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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베이징 서쪽 관광지 이허위안(이和園)과 위안밍위안(圓明園) 사이의 중국중앙당교를 찾았다. 중앙당교는 중국 공산당 고위 간부를 양성하는 국립 단기 교육기관. 당교 교정에 우뚝 선 대형 마오쩌둥(毛澤東) 동상에는 ‘우리의 옛 교장’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다. 다른 편에는 ‘총…

비바테크가 열린 베르사유 전시장 규모는 무려 5만6000m². 이포 애널리틱스 같은 스타트업 1만3000개, 관련 인물 12만4000명이 넓은 행사장을 발 디딜 틈 없이 꽉 채웠다. 프랑스가 과거 상징물 ‘늙은 수탉’이 아닌 ‘테크 강국’으로 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창업…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피어88.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 부두로 나가자 선체 길이 208m, 만재 배수량 2만5000t의 강습상륙수송함(LPD-21) USS뉴욕이 위용을 드러냈다. 대테러 작전 등 기습 상륙작전에 투입되는 USS뉴욕은 이날 뉴욕항에서 시작된 ‘플리…
![[글로벌 현장을 가다]톈안먼 시위 30주년… 기억하는 홍콩, 지우는 중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30/95761999.1.jpg)
《25일 오전 11시 반경(현지 시간) 홍콩 몽콕의 한 재래시장 인근 빌딩. 그는 좁디좁은 1층에서 건물의 10층이 톈안먼(天安門) 시위 기념관임을 확인한 뒤 다시 인도로 나왔다. 기념관은 낮 12시부터 문을 열기에 시간이 좀 남았다. 한국 기자라고 인사하자 홍콩 출신 윌슨 찬 씨(6…

14일 일본 효고(兵庫)현 요카(八鹿)역. 수도 도쿄에서 차로 약 6시간 거리에 있는 농촌 지역으로 가는 길목이다. 이곳에서 야부(養父) 시청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승객은 3명. 시청까지 가는 약 15분 동안 길거리에서도 70대로 보이는 노인 2명과만 마주쳤을 뿐이다. 면적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이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 다시 돌아왔다. 2월 ‘뉴욕 제2 본사’ 건설 계획을 전격 철회한 지 석 달 만이다. 이번에는 일자리 2만5000개를 만드는 본사 건물 대신 계산대와 계산원이 없는 ‘무인 상점 모델’인 ‘아마존 고(Amazon Go)’…

대리석 바닥 위로 화려한 샹들리에 6개가 번쩍이는 건물 로비. 이달 초 오후 9시가 다 돼가는 시간대에 찾은 미국 워싱턴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에는 짙은 색 슈트 차림의 남성들이 가득했다. 벽 한쪽에 자리 잡은 기다란 칵테일 바가 멀리서 보면 검은 띠를 두른 것처럼 보일 정도로 모두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광장에 우뚝 서 있는 개선문은 에펠탑과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이 개선문 안에 프랑스 대혁명을 상징하는 ‘마리안(Marianne) 상’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1898년 조각가 프랑수아 뤼드의 제자들이 만든 이 조각상은 19세기…

이집트에서 발견된 천연가스는 유럽의 지정학을 바꿀 비밀병기다. 풍부한 석유가 당연한 것처럼 인식된 중동에 자리 잡은 나라이지만 사실 이집트는 에너지 수입국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그런 이집트가 에너지 공급으로 유럽의 정치 지형을 바꿀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으니, 이만큼 놀라운 …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성 바오산(保山)공항에서 27km밖에 안 되는 거리지만 산을 하나 넘어야 했다. 비포장도로로 덜컹거리며 2시간 반 넘게 달려서야 해발 700여 m에 있는 누장(怒江) 리쑤족 자치주 정부 행정센터에 도착했다. 서쪽으로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북쪽으로 티베트와…

“여러분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도요타는 종언(終焉)을 맞이할 겁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요타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을 타결했던 지난달 13일, 최고경영자(CEO)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이 노사 대표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100년에 한 …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서쪽 허드슨 야드에 첨단 종합예술센터 ‘더 셰드(The Shed)’가 공개됐다. 건물을 감싼 특수 유리 지붕이 움직이며 팔색조처럼 각양각색의 공연장으로 바뀌는 창의적인 ‘이동식 건물’로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앨릭스 푸츠 최고경영자(CEO) 등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