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동아시론

기사 478

구독 46

인기 기사

날짜선택
  • 호모사피엔스, 디지털 격변의 변곡점에 서다[동아 시론/김경준]

    호모사피엔스, 디지털 격변의 변곡점에 서다[동아 시론/김경준]

    충격을 받으면 정신이 번쩍 들고 행동이 바뀐다. 건강검진이 대표적이다. 40대 후반부터는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징후가 많이 나타난다. 검진 결과에 긴장하지만 대부분 작심삼일이다. 그러나 갑자기 졸도하여 실려 간 응급실에서 ‘다음에는 생사를 모른다’는 진단에 충격을 받으면 생활습관…

    • 2020-05-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학교는 완전히 변해야 한다[동아 시론/김이경]

    학교는 완전히 변해야 한다[동아 시론/김이경]

    우리는 코로나19 덕분에 교육 패러다임이 지각 변동을 일으키는 과정을 생생하게 목격하고 있다. ‘지구는 평평하다’의 저자 토머스 프리드먼은 코로나를 기준으로 세상을 이전(BC)과 이후(AC)로 구분하면서 “그 이후가 어떤 세상이 될지 아직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고 걱정한다. 대면과 접…

    • 2020-05-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주가 상승’이라는 가면 뒤에 숨은 위기[동아 시론/안동현]

    ‘주가 상승’이라는 가면 뒤에 숨은 위기[동아 시론/안동현]

    최근 각국이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을 속속 발표했다. 결과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미국과 유로존이 각각 ―4.8%와 ―3.8%로 경기 위축을 겪었고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은 중국은 무려 6.8% 경제가 후퇴했다. 비교적 방역에 성공했다는 우리나라 역시 ―1.4%로 마이너스…

    • 2020-05-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진보의 가치’ 포용해야 보수가 산다[동아 시론/김형준]

    ‘진보의 가치’ 포용해야 보수가 산다[동아 시론/김형준]

    4·15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전례 없는 참패를 당했다.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경제 침체, 조국 사태로 인한 도덕성 붕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남북 관계 교착과 외교 고립 등 정권 심판에 대한 요인들이 차고 넘쳤는데 보수는 왜 참패했을까? 코로나19 사태가 ‘정권 심판…

    • 2020-04-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南-北-美 각자도생의 시간이다[동아 시론/김정]

    南-北-美 각자도생의 시간이다[동아 시론/김정]

    엇박자가 요란하다. 수취인만 있고 발신인이 없는 정상 친서에 평양은 발끈했고 워싱턴은 머쓱했다. 해를 넘겨 어렵사리 도출한 방위비 분담금 13% 인상안에 백악관은 마뜩잖고 청와대는 완고하다. 개문발차(開門發車)한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 사업에 통일부는 들썩이고 통전부(북한 노동당 통일전…

    • 2020-04-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그래도 생은 계속된다![동아 시론/이주향]

    그래도 생은 계속된다![동아 시론/이주향]

    이 풍진 세상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한 고비가 지나면 다른 고비가 온다. 지금 이 고비만 넘기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고비 고비 전전긍긍하다 평생을 전전긍긍하며 산 것 같다. 생에 속은 것이다. 나는, 우리는. 생은 우리를 속일 마음이 없었을 텐데도. 이젠 속지 말아야지, …

    • 2020-04-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백신기술 强國으로 도약할 기회다[동아 시론/성백린]

    백신기술 强國으로 도약할 기회다[동아 시론/성백린]

    1984년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을 무렵 미국 보건당국은 2년 내 백신이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이후 3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효과적인 백신 후보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온 세계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

    • 2020-04-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현명한 民心이 좋은 리더십을 만나면[동아 시론/박훈]

    현명한 民心이 좋은 리더십을 만나면[동아 시론/박훈]

    코로나19 사태 대응 과정에서 세계도 우리도 한국 사회를 다시 보고 있다. 그간 우리는 스스로를 평가할 때 극단을 오고 갔다. 서구 선진국뿐 아니라 이웃인 중국과 일본에 비교하며 한없이 비하하다가도, 분풀이라도 하듯 ‘국뽕’(과도한 애국심을 가리키는 조어)이 난무한다. 공과를 감싸 안…

    • 2020-04-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모든 것을 바꾸라’는 메시지[동아 시론/최재붕]

    ‘모든 것을 바꾸라’는 메시지[동아 시론/최재붕]

    4차 산업혁명도 버거운 판에 코로나19까지 덮쳤다.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신인류의 등장에 따른 문명교체 현상이다.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로 사용하는 인류, 즉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가 표준 인류로 …

    • 2020-04-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서양 우월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동아 시론/다니엘 튜더]

    ‘서양 우월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동아 시론/다니엘 튜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세계 각국의 시스템과 의지를 시험대에 올리고 있다. 애석하게도 서구 국가들은 대체로 이 시험에서 고전 중이다. 영국 출신인 나에게는 딱히 놀랄 일도 아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정부와 국민의 초기 대응이 어떨지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 2020-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더 나빠진 선거, 그래도 외면할 순 없다[동아 시론/이현우]

    더 나빠진 선거, 그래도 외면할 순 없다[동아 시론/이현우]

    모든 선거는 역대 선거와의 유사성과 함께 특정 선거만의 고유성을 갖는다.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다. 지역주의의 영향은 여전히 강력하고 진보와 보수 진영의 대립각은 더욱 첨예화되고 있다. 거대 정당들은 총선을 앞두고 현역 물갈이를 통한 세대교체를 약속했지만 공천 결과를 보면 여전히 기성 …

    • 2020-04-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감염은 가도 규제는 남는다[동아 시론/한순구]

    감염은 가도 규제는 남는다[동아 시론/한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 경제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이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자주 전쟁에 비유되며 일반적으로 경제학 교과서에서 다루는 경제위기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경제는 믿음에 기초한다. 우리가 돈을 주고 바로 물건을 받…

    • 2020-04-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공교육, ‘평등의 위대한 촉진자’ 돼야[동아 시론/김성열]

    공교육, ‘평등의 위대한 촉진자’ 돼야[동아 시론/김성열]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게 누려오던 일상을 잃고 지낸 지 두 달이 넘었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계속 연기되고 있다. 한 달 이상 학교 교육의 공백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고 있는 것…

    • 2020-03-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n번방’의 공범자[동아 시론/허지원]

    ‘n번방’의 공범자[동아 시론/허지원]

    정신병리 수업 중 특정 정신병적 장애를 설명할 때 꼭 덧붙이는 이야기가 있다. “환각과 망상에 압도되어 나체로 길을 나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방금 머릿속에 떠오른 뉴스들이 있다면 많은 경우가 이에 해당하며, 이를 조롱하거나 해당 영상을 공유하는 것은 이들의 상태를 고려할 때 반윤…

    • 2020-03-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비전은 없고 꼼수만 난무한다[동아 시론/윤종빈]

    비전은 없고 꼼수만 난무한다[동아 시론/윤종빈]

    총선이 어느새 목전에 다가왔지만 코로나19 위험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정치권의 ‘그들만의’ 비례 위성정당을 둘러싼 꼴사나운 이전투구는 유권자의 정치와 선거에 대한 불신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때가 되면 어…

    • 2020-03-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