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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공룡의 왕’이 돌아왔다

    킁킁∼ 공룡냄새가 나요. 냄새를 잘 맡는 바넘 브라운 아저씨가 흙을 파냈더니 강철처럼 단단한 사암층이 나왔어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다이너마이트로 암석을 폭파한 바넘 아저씨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공룡 척추와 대퇴골, 앞다리뼈를 보곤 가슴이 콩콩 뛰었답니

    •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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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무지개 숲에 사는 별난 친구들

    토독 토독 토독. 비가 그친 오후, 소녀는 작은 물웅덩이에서 무지개를 발견했어요. 웅덩이를 지나 색색의 발자국을 꾹꾹 찍으면서 종종걸음 치는 작은 새를 따라갔더니 알록달록 숲 속에 다다랐답니다. 커다란 나무 뒤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가 소녀는 눈이 휘둥그레졌어

    • 201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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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김치품앗이 나선 다문화가족 왁자지껄 우리풍경 버무렸네

    ‘어느 집에 숟가락이 몇 개 있는지 다 안다.’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동네에서 흔히 듣던 말이다. 서로 네 것 내 것 없이 이웃하면서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고, 농사일이든, 집안일이든 품앗이를 통해 함께 나누며 살았다. 지금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돼 버린 이웃과 함

    • 201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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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반짝이는 햇살이 아가 네 얼굴을 보고 싶어 한단다

    잎사귀를 반짝이게 하는 아침 햇살, 파도 소리를 간직한 소라 껍데기, 할머니가 마련해준 색색의 비단 복주머니, 너의 어둠을 지켜줄 둥글고 환한 달, 소리 없이 밤새도록 내리는 눈…. 이 모든 것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너의 이모와 어릴 적 함께 앉았던 그네는 너를 위

    • 201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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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채소 안 먹어” 선언 1주일 지나자 이상한 일들이…

    바삭바삭 고소한 돈가스만 급식으로 나오면 얼마나 좋아. 느글느글 물컹한 브로콜리, 거슬거슬한 당근은 대체 왜 딸려 나오는 걸까. 당근이 목구멍에 걸려서 안 넘어 가는데 어쩌라고. 브로콜리는 초록 괴물 같아. “왜 먹기 싫은 채소를 억지로 먹어야만 하는 거지? 우리

    • 20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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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차마 말할 수 없는 사건… 그걸 말할 용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잇따른 성폭력 사건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불편하지만 외면해서는 안 되는 이 주제를 어린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는 또 다른 고민거리. 벨기에 태생의 작가는 어느 날 느닷없는 일을 겪게 된, 작고 어린 새를 통해 피해 어린이의 감정을 세

    • 201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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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니 잡으로 사람 온다니께 고래야, 언능 가부러야!”

    열세 살 섬소년 상택이는 외로웠다. 하나뿐인 동갑내기 단짝 형철은 도시로 떠났다. 홀로 물장구를 치다보니 문득 서러워서 주먹으로 눈물을 훔치다가 새 친구와 마주쳤다. 꼬마향고래 ‘번개’였다. 고래와 소년은 여름 내내 바닷가에서 함께 살다시피 했다. 그러던 어느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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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설문대할망 흘린 땀 한방울 한라산 백록담이 됐다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은 술술 꿰지만 우리 신화를 떠올리면 단군, 해모수, 박혁거세 정도까지 읊고는 머뭇거리기 일쑤다.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퇴직한 저자는 “신화를 아는 일은 겨레의 혼을 찾는 일과 같다”고 말한다. 다채롭고 풍성한 우리 신화의 이야기보따

    •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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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친구에게 선물을 주면 왜 내 기분이 좋을까?

    아이들 마음은 참 복잡하다. 주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가 하면 받는 것을 더 좋아하는 마음도 있다. 그런가 하면 혼자 모든 것을 차지하려는 마음도 적지 않다. 그림책을 보다 보면 이 복잡한 마음을 다스려 상대를 기쁘게 하는 것이 결국은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라

    •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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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고수레 밥 한덩이 두 귀신 싸움났네

    새참을 받아 든 농부가 고봉밥에서 첫 숟가락을 푹 떠서 허공으로 던진다. “고수레!” 음식을 먹을 때 귀신에게 먼저 떼어 바치지 않으면 탈이 난다는 속신(俗信)과 결합돼 전국 곳곳에서 행해지는 옛 풍속이다. 술병을 따자마자 술을 조금 흩뿌리기도 한다. 풍속은 사회

    • 201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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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앗, 캄캄해… 얘들아 그림자놀이할까

    이제 거리는 한여름의 푸른색을 뒤로하고 곧 총천연색으로 물들 것이다. 잠시 그 화려한 색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빛을 잃은 세상을 맞게 되고 회색빛 하늘, 그리고 가끔은 하얀색으로 변한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늘 보면서도 잊고 지내는 색이 있다. 까만색이다

    • 20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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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마을사랑방 된 고물버스, 누군가 부수려 해요

    집 앞에 낡은 버스 한 대가 있다. 외부 페인트칠은 벗겨졌고 안에는 빈 깡통과 병, 그리고 잡다한 쓰레기가 한가득 들어있는 고물 버스다. 삭막한 도시의 도로변에 서 있는 버스는 흉물 그 자체지만 꼬마 소녀 스텔라는 이렇게 말한다. “엄마, 저 낡은 버스는 바닷가에서

    • 201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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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후드득… 촤라락… 투투득… 비는 또 하나의 장난감

    가을장마에 태풍까지 연일 비소식이다. 비는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비 내리는 날의 축축함, 한여름 소낙비의 거센 느낌, 빗소리에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 등이 어른들의 것이라면 아이들은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본다. 장화 신고 물 고인 웅덩이를 첨벙거려 보기, 얼

    • 201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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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대통령-총리-왕 누가 가장 높나요

    초등학생에게 이런 문제를 내보면 어떨까. 우리나라의 대통령, 일본의 총리,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럼 대통령, 총리, 왕 중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누굴까? 고개를 갸웃할 법도 하다. 흔히 신문과 방송에서 듣는 말이지만 막상 차이를 설명하자면 어른들

    • 201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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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예쁜 언니들이 왜 끔찍한 악어가죽 가방을 들까요?

    동물 친구들이 하나둘 주변에서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어떤 사람은 동물 친구들이 위험에 빠졌다고도 해요.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알아볼까요. 옛날에는 우리나라 백두산에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고 해요. 하지만 요즘은 호랑이를 보기 어려워요. 포수들이 호랑이

    • 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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