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을 부탁해[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요즘 나는 동네 곳곳에서 잠복 중이다. 담벼락이나 의류 수거함, 자동차 뒤꽁무니에 숨어 아홉 살 쌍둥이 형제를 염탐한다. 골목이 얽혀 있는 오래된 동네는 조심할 것들이 많다. 그래도 아이들은 밖을 나선다. 현관 밖으로, 아파트 밖으로, 울타리 밖으로 동네를 자박자박 돌아다니기 시작했다…2025-06-05 좋아요 개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