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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토속… 현실… 풍자… 몽환… 28일부터 대학로서 서울연극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0/04/22/27748403.1.jpg)
토속이냐 현실이냐, 풍자냐 몽환이냐. 2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제31회 서울연극제가 열린다. 공식 참가작은 8편이다.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이 원작인 극단 실험극장의 ‘심판’(구태환 연출)을 제외한 7편이 창작극이다. 극단 은행나무의 …
![[공연]“백작의 절규 노래할땐 벅찬 감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0/04/22/27748353.1.jpg)
한 남자가 있다. 20대에 선장이 될 만큼 유능했던 사내. 결혼을 앞두고 감옥으로 끌려가 18년이나 세상과 차단됐던 사내. 사랑과 젊음을 빼앗아간 원수들에게 손 하나 까딱 않고 복수하는 남자. 알렉상드르 뒤마의 고전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삼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상…
![[공연]엄마 손잡고 공연 나들이 ‘신바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0/04/22/27748254.1.jpg)
《자, 밖에 나갈 때가 됐다. 주중엔 짓궂은 비 소식이 있다지만 기상청 예보론 주말 날씨는 ‘구름 조금 해님 반짝’이다. 아이들은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리기 시작했다. 때마침 가족공연 시즌이다. 눈과 귀를 한꺼번에 자극하는 공연은 아이들한테 꽤 오래 남는다. 몇 달이 지나도록 “엄마 …
![[공연]뮤지컬 ‘이순신’완결편, 서울 세종문화회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0/04/22/27748160.1.jpg)
지난해 광기에 찬 이순신을 그려 눈길을 끌었던 창작뮤지컬 ‘이순신’(극본 및 연출 이윤택·음악 강상구) 완결편이 충무공탄생일인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2008년 경남도와 연희단거리패가 공동제작에 들어간 ‘이순신’은 지난해 충무아트홀에서 한산대첩 승리까지를 다룬 …
![[공연 리뷰]무대위에 녹아든 ‘아이돌의 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0/04/20/27696703.1.jpg)
창작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의 관람 포인트는 캐스팅이다. 초연이 아닌 만큼 무대도 플롯도 안정적이다. 누가 연기하느냐에 공연의 평가가 달렸다. 주연인 석봉과 주봉 형제 역할은 모두 이 작품에 새로 합류하는 배우들이 맡았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 씨의 출연은 단연 화제였다…
![[공연 리뷰]봄날 꽃처럼 흐드러진 ‘현의 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0/04/20/27696670.1.jpg)
‘봄날은 간다’(1953년,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는 수많은 대중가수가 탐낸 ‘불후의 명곡’이다. 이 노래를 불렀던 백설희의 계보를 이을 만한 사람이라면 조용필 장사익 한영애 씨 정도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여기에 한 사람을 추가하겠다. 정민아 씨는 직업가수가 아닌 가야금 연주가…
![[공연]“푸치니의 지시대로… 그래, 그 표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0/04/15/27580696.1.jpg)
“눈을 떠봐, 마농! …아무 소리가 없네. 대답할 수 없는 거야?”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서울시오페라단 연습실. 쓰러진 마농 역의 김은주 씨를 테너 최성수 씨가 부둥켜안은 가운데 최 씨의 애절한 노래를 뚫고 장수동 연출의 외침이 이어졌다. “마농! 천천히 눈을 떠. 날 봐! 이제…
![[공연]승자독식의 사회… 루저의 애환 아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0/04/15/27580707.1.jpg)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공연계 행사들이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공연 관객 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5월 1∼9일 예정됐던 ‘2010 하이서울페스티벌’이 가을로 연기됐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서울시가 2003년부터 매해 5월 개최해온 봄 축제. 서울시는 “확실한 날짜를 잡지는 않았…
![[공연]쇼팽의 7가지 무지갯빛 음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0/04/15/27580680.1.jpg)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프레데리크 쇼팽.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수사에만 갇혀 있기에는 그의 모습이 너무도 다면적이다. ‘녹턴(야상곡)’에서 느껴지는 고아한 시적 감성뿐 아니라 네 곡의 발라드에서 나타나는 광적인 격정의 분출이 있는가 하면 세 곡의 피아노 소나타는 19세기 작품으…
![[공연]연극 ‘7인의 기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0/04/13/27531974.1.jpg)
여기 일곱 명의 사내가 있다. 한때 세상을 구하리라는 영웅심리에 빠져 영화 ‘7인의 사무라이’ 주인공이나 된 듯 설쳤던 사내들이다. 하지만 머리가 희끗해지고 배불뚝이 아저씨가 되어 ‘그때의 사건’을 되돌아보려니 가슴 한구석이 뻐근해진다. 정년퇴직을 눈앞에 둔 이들은 마치 오래된 숙제를…
![[공연]판돌포 ‘비올라다감바’ 독주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0/04/13/27531907.1.jpg)
이탈리아의 비올라다감바 연주자 파올로 판돌포가 8,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9년 만의 내한 독주회를 열었다.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2010 세종 체임버 페스티벌의 두 번째 무대다. 장기곡인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과 바흐의 제자인 아벨의 비올라다감바 모음곡들로 프로그…
![[공연]“루치아 역, 한국 무대 욕심에 다시 맡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4/10/27479718.1.jpg)
“다른 오페라는 그렇지 않은데, 루치아 역만 연습하기 시작하면 신영옥은 잊고 루치아가 됩니다. 밤에도 매일 루치아가 되는 꿈을 꾸죠.” 소프라노 신영옥 씨(50·사진)가 17년 만에 ‘루치아’로 국내 팬들을 만난다. 신 씨는 국립오페라단이 19, 21, 23, 25일 오후 8시 서울 …
![[공연]김은선씨 마드리드 왕립 오페라극장 첫 여성지휘자 데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4/08/27425778.2.jpg)
지휘자 김은선 씨(29·사진)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왕립 오페라극장(테아트로 레알)에서 이 극장 160년 역사상 첫 여성 지휘자로 데뷔한다. 김 씨는 18∼21일 이 극장에서 로시니 오페라 ‘랭스 여행’을 지휘한다. 김 씨는 연세대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슈투트가르트음대에…
![[공연]“워커힐쇼 외국 관객들 한국 전통공연 원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0/04/08/27425736.1.jpg)
“우리나라 전통 연희와 전통춤, 음악이 결합해 조화로운 맛을 내는 비빔밥 같은 공연을 만들겠습니다.” 1963년 루이 암스트롱의 내한 공연과 함께 시작된 워커힐 디너쇼. 40여 년 동안 때로는 서구 문화의 수입 창구로, 때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역할을 해왔다. 이 워커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