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용돈 주려다…” 온 마을이 초상집
“응? 그게 누군디?” 2일 오후 1시경 전남 영암군 시종면 월악리 마을 입구에서 만난 황모 씨(84)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1일 영암군 국도 13호선 주암 삼거리에서 발생한 미니버스 사고로 숨진 이모 씨(82·여)의 남편이다. 기자가 조심스레 이 씨의 이름을 물었지…
-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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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게 누군디?” 2일 오후 1시경 전남 영암군 시종면 월악리 마을 입구에서 만난 황모 씨(84)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1일 영암군 국도 13호선 주암 삼거리에서 발생한 미니버스 사고로 숨진 이모 씨(82·여)의 남편이다. 기자가 조심스레 이 씨의 이름을 물었지…
![[인사]서울신문 사장 고광헌씨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5/03/89909129.2.jpg)
서울신문은 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고광헌 전 한겨레신문 대표이사(63·사진)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고 사장은 1988년 한겨레에 입사해 문화부장, 편집국 부국장, 총괄전무 등을 지냈다. ◇서울신문 △부사장 안용수 △이사 강동형 박홍기 △감사 안진걸

“우리 고등학생들은 교과서 이외의 책은 읽은 적이 거의 없고 주입식 입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무수한 문제들을 외우고 외우는 일만 죽기 살기로 되풀이한다. 하지만 달달 외우는 암기 시험만으론 창의적 능력, 개성적 사고력을 알 수 없다.” 소설가 조정래 씨(75)가 최근 고등학생 손…
임대사업자가 4월 1일 이후 보유 주택을 8년 이상 임대하는 장기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해당 주택은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는 주택 수 기준에서 제외된다. 기획재정부는 공시가격이 6억 원(비수도권 3억 원) 이하이고 8년 이상 임대주택으로 등록한 준공공 및 기업형 임대주택을 종부세 부과…

‘갭투자’가 유행했던 서울 노원구, 마포구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3년 만에 70%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 강남구의 전세가율도 50% 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어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KB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다룬 한국 창작 뮤지컬 ‘컴포트 우먼’이 3년 만에 미국 뉴욕의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에 다시 선다. 디모킴뮤지컬시어터팩토리는 뉴욕 맨해튼 오프 브로드웨이 극장인 플레이라이츠호라이즌스에 있는 피터 제이 샤프 시어터에서 창작 뮤지컬 ‘컴포트 우먼’을 …

박경리 선생(1926∼2008) 추모 10주기를 맞아 강원 원주시 토지문화관에 선생의 동상을 세운다.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은 12일 오후 2시 토지문화관에서 동상 제막식과 음악회를 연다. 권대훈 조각가(서울대 교수)가 제작한 동상은 책을 두 손으로 펼쳐든 선생의 모습을 13…
경찰이 시민단체, 정당, 언론사 등에 상시 출입하는 정보관(IO) 제도를 폐지한다. 정보 경찰이 정치에 개입하는 활동을 하면 처벌을 받는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개혁위원회는 지난달 27일 25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경찰의 정보활동 개혁방안’을 확정 의결해 경찰청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9) 일가의 밀수 및 탈세 의혹을 수사 중인 관세청이 2일 조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관세청은 조 회장 자택에서 이른바 ‘비밀 공간’ 여러 곳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평창동 조 회장의 자택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있는 대…

30년간 다니던 직장 대신 백수를 선택했다. 2016년 나이 오십에 자유로운 삶을 찾아 나선 여자.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 이나가키 에미코 씨(53) 얘기다. 지난해 단행본 ‘퇴사하겠습니다(魂の退社·혼의 퇴직)’, 올해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寂しい生活·쓸쓸한 생활)’를 잇달…
기업인 A 씨는 미국에 투자 회사를 차려 큰돈을 벌었다. 그는 이 수입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페이퍼컴퍼니에 숨겼다. 이후 A 씨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국내 기업을 증시에 상장시키기 전에 페이퍼컴퍼니에 숨겨둔 돈으로 상장예정 기업의 주식을 매집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내국…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4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백준 전 대통령총무기획관(78)이 2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김 전 기획관은 1월 17일 구속된 이후 105일 만에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는 이날 김 전 기획관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이며 보…
![[기고/신동화]발효식품을 미래산업으로 키워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5/03/89909097.1.jpg)
발효식품 역사는 인류와 함께한다. 37억 년 전 지구가 탄생했고 가장 작은 생명체인 미생물이 출현해 오랜 진화 과정을 거친 뒤 250만 년 전에 인류의 조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미생물은 생존에 필수인 에너지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발효를 시작했다. 발효는 자연에서 발생한 생명체가 관여한…

그야말로 젖먹던 힘까지다. ‘부산 신규 소방공무원 채용 체력시험’이 열린 2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수험생들이 허리와 등 근육 측정을 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체력시험에는 지원자 1310명 가운데 필기시험 합격자 244명이 참가했다. 체력시험은 3일까지 계속된다.…

“평소에는 매표소 앞이 썰렁했어요. 그런데 정상회담 후 투어 신청이 5배 넘게 늘었어요. 이런 광경은 처음 봅니다.” 1일 오전 8시 50분경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만난 관광버스 운전사 박모 씨(60)가 신기한 듯 말했다. 그는 관광객을 태우고 비무장지대(DMZ) 투…
![[뉴스룸/노지현]산부인과에서 출생신고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5/03/89909088.1.jpg)
8일부터 행정안전부와 시범사업 협약을 맺은 전국 18개(서울 4개) 대형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으면 병원에서 바로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들 산부인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산망과 가족관계가 등록돼 있는 대법원 전산망을 연결시켰기에 가능하다. 갓난아기 주민등록지 주민센터에서는 …
![[기고/윤숙자]평양냉면이 불러온 개성편수의 추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5/03/89909084.1.jpg)
지난달 27일 따뜻한 봄날 2007년 이후 11년 만에 평화의 봄바람이 한반도에 불어왔다. 50cm가량의 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남과 북의 대표 수장이 손을 맞잡았다. 전쟁의 시대를 겪은 사람들도 평화의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그 순간만큼은 드라마의 어느 장면보다 감동했다. 한평…
![[안영식 전문기자의 스포츠&]들키면 꼼수, 안 들키면 실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5/03/89909076.1.jpg)
야구는 독특한 스포츠다. 잘 맞은 타구가 수비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되고, 빗맞은 공이 오히려 안타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훌륭한 퍼포먼스에 대부분 좋은 결과가 뒤따르는 다른 구기 종목과는 많이 다르다. 더블헤더(하루에 2경기)가 가능한 것도 그렇다. 체력 소모가 많은 축구는 불가능…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포털 뉴스 댓글의 배설과 공작을 방치하는 것이 민주주의와 선거에 있어 맞는 부분인가에 대한 회의를 하지 않을 수 없다.”(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포털 댓글과 뉴스 편집의 사회적 영향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
![[고양이 눈]넘어가시겠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5/03/89909056.2.jpg)
모조라고요? 감동은 진짜예요. 남북 정상회담 뒤 경기 남양주에 있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세트장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어요. 큰아이는 아빠와 함께 ‘넘는’ 기쁨에, 작은 아이는 나 몰라라 돌팔매에 빠졌네요. 한반도에 진짜 봄이 오는 더 큰 감동을 기다리며. 남양주=장승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