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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나’를 비워야 진짜 자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4/11/7121715.1.jpg)
자유에 대해 말할 때 가장 많이 입에 올리는 단어는 구속입니다. 자유 그 자체보다 구속에 대한 반사 심리로 떠올리는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말은 인생의 씨앗](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4/04/7120406.1.jpg)
재래시장에서 두 여자가 언성을 높이며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난전에서 야채를 파는 사십 줄의 여자와 시장을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무지개 좇는 인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3/28/7118970.1.jpg)
어린 시절, 방학을 하면 가장 먼저 생활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컴퍼스로 동그라미를 그리고 하루를 여러 칸으로 나누어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세상 공부, 인생 공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3/21/7117633.1.jpg)
어느 날 밤, 늦은 시간에 택시를 탔습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기사 아저씨에게 목적지를 말했더니 운전한 지 얼마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고독한 사람의 새벽 전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3/14/7116342.1.jpg)
어느 날 새벽, 그가 전화를 걸어와 잠을 깼습니다. 그는 한없이 풀죽은 목소리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다고 했습니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혼자 차 한잔 드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3/07/7115223.1.jpg)
세상살이는 곧 사람살이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관리하고, 사람을 통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2/28/7113997.1.jpg)
김수환 추기경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고맙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습니다. 아직 의식이 남아 있을 때 자신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매일 된장찌개 사먹는 노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2/21/7112828.1.jpg)
노인은 날마다 재래시장 어귀에 있는 돼지갈비 연탄구이집을 찾아갑니다. 저녁 6시경 아직 손님이 붐비지 않을 때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그대의 눈을 믿지 마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2/14/7111493.1.jpg)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사람의 내면 정황이 눈을 통해 외부로 드러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사막이 되어버린 친구에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2/07/7110245.1.jpg)
어느 날 해질 무렵, 그가 찾아왔습니다. 실패와 방황을 거듭하며 세파에 시달린 얼굴은 많이 지치고 초췌해보였습니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울지마오, 꽃피는 날 오리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1/31/7108990.1.jpg)
세상을 살다보면 인생무상(人生無常)이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 기쁘고 행복한 경우가 아니라 반대의 상황에서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따끈한 아랫목이 그립습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1/24/7108250.1.jpg)
그가 퇴근했을 때 세상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자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져서 오랜만에 눈을 맞고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나는 관상어, 당신은 관상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1/17/7107201.1.jpg)
사람들은 나를 관상어라고 부릅니다. 보고 감상하는 물고기라는 뜻입니다. 사람들과 나 사이에는 유리로 된 경계가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돌아오지 않은 황제의 여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1/10/7105944.1.jpg)
중국 역사를 통틀어 절세가인 중 하나로 꼽히는 왕소군(王昭君)은 한나라 원제(元帝)의 후궁이었다. 원제는 궁녀의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태양, 차별 없는 무한사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9/01/03/7104671.1.jpg)
날마다 되풀이되는 일출은 우리네 삶의 경계입니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하루 일을 마감합니다. 그런 일이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