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반전에 접어든 16일. ‘코리안 특급’ 박찬호(25·LA다저스)가 금메달을 향해 광속구를 뿌리며 종합 2위 굳히기에
박재홍은 배트를 휘두르고 홈런을 확인한 듯 천천히 1루로 향했다. 볼은 끝없이 뻗어나가 왼쪽 펜스를 훌쩍 넘었고
방콕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정열적인 응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응원단에 새로운 지원군이 가세했다. 현란한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8㎏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인섭(25·상무)은 이날 동메달을 따낸 동생 정섭(23·상무)과 함께
실망스러운 축구 패배. 그러나 연일 봇물터진 ‘금잔치’로 큰 위안이 됐다. 전날 12개의 금메달을 쏟아내며 일본을
○…“적어도 오늘만은 태국축구팀이 세계 제일.” 태국축구가 한국을 이긴 14일 방콕시내는 온통 환희의 도가니.
아시아경기 3연패를 이룬 김태현(29). 그는 ‘아시아의 헤라클레스’로 불리지만 삶은 고단했다. 92바르셀로나
도무지 모를 일이었다. 상대는 2명이나 적었다.게다가 개인기도 한 수 아래. 기량과 수적 우세에 있는 상황
태국이 13일로 금메달 13개를 따는데 성공해 아시아경기 참가사상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이것은 94년 히로시마
한국이 90년 베이징대회이후 8년만에 종합2위를 탈환할 것인가. 아니면 94년 히로시마대회에 이어 다시 3위에 주
개막 열흘째를 맞는 15일에는 한국이 2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한국 남녀배구가 나란히 중국을 상대로 동반 우승
볼링 여자개인전에서 3위를 했으나 1, 2위가 모두 한국선수이기 때문에 동일국가 선수가 한 종목 금 은 동메달
일본과 중국이 서로 아시아 수영의 최강국이라고 자처하며 팽팽한 신경전. 수영의 전 종목을 마친 뒤 일본이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