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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작은 집이 힐링이다

    [인문사회]작은 집이 힐링이다

    ● 집에 상당한 돈과 시간을 들이기보다 가능한 한 적게 소유하고 간소하게 살면서 돈에 쫓기지 않으니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다 혼자 사는데 괜히 빚내서 넓은 집 샀다가 ‘하우스푸어’가 된 사람,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찐 살을 쫙 빼고 싶은 사람, 밤하늘의 별을…

    • 201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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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호랑이에 물린 것만큼 아파서 호역으로 불린 콜레라

    [인문사회]호랑이에 물린 것만큼 아파서 호역으로 불린 콜레라

    지금은 쓰이지 않지만 ‘병하다’란 우리말이 있었다. 광복 전후까지 쓰였던 이 말은 ‘병들다’ 내지 ‘병나다’에 해당하는 단어다. 오늘날 그 흔적은 ‘염병하다’라는 비속어로만 남아 있다. 염병은 장티푸스의 옛말로 이는 곧 ‘염병을 앓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왜 옛사람들은 ‘병들다’…

    • 201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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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헤겔-라캉 요리 맛보세요… ‘無 철학’의 향연

    [인문사회]헤겔-라캉 요리 맛보세요… ‘無 철학’의 향연

    이 책의 원제는 ‘무(無)보다 적은(Less than Nothing)’이다. 무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더 적은 것이 있을 수 있을까. 무의 문제는 독일 철학자 헤겔과 프랑스 정신분석학자 라캉이 함께 천착해온 주제다. 헤겔은 ‘무=없다’이지만 세계를 구성하는 여러…

    • 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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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과학이 늦춘 죽음의 경계, 그 모호함에 대해서…

    [인문사회]과학이 늦춘 죽음의 경계, 그 모호함에 대해서…

    1912년 타이타닉호가 침몰해 수많은 사람이 대서양의 차가운 바다에 빠졌다. 사고가 발생한 지 약 2시간 만에 첫 구조선이 현장에 나타났다. 구조원들은 차가운 물 위에 떠 있는 시체 수백 구를 보며 허망할 따름이었다. 만약 100년이 지난 2012년에 타이타닉호가 침몰했다면 어땠을까.…

    • 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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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글자는 군사요 문장은 隊伍” 연암의 글짓기 필승 전략

    [인문사회]“글자는 군사요 문장은 隊伍” 연암의 글짓기 필승 전략

    얼마 전 글쓰기 노하우를 알려준다는 책을 구해 읽었다. 시중에 떠도는 글에 빨간 펜으로 밑줄을 긋고 단어나 문장을 뜯어고쳐 놓았다. 기계적인 설명이 지루해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읽고 나서도 막상 내 글을 쓰려니 자판 위에서 손이 버벅거렸다. 글쓰기 책을 요행을 바라는 심정으로 …

    • 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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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전쟁종결자냐 학살자냐… 폭격의 두 얼굴

    [인문사회]전쟁종결자냐 학살자냐… 폭격의 두 얼굴

    1940년대 초, 이 땅의 아이들에게 비행기는 ‘아이돌 스타’였다. 학교에서는 모형 글라이더를 나눠주며 꿈과 낭만을 부추겼고, 언론은 소년 비행병을 영웅으로 찬미했다.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 창공을 나는 새가 된다면 얼마나 신날까. 물론 이는 일제가 가미카제(神風) 자살공격에 조선 젊은…

    • 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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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민주공화국 명시 헌법 1조는 어디서 왔을까

    [인문사회]민주공화국 명시 헌법 1조는 어디서 왔을까

    제헌절인 17일 국가정보원의 대통령선거 개입을 규탄하는 1인 시위가 각지에서 열렸다. 그들은 ‘헌법 제1조가 어디 갔어?’라고 물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이다. 2008년 미국산…

    • 201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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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홀로코스트는 현대성의 불가피한 산물

    [인문사회]홀로코스트는 현대성의 불가피한 산물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을 뜻하는 홀로코스트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가. 혹시 광기에 찬 사악한 살인자들(나치)이 무력한 희생양들(유대인)을 도륙한 이례적 재앙으로 치부되고 있지 않은가. 아니면 문명사회라는 신체에 자란 암종(癌腫)처럼 부주의하게 방치하면 언제든 다시 현대사회를 위협할 수 …

    • 201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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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여자에게 나이란… 신화-전설로 풀어낸 곱게 늙는 법

    [인문사회]여자에게 나이란… 신화-전설로 풀어낸 곱게 늙는 법

    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새삼스럽게 늙은 여자를 발견한다. 쪼글쪼글한 주름, 칙칙한 기미, 희끗희끗한 머리카락…. 순식간에 여자는 슬퍼진다. 인생의 시곗바늘이 탄생보다 죽음에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공포심마저 든다. 여자는 그렇게 뒤숭숭하게 중년을 맞는다. 이 책은 30년 넘게 중년 …

    • 201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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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산책하듯 읽는 유럽정원 이야기… 대담형식으로 꾸며

    [인문사회]산책하듯 읽는 유럽정원 이야기… 대담형식으로 꾸며

    정기호 성균관대 조경학과 교수가 같은 분야 학자 네 명과 차례로 마주 앉아 나눈 대담을 옮겼다. 정 교수는 머리말에서 “대화로 이뤄졌기에 짜임새에 ‘빈틈’이 있을지 모르지만 편안하게 이야기를 듣듯 책장을 넘겨 가길 바란다”고 썼다. 그 ‘빈틈’ 사이로 조경에 관심 많은 독자가 엿듣…

    • 201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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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유머와 아이러니의 차이를 아십니까?

    [인문사회]유머와 아이러니의 차이를 아십니까?

    #1. 조촐하지만 우아한 와인 파티가 열리고 있다. 다양한 화제를 놓고 이야기꽃과 웃음꽃이 피는 그곳에서 누군가 문득 이런 질문을 던진다. “유머와 아이러니의 차이를 잘 모르겠는데 누군가 설명 좀 해줘.” “유머는 우리말로 해학쯤 되고 아이러니는 반어잖아.” “그 정도는 나도 알겠는데…

    • 201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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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삶의 의미 곱씹게 하는 빛나는 통찰

    [인문사회]삶의 의미 곱씹게 하는 빛나는 통찰

    철학서를 읽으면서 이만한 감동을 받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마르틴 부버나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철학을 다룬 책에서나 접할 만한 감동을 안겨 준다. 엄밀하게 말하면 철학서도 아니다. 두 명의 필자는 미국 대륙의 서쪽과 동쪽을 대표하는 철학교수다. 드레이퍼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

    • 201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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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깨어나라, 단결하라, 판 바꿔라

    [인문사회]깨어나라, 단결하라, 판 바꿔라

    “이 이야기를 이끄는 동인은 복수다.” 프랑스 좌파 지식인 2명이 함께 쓴 ‘대안은 없다’의 첫 구절이다. 무엇에 대한 복수?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영광의 30년’이란 세월 동안 급속도로 빈부격차를 줄여왔던 서구사회를 다시 30년 만에 경제적 파탄으로 몰고 간 신자유주의자들에…

    • 201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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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다빈치-모차르트가 축구선수를 했다면…

    [인문사회]다빈치-모차르트가 축구선수를 했다면…

    누구나 마감일이 코앞에 닥쳤거나 중대한 위기를 만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평상시와는 달리,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며 놀라운 창의력을 발휘해 재빠르고 탁월하게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을 한번쯤은 하게 된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마감일이 지나가거나 위기가 해결되고 나면 이러한 힘과 높은 …

    • 201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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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예수와 부처가 펄쩍 뛸 얘기지만 그들도 편애했다

    [인문사회]예수와 부처가 펄쩍 뛸 얘기지만 그들도 편애했다

    사람은 참 각양각색이다.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어찌나 서로들 제각각인지. 분명 이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만한 명제다 싶은데도 누군가는 고개를 젓는다.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가 없다. 이는 ‘가족이나 친구라 해도’ 예외가 아니다. 이 마지막 문장엔 분명한 메시지가 하나 숨겨져…

    • 201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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