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쭉날쭉한 수산물 안전관리 실태는 양식장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났다. 최근 어획 수산물(43%→38%)보다 양식 수산물(34%→43%)의 생산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성 조사 건수가 오히려 감소한 것. 전남 지역 넙치 및 뱀장어 양식장의 경우 최근 3년간 총 381개 양식장에 대해 586회나 조사를 하면서 23%(87곳)는 수산물품질관리원과 전남 지자체 두 곳에서 중복조사를 받은 반면 32%(122곳)는 조사를 받은 적조차 없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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