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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행불자 암매장 가능성’ 옛 광주교도소 추가 발굴 시작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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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13:14
2020년 1월 28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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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내 무연고 합장묘 인근 터에서 유골 발굴조사에 앞서 개토제가 열리고 있다. 5·18기념재단 등은 신원 미상 유골 발굴을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 2020.1.28/뉴스1 © News1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실종된 행방불명자들을 찾기 위한 옛 광주교도소 추가 발굴이 시작됐다.
28일 5·18기념재단 등은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암매장 추정지 발굴 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5월 단체(기념재단·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광주시, 법무부 등이 참석해 개토제를 진행했다.
이어 발굴 수행 기관인 대한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발굴조사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대한문화재 연구원은 2월1일까지 5일간 옛 광주교도소 교도대 북쪽 일원 2888㎡ 부지를 문화재 출토 방식으로 발굴 조사한다.
조사는 수풀 제거와 조사범위 확인을 시작으로 트렌치(시굴 구덩이) 설정과 유구 확인조사, 조사기록, 자문회의, 조사 완료 및 철수 순으로 진행된다.
조사 과정에서 유골 등 암매장과 관련된 물증이 확인될 시 고고학자와 법의학자, 등 관련 전문가와 5·18 단체 등에 자문하고 협의 뒤 굴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광주 북구 문흥동에 위치한 옛 광주교도소는 1980년 5월 계엄군과 시민군 사이 총격전이 있었던 곳이다. 당시 군 발표에 따르면 일대에서 시민 28명이 숨졌다.
하지만 실제로 수습된 시신은 11구에 불과해 집단 암매장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5·18기념재단은 2017년부터 1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유력한 제보를 토대로 옛 광주교도소, 광주~화순 간 너릿재터널 인근 도로, 광주천변 등을 조사했지만 유해를 발굴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19일 솔로몬로파크 조성을 위해 무연고자 묘지 이장 중 신원미상의 유골 40구가 발견되면서 추가 조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신원미상의 유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객체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객체작업은 70%정도가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광주시는 행불자 부모, 형제, 자매 등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부터 29일까지 유전자 자료 확보를 위한 혈액 채취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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