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름 날것 싣고 뭍에 나와… 통닭 한마리로 마치는 항해[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작가 한승원은 소설 ‘포구’에서 바다의 풍경이 아니라 바다에 오래 몸을 담근 사내들의 마음을 길어 올린다. 밤과 밤을 이어가며 파도 위에서 뱃일하는 남자들이 품게 되는 정한은 종종 아주 사소한 감각으로 환원된다. 특히 육지에 대한 갈망이 그렇다. 소설 속 사내들이 그리워하는 것은 여자…2026-01-15 좋아요 개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