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111
구독 42
![北 대남 강온전략에 ‘일희일비’가 위험한 이유[국방 이야기/윤상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7/14/101952803.1.jpg)
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주도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돌연 보류한 배경을 두고 갖은 추론이 끊이지 않는다. 대남 압박 공세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둬 한발 물러섰다는 가설과 함께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주변 포진과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복구 등 …
![사라지는 6·25 영웅들… 지체할 시간이 없다[국방 이야기/손효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6/23/101638203.1.jpg)
6·25전쟁 참전용사인 이근엽 전 연세대 교수(90)는 지난해 뒤늦게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그에게 훈장 수여가 결정된 건 최전방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던 1953년 6월. 그러나 하루에도 여러 번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고 치열한 전투를 치러야 했던 탓에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다. 훈장이 …
![9·19 남북 군사합의는 ‘금과옥조’가 아니다[국방 이야기/윤상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6/02/101316776.1.jpg)
15일로 승전 21주년을 맞는 제1연평해전은 우리 군의 기념비적인 전투로 평가된다.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 포격으로 시작된 남북 함정 20여 척이 뒤엉킨 대규모 해상교전의 결과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북한군은 2척이 침몰하고, 3척이 대파됐지만 아군은 2척…
![누가 한국군을 북한군 변호인으로 만들었나[국방 이야기/손효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5/12/100999792.1.jpg)
“군 생활을 수십 년간 했지만 군이 이렇게까지 북한을 변호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북한군이 우리 군 감시초소(GP)에 총격을 가한 3일 이후 한 군 간부가 한 말이다. 현역 군인인 만큼 우리 군 편에 서려 해봐도 이번 사안에 대한 군의 대응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북 안보이완을 경계한다[국방 이야기/윤상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4/21/100737240.1.jpg)
1973년 10월 이집트와 시리아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제4차 중동전쟁(욤키푸르 전쟁)은 이스라엘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유대 명절인 ‘욤키푸르(속죄의 날)’를 기해 이집트와 시리아 연합군은 시나이반도와 골란고원에 총공세를 펼쳤다. 군 장병을 비롯해 대부분의 국민이 명절 분위기를…
![군부대는 어쩌다 ‘나물 캐기 좋은 곳’이 됐나[국방 이야기/손효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3/31/100422970.1.jpg)
2년 전쯤, 기자는 긴박한 장면을 목격했다. 차량 한 대가 국방부 위병소를 지키던 군사경찰(헌병)의 검문 요구에 불응하더니 돌진한 것. 군사경찰 여러 명은 차량을 뒤쫓으며 “정지하라”고 외쳤다. 이외에 별다른 대책은 없어 보였다. 상황은 차량이 100여 m를 질주한 뒤 스스로 멈춰서면…
![코로나19 사태가 일깨워준 생물무기의 위험[국방 이야기/윤상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3/10/100084391.1.jpg)
‘F중대는 전사 26명, 부상 89명, 실종 3명의 피해를 입었다. 살아남은 중대원들도 이질 등 각종 전염병에 시달렸다….’ 미국 역사가 겸 칼럼니스트로 6·25전쟁에 참전한 시어도어 페렌바크의 저서 ‘이런 전쟁(this kind of war)’에는 당시 유엔군이 겪은 ‘전염병 수난사…
![한미 연합훈련, 이름을 왜 버릴까[국방 이야기/손효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2/18/99752570.1.jpg)
“이번에도 예전과 같은 명칭을 붙이긴 어려울 것 같다.” 군 관계자는 다음 달 시작될 한미 연합훈련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한미는 다음 달 초부터 북한의 남침을 가정해 전시 작전계획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실행해보는 지휘소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제는 이번에도 훈련에 이렇다…
![방위비 갈등 난국을 안보 실익 극대화 기회로[국방 이야기/윤상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1/28/99415574.1.jpg)
한미 양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해를 넘겨서도 좀체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양측이 한 자릿수 증가율로 의견차를 좁히고, 2월 말을 목표로 최종 조율 중이라는 얘기가 나오지만 변수가 적지 않다. 주한미군 배치 비용을 포함한 대폭 증액안을 줄곧 요구한 도널드 트…
![‘방위비-호르무즈’ 대응 카드 스스로 버린 정부[국방 이야기/손효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01/07/99110158.1.jpg)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게 없다. 정부가 내세운 성과는 궁색하다.” 국방부, 외교부 등 유관부처가 주한미군 기지 4곳을 반환받았다고 발표한 지난해 12월 11일. 군 내부에선 이런 반응이 주를 이뤘다. 정부가 반환을 승인한 4개 기지는 기지 환경오염 정화 비용을 누가 낼 것인지를 …
![위장 평화로 판명 난 9·19 남북 군사합의[국방 이야기/윤상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12/17/98832375.1.jpg)
1938년 9월 30일 영국 다우닝가의 총리 관저 앞. 네빌 체임벌린 총리가 몰려든 군중 앞에서 한 장의 문서를 득의양양하게 흔들었다. 자신과 아돌프 히틀러 독일 총통이 서명한 뮌헨협정 조인서였다. 체임벌린은 체코슬로바키아의 독일인 다수 거주지역인 수데텐을 독일에 넘겨주는 대가로 유럽…
![때로는 ‘전술적 패배’가 필요하다[국방 이야기/손효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11/26/98532696.1.jpg)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운명을 결정하기 위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린 22일 복수의 군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렇게까지 예측이 안 된 적은 처음”이라고 했다. 앞서 8월 22일 NSC가 열릴 …
![北비핵화 약속의 공허한 민낯[국방 이야기/윤상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11/05/98215325.1.jpg)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근 사석에서 만난 합참의장 출신의 한 예비역 장성이 일갈하듯 필자에게 건넨 말이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은 절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견해를 묻자 돌아온 답변이었다. 그는 …
![합참의장 ‘풍계리’ 발언, 실수일까 자성일까[국방 이야기/손효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10/15/97875779.1.jpg)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린 8일. 필자는 박한기 합참의장의 답변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 박 의장이 지난해 5월 북한이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두고 “다시 살릴 수 있는 갱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핵실험장 폭파 직후 청와대…
![이념과 정치에 갈팡질팡하는 ‘안보 시행착오’[국방 이야기/윤상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9/24/97552024.1.jpg)
“안보에는 여야도, 보수진보도 없다.” 정치권에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마다 으레 인용되는 구절이다.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위가 직결된 안보 문제만큼은 정쟁이나 이념 대결의 도구로 삼아선 안 된다는 경구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방 안보현장을 취재하면서 그 원칙이 얼마나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