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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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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186)

    송과 내가 텐트 자락을 들치고 안에 들어서니까 제법 손님이 많았어요. 우리는 기역자로 꺾어진 안쪽의 비좁은 자

    • 199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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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 (185)

    나는 그제서야 진심으로 미안해졌어요. 예 그러죠. 이리 앉으세요. 그는 내 말에 따르지 않고 화실 안을 서성대

    • 199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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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184)

    화실에서 출입구로 나가는 곳에 칸막이를 하고 소파를 두어 응접실로 썼는데 그가 거기 앉아 있었어요. 나는 처음엔

    • 199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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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183)

    그에 대한 맨 처음의 인상은 내게 남아 있지 않아요. 다만 어디서 많이 본 것처럼 생각되었어요. 그래요, 지나간

    • 199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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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182)/글 황석영

    아마… 이제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는 그를 당신 못지않게 좋아했던 듯싶어요. 당신이 저 안에서 벽을 바라보며

    • 199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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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181)

    아래층 미결수들이 가끔씩 빵조각이나 땅콩을 던져주기 때문에 비둘기들이 마당에서 종종걸음을 치던 것이다. 비둘기

    • 199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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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180)

    자기도 못먹으면서 많은 모이를 독차지하려고 창턱을 우왕좌왕하며 다른 비둘기들에게 싸움만 거는 ‘쌈꾼’도 있

    • 199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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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179)

    내가 모이를 창턱과 창문턱에다 뿌려주자 그는 마치 나를 믿는다는 듯이 창문턱에까지 들어서서 천천히 쪼아먹고는 부

    • 199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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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178)

    비둘기들 중에는 발목이 오그라진 절름발이가 제법 있었다. 그것은 수인들의 낚시질 때문이었다. 방안에서 사로잡히

    • 199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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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177)

    나는 모이를 준비해야만 했는데 매점에서 파는 땅콩을 여러 봉지 샀다. 땅콩의 껍질을 일일이 벗기고 나무토막으로

    • 199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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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 (176)

    그러나 교도관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큰 범치기가 아니면 그냥 모른 척해주는 게 최대한 봐주는 것이라 그 동

    • 199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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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175)

    물론 먹는 형편은 취장이 제일 근사했겠지만 거기엔 소내 고양이들의 황제인 검은 털과 흰 털이 섞인 바둑이라는 잘생

    • 199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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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174)

    운동이나 작업을 하러 교도소의 높은 담장가에 나가면 종종 갓 나온 새끼 참새를 볼 수가 있었다. 어린 것들은 지붕

    • 199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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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173)

    세 군데의 교도소를 옮겨 다니며 여러 해를 지나는 동안에 나는 몇몇 짐승들과 인연을 맺었다. 여러 해라고 했지만 장

    • 199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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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오래된 정원(172)

    다른 종족이 나타나면 과감하게 무리를 지어 덤벼들고 아무리 큰 왕개미도 잘못해서 남의 굴 근처에 갔다가는 당황해서 재

    • 199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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