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들을 죽인 소년을 만났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영화 ‘아들’은 이 끔찍하고 극적인 상황을 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 홀로 남겨진 두 남녀. 마치 외계 행성에라도 온 듯, 전혀 낯선 언어와 낯선 문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바로 ‘그녀’에 관한 영화다. 청순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사기 전과범으로 교도소에
오는 26일 첫선을 보이는 영화 '브링 다운 더하우스'(Bring down the house)는 지난해 봄 미국 개봉 당시 박스오
"나만의 여유… 산토리 타임!" 한물 간 할리우드 스타 밥 해리스(빌 머레이)가 도쿄(東京)를 찾은 것은 표면적
배우를 두 종류로 나눠볼 수 있다. ‘뜨거운’ 배우와 ‘차가운’ 배우. ‘뜨거운’ 타입의 배우가 에너지를 발산하
외도하는 남편 규민의 뒤를 밟는 로사. 그는 남편의 애인이 남자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남편에게 분노를 느낀 그
사진작가인 소정(추상미). 평소 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느낀 그는 어느 날 병원에서 점점 시야가 좁아지면서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Something Gotta Give)의 제목을 패러디한다면 아마도 ‘해리가 에리카를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말죽거리 잔혹사’ 등 간판급 국내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2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만 있는 게 아니다. 올해 한국 영화는 화려한 ‘대장금 메뉴’를 자랑한다. 다양
지독히도 말이 없는 청년 인만(쥬드 로). 새로 이사온 아름다운 여자 아이다(니콜 키드먼)의 모습이 그의 입을 열게
태극기가 마침내 휘날렸다. 6일 개봉되는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순수제작비(147억원), 톱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들은 모두 젊고 예쁘고 늘씬한 '얼짱'이나 '몸짱'이어야만 하는가. 13일 개봉될 '사랑할
원수는 증오의 대상이지만, ‘웬수’는 사랑하는 대상을 뜻한다.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의 션 레비 감독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