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에 한번 발생한 ‘땅꺼짐’…도로에서 ‘이 현상’ 보이면 위험해
서울 도심 도로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도로가 덜컹거리거나 물이 갑자기 위로 올라오는 현상이 있다면 땅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2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
-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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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도로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도로가 덜컹거리거나 물이 갑자기 위로 올라오는 현상이 있다면 땅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2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

정부는 30일 국내 항공의 탄소감축을 위한 지속가능항공유(SAF)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는 기존 항공유와 화학적으로 유사해 항공기의 구조변경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연료를 말한다. 정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국내 항공…

서울대공원은 경기도 시흥시 옥구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금개구리 300수를 방사했다고 30일 밝혔다. 금개구리는 국내에 주로 서식하는 토종종이다. 과거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 전역에서 서식했지만 각종 개발, 농경지 감소, 농약과 비료의 사용, 수질오염, 외래종 (황소개구리) 침입…

정부가 2031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관련법에 정하지 않은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부실하게 하면 국민 기본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헌재가 인정한 것이다. 헌재는 29일 어린이와 청소년,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이른바 ‘기후 소송…

15일(현지 시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시청에서 남동쪽으로 3km 떨어진 아마게르 지역. 국토 대부분이 평지인 코펜하겐에 우뚝 솟은 굴뚝이 눈에 띄었다. 언뜻 새로 지은 공장 같아 보였지만 가까이 다가가자 슬로프와 산책 코스, 클라이밍 벽 등이 있는 종합 레저스포츠 시설에 온 것 같…

“오늘의 판결은 단순히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판결이 아닙니다. 헌법을 통해서, 그리고 정부의 책임으로 우리의 존엄한 삶을 지켜야 한다는 선언이고 정의로운 기후 대응의 시작점입니다.” (이영경 시민기후소송 청구인) 헌법재판소(헌재)가 29일 우리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이 국민의 기본권…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우리 정부의 부실한 기후위기 대응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29일 나왔다. 이날 헌재는 청소년 환경단체 등이 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사건’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에서 처음으로 기후 대책의…

“점심시간에 밥 먹으러 나갈 때 일주일 전보다 훨씬 시원해져서 ‘처서 매직’이라는 직장 동료들이 많아요.” 서울 여의도에서 금융업계 회사를 다니는 강민지(25)씨는 28일 “아침에 출근할 때와 저녁에 퇴근할 때 완전히 시원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중구 회현동에서 퇴근 후 헬…
LG전자는 최근 3년간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폐배터리 약 69t을 수거해 폐기물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무선청소기 등 다양한 기기의 폐배터리를 수거해 배터리 내 희유금속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다. 누적 참여 …
![반려식물과 정원 치유[기고/임영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8/27/126716708.2.jpg)
필자가 근무하는 국립수목원은 조선시대 왕실 부속림으로 지정된 이후 560년의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숲에 자리잡고 있다. 이 숲은 그 역사만큼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나무가 죽고 새로 자라기를 반복하며 건강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올해 3월 국립수목원의 오리나무 한 그루가 쓰러졌다…

“치고기(쥐치과)는 고수온에 강하다고 해서 보험도 들지 않았는데….” 27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한 선착장에 일출과 함께 폐사한 물고기를 실은 배들이 하나둘씩 들어왔다. 통영시청의 고수온 폐사 양식어류 수거는 이날 오전 9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어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줄을 …

“폭염은 메가시티에 더 치명적이다. 특히 서울은 세계 메가시티 중 ‘폭염 위험도’ 증가율이 5번째로 높은 도시다. 폭염 피해를 줄일 정책들이 마련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장동언 기상청장은 21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동아일보와 만나 연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최근 시민들과 함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저탄소 도시생활 프로젝트’ 첫 번째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피스 측은 “전문가 강연을 포함해 각종 체험 행사, 정책 제안 등을 지속적으로…

장마가 주춤했던 지난달 31일 충북 충주시 산척면에 위치한 인등산을 찾았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울창한 가래나무 숲이 나타난다. 낮 최고기온이 33.7도까지 올라갔지만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나무에서 무성하게 자란 잎이 그늘을 만들어준 덕에 덥지 않았다. 산을 오르다 보면 자작나무…
인천 연수구에 있는 송도소각장을 대체할 새 소각장이 2028년부터 가동된다. 인천시는 최근 송도 자원순환센터(소각장) 현대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최종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 받은 사업의 시설 규모와 총사업비 등…

정부가 댐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댐 사전검토협의회’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회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댐 건설에 관한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댐 사전검토협의회’를 폐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댐 사전검토협의회는 댐 사업의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 시작한 지 만 1년이 됐다. 정부는 지난 1년간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환경단체는 표본이 적고, 일본 측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 도쿄 전력은 지난해 8월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
![[단독]방류 1년…‘후쿠시마 오염수 감시’ 24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23/126657388.1.jpg)
“단장님, 방류 시설이 정지된 것 같습니다.”올 3월 15일 오전 0시 14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을 총괄하는 권정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 단장은 휴대전화로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구 위해…인류 모두 변화를 실천해야 할 때[콜렉티브 임팩트 ③]](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22/126519766.2.jpg)
환경·교육·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가 등장했습니다. 정부나 기업, 시민 등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이 힘을 모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의 과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활동입니다. 글로벌 아동권리 …

‘13%’. 환경부가 추산한 종이컵의 재활용률이다.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소재임에도 대부분이 쓰레기로 폐기되고 있다는 의미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버려지는 종이컵 20만1000톤 중 17만5000톤(87%)이 종량제봉투에 담겨 소각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