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임희윤 기자의 죽기 전 멜로디

기사 63

구독 1

날짜선택
  • [임희윤 기자의 죽기 전 멜로디]모든 새가 미리 녹음된 노래를 부르고 있다면

    [임희윤 기자의 죽기 전 멜로디]모든 새가 미리 녹음된 노래를 부르고 있다면

    그날 받은 충격은 산타클로스의 정체에 관한 일 못잖게 중대했다. 어릴 적 TV 가요 프로그램에서 립싱크의 존재를 알게 된 날. ‘그대여 가지 말라’ 호소하며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한 일이 열창이 아니었다고? 녹음된 노래에 맞춰 입술 달싹거리기였다고? 무척이나 혼란스러워졌…

    • 2019-05-24
    • 좋아요
    • 코멘트
  • [임희윤 기자의 죽기 전 멜로디]파스타 재료로 된장찌개를 끓여내는 권인하

    [임희윤 기자의 죽기 전 멜로디]파스타 재료로 된장찌개를 끓여내는 권인하

    “너도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근로자의 날 오후, 방송국 복도를 지나다 대단히 힘든 목소리를 들었다. 남들 다 쉰다는 이날에 누구의 절창일까. “진짜 조금 내 십분의 일만이라도∼∼!!” 아뿔싸. 설마 그이인 걸까. 무심히 지나친 라디오 생방송 스튜디오 유리창 앞으로 몇…

    • 2019-05-03
    • 좋아요
    • 코멘트
  • [임희윤 기자의 죽기 전 멜로디]자,죽이는 멜로디의 격랑 속으로

    [임희윤 기자의 죽기 전 멜로디]자,죽이는 멜로디의 격랑 속으로

    죽기 전에 딱 한 번 노래한다는 새가 있다. 백조다. 예술가가 죽기 직전 남긴 작품을 ‘스완송’이라 부르는 이유도 이런 신화에 기반했다. 벌써 사반세기가 훌쩍 지났다. 25년 전 꼭 오늘. 한국으로 치면 식목일에 커트 코베인(1967∼1994)이 별세했다. 밴드 ‘너바나’의 리더로서 …

    • 2019-04-05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