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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의 정원, 하루키의 숲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정원과 숲이 건네는 위로가 고맙습니다. 그곳에 깃든 계절의 감각과 인생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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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떠난 자리, 350살 밤나무… 만추(晩秋)의 광릉숲엔 철학이 있다[김선미의 시크릿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1/132815177.1.jpg)
수북하게 쌓인 낙엽은 ‘바스락’ 소리를 내는 단풍칩 양탄자였다. 계수나무 낙엽에서는 여전히 달콤한 향이 났다. 봄부터 가을까지 소명을 다하고 땅에 내려온 낙엽은 저마다 찬란했을 삶의 초상(肖像). 그들은 비로소 자유로울까, 회한이 남았을까. 광릉숲에 자리한 국립수목원에서 낙엽을 밟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