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우리는 그것에 비하면 최대 형량이 4년 6개월 수준”이라며 “이것도 실제 법원에서 최종 판결이 나면 심신미약 등의 이유 때문에 낮은 형벌이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 또 집행유예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했다.
음주운전이 계속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선 “음주운전에 대해서 좀 과신하는 사람이 많은 게 문제다. 술을 이 정도 마셔도 운전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거기에 더해서 술을 마신 다음에 단속을 안 당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분도 많다. 이런 문제가 음주운전의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음주운전 예방 방안에 대해선 “현실적인 방안 중 하나는 자동시동잠금장치를 보급하는 게 중요하다. 이 장치가 음주 시에는 아예 차가 시동이 안 걸리는 장치다. 이런 장치는 실제로 미국이나 프랑스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한 번이라도 음주운전으로 걸리는 사람은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하는 그런 제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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