 날갯짓을 잊어버려 생존수단인 날개가 퇴화됐다. 도도새는 지상의 낙원으로 불리는 인도양의 모리셔스에서 천적도 없이 살았다. 그렇다 보니 외부 세계에 대한 대처법을 몰랐다. 결국 다른 동물들이 유입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일본의 …
《나라가 보존되느냐 망하느냐는 사람들의 마음이 떠나는지 모이는지에 달려 있다. 國之所以存亡 係乎人心之離合 국지소이존망 계호인심지이합 ― 정범조(丁範祖)의 ‘해좌집(海左集)’》 민주국가를 표방하는 현대의 국가들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지만 과거 봉건사회에서는 왕이 나라의 주인이었다. 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사진) 부부가 19년간 각종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과태료를 내지 않아 차량을 13차례나 압류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주정차 위반, 신호 위반 등으로 과태료를 체납해 본인 소유의 차…
![[박성민의 뉴스룸]농민은 여전히 속이 탄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7/18/85401412.1.jpg)
“3년 전만 해도 서로 갯골(하천)에서 물 끌어가려고 이웃끼리 엄청나게 싸웠지.” 지난달 인천 강화도 송해면에서 만난 김필모 씨(78)의 얼굴에선 가뭄 근심을 찾을 수 없었다. 5, 6월 강수량이 57mm에 그쳐 1973년 기상 관측 이후 최악의 가뭄이었지만 갓 모내기를 끝낸 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17일 최근 원자력발전소 건설 중단 등 논란에 대해 “과거 원전 비리 문제에서 보듯이 원전 문제를 원자력계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안전의 문제는 국민 모두의 문제인 만큼…
![[카버의 한국 블로그]외국인들을 상담하다 보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7/18/85401402.1.jpg)
필자는 서울시 글로벌센터 팀장이다. 그런데 대부분은 글로벌센터가 뭔지 모를 것이다. 2008년에 설립된 서울글로벌센터는 서울에 거주하는 40여만 명의 외국인 주민에게 여러 가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이다. 외국인 주민들이 큰 불편 없이 서울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강좌, 생활 …

“평소 포클레인 50대가 들어가던 공사 현장에 1대만 들어갔어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는 이 중장비 주차장이 텅 비어 있었는데….” 17일 오전 9시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 공사 현장 입구에서 만난 포클레인 기사 황재철 씨(51)는 한숨을 내쉬었다. 중장…
![[강판권의 나무 인문학]선비는 아픔을 내색하지 않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7/18/85401397.2.jpg)
나무의 인격화는 인간이 나무를 스승으로 삼은 중요한 증거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의 사군자(四君子), 소나무 대나무 매화의 세한삼우(歲寒三友)는 인간이 닮고 싶었던 대표적인 식물이다. 인간의 나무에 대한 인격화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도 계승하…
![[광화문에서/이진한]서울대병원 죽어야 산다 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7/18/85401394.1.jpg)
“후배가 이렇게 병원 비판하는 기사를 쓰면 되겠어? 긍정적인 기사도 많은데 말이야!” 지난번 이 칼럼을 통해 ‘서울대병원 죽어야 산다’라는 제목으로 서울대병원의 내부 이기주의를 지적했더니 한 노교수는 후배인 나에게 이렇게 호통쳤다. 물론 동문으로서, 또 개인의 얼굴을 보면 미안한 …
![[동아광장/김용하]데자뷔가 느껴진 새 정부 정책 추진 방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7/18/85401391.1.jpg)
새 정부의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두 달간의 일정을 종료하고, 국정운영 100대 과제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문재인 정부 5년 청사진에 지난 대선 공약이 어떻게 정리되어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대체로 대선 공약을 가능한 한 실천하려는 정책적 의지가 담겨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