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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60년 내전에 신음하는 예멘, 인구 절반 이상 식량난 고통

    [글로벌 현장을 가다]60년 내전에 신음하는 예멘, 인구 절반 이상 식량난 고통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인근의 신도시 헬리오폴리스를 찾았다. 시내 중심가에 ‘나빌와카드’ 거리가 있다. 1963년 이집트가 북예멘 내전에 참전했을 때 이집트 군인 중 처음으로 사망한 나빌 와카드(1936∼1963)를 추모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붙였다. 당시 북예멘의…

    •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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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확진 폭증-구인난에 워싱턴 전철·버스 운행 지연 속출”

    “오미크론 확진 폭증-구인난에 워싱턴 전철·버스 운행 지연 속출”

    《2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의 스프링힐 역을 찾았다. 워싱턴에 직장을 둔 이들이 주로 거주하는 버지니아 북부와 워싱턴 도심을 잇는 전철인데도 지상 플랫폼에는 전철을 기다리는 이용객이 거의 없었다. 전광판에서는 연신 오렌지색 글씨의 안내문이 흘러 나왔다. ‘전철 지…

    •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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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난화로 강 범람’ 위기 알래스카, 마을 통째로 옮긴다

    ‘온난화로 강 범람’ 위기 알래스카, 마을 통째로 옮긴다

    《이달 초 미국 뉴욕 맨해튼 동쪽 이스트강 유역에 면한 스튜이타운을 찾았다. 서민 주거지로 유명한 이곳 강변에서는 굴착기를 이용한 대규모 방파제 공사가 한창이었다. 이미 100m가 넘는 구간에 높이 3, 4m의 하얀 콘크리트 벽이 들어서 있었다.》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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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소도시의 반전, 보육원·학교 대거 짓자 인구가 늘었다

    日소도시의 반전, 보육원·학교 대거 짓자 인구가 늘었다

    《지난해 12월 24일 일본 나고야에서 기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인구 6만 명의 소도시 나가쿠테(長久手)를 찾았다. 이곳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고민하는 일본에서 보기 드물게 인구 증가를 이뤄낸 곳으로 유명하다. 1960년대에는 전 주민이 6600여 명인 작은 마을에 불과했지만 꾸준…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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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람력 주말을 서구 휴일처럼 바꿀 UAE 4.5일 근무제 개혁”

    “이슬람력 주말을 서구 휴일처럼 바꿀 UAE 4.5일 근무제 개혁”

    《14일(현지 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의 신도시 ‘셰이크자이드시티’를 찾았다. 도시 입구에는 ‘아랍에미리트(UAE)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UAE 초대 대통령 겸 전 아부다비 군주 셰이크 자이드(1918∼2004)의 동상이 있었다. 이 도시가 UAE 자본으로 만들어졌기에 그의…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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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스터샷 의무화-어린이 접종 확대’속 반대 시위 번지는 유럽

    ‘부스터샷 의무화-어린이 접종 확대’속 반대 시위 번지는 유럽

    《11일(현지 시간) 점심 무렵 프랑스 파리2구의 부르스 광장. 이날 오후 1시부터 이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반대 시위, 즉 ‘안티 백신(anti vaccine)’ 시위가 열린다는 말을 듣고 이곳을 찾았다. 광장에는 백신 반대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든 …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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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프라 투자로 中 누른다”… 거대한 공사판으로 변한 美

    “인프라 투자로 中 누른다”… 거대한 공사판으로 변한 美

    《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북부의 한 대로변을 찾았다. 도로 전체가 공사로 한창이었다. 근처의 대형 고속도로와 동네 국도를 잇는 진입로를 건설하기 위해 서너 대의 굴착기가 쉴 새 없이 땅을 파고 있었다. 인부들 또한 바쁘게 현장을 오갔다. 한 히스패…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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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이냐 난방이냐”… 美 서민들 인플레로 벼랑 끝에 몰려

    “음식이냐 난방이냐”… 美 서민들 인플레로 벼랑 끝에 몰려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시 퀸스 애스토리아 인근의 한 무료 급식소(푸드뱅크)를 찾았다. 카트와 장바구니를 들고 있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급식소 앞 탁자에는 계란과 야채 등 식료품, 추수감사절용 칠면조 고기가 담긴 흰색 봉지가 쌓여 있었다.》

    •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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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K 드라마에 한국어 대사… 한글도 ‘한류 콘텐츠’

    NHK 드라마에 한국어 대사… 한글도 ‘한류 콘텐츠’

    《“가…와…사…키….” 23일 일본 도쿄 인근 지바현의 셰러턴그랜드 도쿄베이호텔을 찾았다. 도쿄 디즈니랜드 안에 있는 호텔로 유명한 이곳은 이달 한 달간 한국 문화 및 음식을 체험하는 여러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쓰는 법을 알려주는 코너에 관심을 …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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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위드 코로나’, 中만 ‘제로 코로나’ 마이웨이

    세계는 ‘위드 코로나’, 中만 ‘제로 코로나’ 마이웨이

    《3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먼(朝陽門)역 근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간이 백신접종소를 찾았다. 이런 형태의 접종소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올해 초부터 전국 곳곳에 만들어진 후 한동안 보이지 않았으나 최근 다시 등장했다.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속…

    •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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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국가’ 원하는 이란과 美 의존 줄이려는 사우디의 협력

    ‘정상국가’ 원하는 이란과 美 의존 줄이려는 사우디의 협력

    《7일(현지 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알아즈하르 모스크를 찾았다. 972년 완공된 이곳은 104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카이로 내 최고(最古) 모스크다. 모스크 상부에서 카이로 도심은 물론이고 나일강, 기자의 피라미드까지 볼 수 있어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다.》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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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기억’과 싸우는 파리 시민들… 유럽 전역엔 추가테러 공포

    ‘테러 기억’과 싸우는 파리 시민들… 유럽 전역엔 추가테러 공포

    《지난달 15일 영국 집권 보수당의 데이비드 에이메스 하원의원(69)이 지역구인 런던 근교 에식스 카운티의 행사장에서 소말리아계 알리 하비 알리(25)의 흉기 테러로 숨졌다. 앞서 이틀 전 노르웨이 남부 콩스베르그에서도 이슬람교로 개종한 덴마크 국적의 백인 에스펜 안데르센 브로텐(37…

    •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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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vs 트럼프’ 대리전 된 美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바이든 vs 트럼프’ 대리전 된 美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19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 버크의 주민센터 대강당. 야당 공화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거나 ‘영킨’이라고 쓴 동그란 스티커를 가슴에 붙인 사람들이 모였다. 다음 달 2일 실시되는 주지사 선거에 나선 글렌 영킨 공화당 후보(55)의 지지자였다. 이날 오후 7시 영…

    •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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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명물 ‘옐로캡’의 비명… 우버-면허價폭락에 빚더미

    뉴욕 명물 ‘옐로캡’의 비명… 우버-면허價폭락에 빚더미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 , “더 이상의 자살을 막아라.” 18일(현지 시간) 낮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의 뉴욕시청 앞 도로. 뉴욕택시근로자연합(NYTWA)에 소속된 수십 명의 택시 기사들이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팻말에는 ‘빚을 줄여라’ ‘파산할 수 없다’ , ‘시와…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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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낙원이라 속인 북송 사업 죗값… 日 법원이 ‘피고 김정은’에 묻는다

    지상낙원이라 속인 북송 사업 죗값… 日 법원이 ‘피고 김정은’에 묻는다

    《8일 오후 일본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주반에 있는 ‘재일한인역사자료관’에 들렀다.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잇는 연락선이 1905년 처음 취항하면서 조선인들이 일본으로 대거 건너왔고, 자료관은 그들의 고군분투 역사를 기록해 놨다. 한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이어서 모두 ‘조선인’으로 표기…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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