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年 506억 원 경제적 효과”… 일부 환경오염 주장도
환경부는 댐 건설의 이유로 홍수 피해 예방, 관광 활성화, 생태계 재건 등을 들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댐 건설에 강하게 반대한 지역 중 상당수가 건설 후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환경단체들을 중심으로 댐 건설로 인해 녹조 피해가 늘어나는 등 환경오염 문제가 심화…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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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댐 건설의 이유로 홍수 피해 예방, 관광 활성화, 생태계 재건 등을 들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댐 건설에 강하게 반대한 지역 중 상당수가 건설 후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환경단체들을 중심으로 댐 건설로 인해 녹조 피해가 늘어나는 등 환경오염 문제가 심화…

“우리 쇼핑센터는 하나의 큰 공동체입니다.” 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서부 켄싱턴 첼시 왕립 자치구. 고가도로 웨스트웨이 밑 쇼핑센터에서 만난 액세서리 가게 ‘펍업’의 직원 이비 로즈 씨는 “개점할 때 가게 조명, 페인트, 인테리어 등을 모두 이웃 가게에서 해결했다”며 “지역 토착…

미국의 한 국립공원 동굴 안에 누군가 버리고 간 과자봉지 하나가 동굴 생태계를 뒤흔들었다고 관리 당국이 밝혔다.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은 페이스북에 사진과 글을 올려 관광객의 무심한 행동을 경고하고 나섰다. 국립공원의 ‘빅룸’ 동굴 내부에 작은 치토스 과자 봉지가 …

지난해 한국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4.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둔화로 전력 등 에너지 수요가 줄었고, 지구온난화로 인해 겨울철 도시가스 사용량 등이 줄어든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10일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6억2420만…

올해 여름은 한반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악의 폭염이 발생했던 1994년과 2018년의 각종 기록이 올해 줄줄이 경신됐다. 특히 전국 평균기온과 열대야 일수 등 핵심 지표가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 각종 더위 기록 갈아 치운 올해 여름기상…
![‘고장 난 레코드 화법’ 그리고 세계 차 없는 날[기고/전현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9/10/130015189.1.jpg)
‘고장 난 레코드 화법’이라는 게 있다. 턴테이블이나 레코드 판이 고장 나면 한 부분만 계속 반복되는 것처럼 같은 주장을 무한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핵심 메시지를 흥분이나 동요 없이 꾸준히 반복하면 그 자체로 설득 효과가 있다는 점을 노리는 것이다. 다만 설득력은 메시지가 얼마나 타…

지난 주말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고자 열린 도심 행진에서 ‘탈의 시위’를 벌인 참가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오후 5시경 강남대로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 도중 상·하의를 벗는 돌발 행동을 한 20대 여성 활동가 2명을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모일수록 부담되는 폐배터리, 어떻게 배출하나요? [이럴땐 이렇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6/126887515.1.jpg)
스마트폰, 카메라, 노트북, IT 주변기기 등 흔히 접하는 기기 대부분은 배터리로 작동합니다. 혹여 기기가 방전될까 비상 충전을 위해 휴대하는 보조 배터리도 있죠. 도어락 장비, 완구, 리모컨, 손전등 등 일상생활 속 여러 장치에도 배터리가 활약합니다. 배터리는 모양과 충전 여부에 따…
![[단독]39억 횡령 화학물질協, 중징계 요구에도 경징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8/130002306.1.jpg)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수년간 인건비 39억 원을 횡령한 것이 환경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 하지만 총책임자인 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이 환경부의 중징계 요구에도 불구하고 모두 경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실이 환경부로부…

자연은 쉼 없이 달려온 사람들에게 대가 없이 곁을 내준다. 초록의 숲과 넓은 습지를 만나고, 아파트 사이에서 쉼터를 발견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공원이면 더할 나위 없다. 여름과 가을의 문턱 9월, 경기관광공사가 가족, 연인과 함께 차로 1, 2시간이면 갈 …

지난달 30일 일본 야마나시현 고스게(小菅)촌. 도쿄 도심에서 차로 2시간 이상 구불거리는 도로와 터널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산촌이다. 경기 부천시와 엇비슷한 면적(52.78k㎡)에 인구가 589명에 불과할 정도로 사람이 적고 교통도 불편하다. 현지에서는 이 지역을 ‘육지 속의 섬…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다른 길이 없는 선택의 문제”라며 제22대 국회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후위기시계 이전 제막식’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수준으로는 안 된다. 비상한 각오로 절박하…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 전종록 교수팀과 ㈜리너지는 튀김 음식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부스러기를 포장재 소재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리너지는 경남 진주에서 창업해 경남지역 튀김 음식점을 중심으로 튀김 부스러기 수거 네트워크를 확보해 왔…

지난달 30일 찾은 서울 종로구 율곡로 궁궐담장길. 바로 밑 터널로 자동차가 쉴 새 없이 지나고 있는 것이 실감 나지 않을 정도로 평온했다.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달했지만 간간이 부는 바람이 더위를 식혀 줬다. 창경궁과 종묘를 잇는 녹지는 개방한 지 2년여밖에 되지 않아 울창한 숲…

170ha(헥타르), 총 21만 그루. 2029년 2월까지 몽골에 조성될 ‘KB국민의 맑은 하늘 숲’ 규모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몽골 볼간주 바얀노르 지역에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파일럿 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5년간 투브주 바얀촉트 내에 70ha의 1호 숲 조성을 완…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울산의 하수 처리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어요.” 최근 울산시는 이차전지 제조 과정에서 나온 폐수를 공공 하수처리장으로 흘려 보낼 수 있게 해달라는 기업들의 요청을 고심 끝에 거절했다. 지난해 7월 경북 포항, 전북 새만금, 충북 청주와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이…

이차전지 폐수가 지역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갈등 사안으로 떠오르자 환경부가 연말까지 폐수 ‘염 농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염 농도는 기업의 폐수 처리 방식, 처리 비용 등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들은 비용 증가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3일 동아일보 취재에 따르면 환경부는…

가히 ‘정원도시 열풍’이다. 정원도시를 만들겠다고 천명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무려 14곳이다. 지역소멸을 우려하는 지자체들이 정원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정원도시의 정의와 역할 개념은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못한 상황이다. 건축공간연구원과 산…

내년 2월부터 자산운용사와 은행, 보험사, 기금관리자 등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장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배출권 할당대상업체와 시장조성자 및 배출권거래중개회사 뿐이다. 정부는 “향후 개인도 배출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
한국을 상징하는 음식 김치가 위기에 처했다. 기후 변화 때문에 언젠가 한국이 배추를 생산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과학자들과 재배 농가, 김치 제조업체들은 배추의 품질과 양이 기온 상승으로 인해 급격히 나빠지고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배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