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128
구독 22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비만이 비만병인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6/130880421.1.jpg)
필자는 중년 비만 남성 4명과 함께 몸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실 몸짱이 되려는 것 보다는 12주 동안 몸무게 10%를 감량하려는 것이다. 중년 시기에 다가오는 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단기간 살을 빼기보다는 1주일에 0.5kg, 한 달에 …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해외선 느는 복막투석, 국내선 사라질 위기 놓인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27/130734655.1.jpg)
“우리나라 말기콩팥병(말기신부전) 환자는 복막투석이란 쉬운 방법을 두고 왜 병원에서 힘들게 혈액투석을 받는지….” 최근 만난 대한신장학회 소속 의사들은 신장이 고장 나 제대로 기능을 못할 때 받는 투석 치료 중 환자 대부분이 혈액투석을 선택하는 독특한 국내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한국 요양원, 노인 구강 건강 방치 문제 심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05/130579133.5.png)
“국내 요양원에 어르신 20만 명이 입소해 있어요. 하지만 구강 검진은 40년 전 일본처럼 사실상 방치하고 있습니다.”(국내 요양원 관계자) “덴마크 요양원에는 치과 의사가 상주해 노인들이 수시로 구강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덴마크 요양원 ‘홀메가드스파켄’ 린 후빈 소장)지난달 …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의료취약지 자원한 시니어 의사의 호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1/14/130432105.1.jpg)
“지방의료의 현실은 정말 처참하다. 아프리카 수준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제발 이곳에 한 번씩 와서 눈으로 직접 봐주면 좋겠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달 7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국민건강의 미래, 시니어 의사와 함께 논하다’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2027년엔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24/130291089.1.jpg)
“2027년도에는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전공이 될 것입니다.” 최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나온 얘기다. 이는 추석 전후 이슈가 됐던 응급의학과를 얘기한 것이 아니다.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 수급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필수과도 아니다.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더 소외됐던 류머…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의료계와 골든타임, 한계에 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03/130152619.1.jpg)
지난달 30일 한의사가 의대 과정 2년을 추가 수료하면 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해달라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주장에 조용하던 의사 단톡방은 갑자기 난리가 났다. 대통령실에 모 한방병원 의사 사위가 근무한다는 등 마치 정부가 미리 짜고 치는 듯한 오해들이 오갔다.단순하게 보면 그냥 한의…
![성인 남성 2명 중 1명이 비만… 이제 국가가 나서야[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12/130041789.1.jpg)
2년 전 일이다.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을 돌파하고 전당뇨병 환자만 1500만 명에 이르자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 대란’이란 전투적 용어를 쓰며 심각성을 강조했다.그런데 그보다 비율이 더 높은, 성인 남성 2명 중 1명꼴로 생기는 질환도 있다. 이 질환은 2형당뇨병과 심장병,…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글로벌 제약사의 심각해진 ‘코리아 패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22/126648719.2.jpg)
“내년 6월부터는 부작용이 적은 기면증 약 ‘와킥스’를 국내에서 처방받을 수 없어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약인데….” 최근 서울에서 수면클리닉을 운영하는 의사를 만났는데 그는 2년 전 국내에 출시된 기면증 약의 공급이 내년 6월부터 중단된다고 했다. 국내 가격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몽골 아이들 치료로 한-몽 의료 교류에 큰 모멘텀 되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8/01/126267034.12.jpg)
“꼭 초대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저녁식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몽골에서 여러분들이 해 주신 수술 덕분에 아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달 24일 오후 7시 몽골 울란바토르의 한 식당에서 특별한 저녁 식사 자리가 마련됐다. 한 몽골인 부부가 경기도의약단체협의회 의…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의대 증원, 결국 지방병원 붕괴로 이어지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11/125895174.2.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어렵게 시작했는데 적자가 감당이 안 되는 수준이라 병원 정상 운영을 못 하는 지경이 됐다. 당장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지자체) 지원이 없으면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필수과 운영 정도의 축소 진료가 불가피하다.”(세종…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의료가 살려면 환자의 병원이용도 바뀌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20/125542362.2.jpg)
올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후 의료계가 4개월째 요동치고 있다. 18일 서울 여의도에선 4년 만에 약 1만2000명(경찰 추산·주최 측 추산 약 4만 명)의 의사들이 모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직서와 휴학계를 제출한 전공의(인턴, 레지던…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대학병원 떠나는 의대 교수들… 의료대란 현실화는 막아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30/125203809.2.jpg)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2000명 증원은 의학교육을 무너뜨리고,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를 떠받칠 역량을 갖춘 의사 양성에 돌이키지 못할 손상을 주기 때문에 공공복리를 오히려 해치는 상황을 초래할 것입니다.” 최근 의학 석학들의 모임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제출한 의견서다. 필자 역시 의료…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여성건강의날, 소외되는 중증질환 되돌아봐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9/124870345.2.jpg)
매년 5월 10일은 ‘여성 건강의 날’이다. 이는 2007년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여성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지정한 것이다. 여성 건강은 최근 화두인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서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열린 ‘여성·아동 건강지원 대책 당정 협의…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의대 교수가 ‘착취 사슬의 중간관리자’가 안되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4/18/124547711.8.jpg)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단체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의료계에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한 신문 칼럼을 인용해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들은…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리포트]2000명 이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28/124208964.8.jpg)
정부가 20일 내년도 대학별 의대 입학정원을 발표한 뒤 후폭풍이 거센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창수 전국의대교수협의회장의 만남에 일말의 희망을 걸었던 의대 교수들은 ‘2000명 증원’ 방침이 안 바뀌자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 필자는 정부가 의대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