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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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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아이가 무서워하면 그건 단호한 훈육이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1/18/82439828.1.jpg)
아이를 진료한 뒤 부모와 이야기를 시작할 때 아이는 잠깐 나가 있게 한다. 그런데 간혹 엄마 아빠와 함께 있겠다며 떼쓰는 아이가 있다. 언젠가 한 아빠는 그런 아이에게 두 눈을 부릅뜨면서 다소 무서운 목소리로 “너 오늘 말 잘 들어야 한다고 했잖아. 어서 나가지 못해”라고 했다. 아이…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장애가 있는 친구와 내 아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1/04/82168468.1.jpg)
학교에서 돌아온 민수(9)는 거실에 가방을 탁 던지며 “엄마, 은호 때문에 너무 짜증 나. 정말 같이 못 놀겠어”라고 말한다. 은호는 자폐 증상을 가진 같은 반 남자아이다. “그렇게 말하면 못써. 나쁜 사람이야. 은호는 아픈 아이잖아. 엄마가 그런 친구는 잘해 줘야 한다고 했잖아.”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노는 아이를 공부시키지 말아야 할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2/21/81961780.1.jpg)
만 네 살인 윤호가 거실에 장난감 자동차를 잔뜩 늘어놓고 혼자 중얼거리며 놀고 있다. 설거지를 마친 엄마는 윤호가 노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가만히 옆에 앉았다. 엄마가 “같이 할까?” 하자, 아이는 반가운 듯 활짝 웃었다. 엄마는 자동차 한 대를 밀며 붕붕거리다 물었다. “그런데 윤호야…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집 밖에서 인사 못 해도 혼내지 말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30/81590006.1.jpg)
외출을 하려고 엘리베이터에 탄 민수(만 5세)와 엄마. 6층 문이 열리며 이웃 아줌마가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온다. “어머, 민수구나. 안녕, 어디 가니?” 민수 엄마도 반갑게 인사를 하며 민수의 어깨를 툭툭 친다. 어서 인사하라는 신호다. 그런데 민수는 고개를 푹 숙이고는 뒷걸음질을…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부부싸움 할 때, 아이는 어떤 마음일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16/81352385.1.jpg)
남편의 외도로 매일 싸우는 부부가 있었다. 부부는 아이가 자신들이 싸우는 이유를 모른다고 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 아이에게 물었다. “엄마 아빠가 자주 싸우시니?”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구나. 엄마 아빠가 왜 싸우시는지 아니?” 아이는 의외로 “네”라고 대답했다. “저…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첫 번째 선생님과 아이의 관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1/02/81119534.1.jpg)
“엄마, 나 오늘 어린이집 안 가면 안 돼?” 어린이집에 가려고 옷을 입던 민주(만 4세)가 묻는다. 아까부터 일어나기도 싫어하고, 밥도 느릿느릿 먹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나 보다. 엄마는 “왜?”라고 물었다. “그냥 가기 싫어.” “그냥 가기 싫은 게 어디 있어? 아프지 않으면 어린…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잘 놀아주는 아빠, 혼자 노는 아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19/80860098.1.jpg)
모처럼의 휴일. 아빠는 다섯 살 난 아들과 놀이터에서 고무공을 가지고 놀고 있다. 몇 번 아이와 공을 주고받는 것 같더니 아빠는 장난스럽게 아이 이마에 공을 맞힌다. “아야!” 아이가 인상을 찌푸리자 “미안, 미안, 아빠 실수! 다시 하자”라고 말하고는 다시 아이 이마를 맞힌다. 그러…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부족한 사랑은 ‘원샷’에 채울 수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10/05/80622739.1.jpg)
부모는 아이를 너무나 사랑하며 열심히 키우는데, 아이는 부모한테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부모는 내 목숨보다 아이를 더 사랑했는데, 어른이 된 아이는 부모한테 받지 못한 사랑 때문에 어린 시절이 불행했다고 말한다. 진료를 하다 보면 이런 가슴 아픈 상황을 너무나 많이 만난다. 왜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수험생과 부모의 마지막 소통 기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9/21/80368577.1.jpg)
휴일 아침, 고3 아들은 오전 9시가 다 되어 가는 데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지난 모의고사를 그렇게 망쳐놓고도 전혀 긴장감이 없다. 엄마는 참다못해 아이 방문을 거칠게 열면서 한 소리 한다. “너 도대체 대학 갈 생각은 있는 거니? 그 성적을 받고도 잠이 와? 지금 촌음을 아…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숙제 전쟁에서 아이 키우는 비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31/80051855.1.jpg)
“민호야, 숙제부터 하고 놀아야지.” 학교 갔다 오자마자 가방은 던져두고 TV부터 켜는 아이에게 엄마가 말한다. “이거 30분만 보고 할게요.” 만날 이런 식이다. 일기 몇 줄 쓰는 것도, 문제집 몇 장 푸는 것도 정신만 집중하면 10분도 안 걸릴 일을, 미루고 미뤄서 오후 8시가 넘…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혼내기 전에 교육 목표를 생각하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8/17/79801104.1.jpg)
아이가 책장 앞에서 그림책을 꺼내 읽고 있다. 한 5분쯤 보더니 다시 다른 책을 꺼낸다. 2, 3분 보는 것 같더니 또 다른 책을 꺼낸다. 책장 앞에 펼쳐진 그림책이 하나둘 늘어날수록 엄마는 머리가 지끈거린다. “다 본 책은 정리하고 다른 책을 꺼내야지. 계속 읽다 말고 꺼내기만 하면…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아이와의 약속에 함정이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7/20/79285690.1.jpg)
#형택이(만 4세)는 뭔가 마음에 안 들면 사람을 미는 버릇이 있다. 엄마는 오늘도 키즈카페에 가기 전, 단단히 주의를 주었다. “너 오늘은 절대로 친구 밀면 안 돼.” 아이는 알았다고 했다. 말로만 하는 것은 마음이 안 놓여 “약속해!” 하면서 새끼손가락을 걸고, 엄지로 도장을 찍고…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가르쳐야할 때 혼내면 미움만 남아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7/06/79039282.1.jpg)
초등학교 1학년 재현이가 알림장을 또 적어 오지 않았다. 학기 초에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러 번 말했음에도 실수가 계속 반복되자, 엄마는 좀 화가 났다. 아이를 앉혀 놓고 무섭게 말했다. “앞으로 딱 세 번만 봐 줄 거야. 세 번이 넘으면 ‘자’로 한 대씩 맞는 거야…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조언에 사로잡힌 육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6/22/78791695.1.jpg)
모처럼 한가한 토요일, 윤재와 아빠는 각각 한 손에 장난감 로봇을 들고 놀고 있다. 아빠의 로봇은 악당, 윤재의 로봇은 지구특공대. 윤재의 로봇이 아빠의 로봇을 공격하는 것 같더니, 아빠의 로봇 팔이 떨어져 나갔다. 아빠는 “각오해라”라며 윤재의 로봇을 온몸으로 부딪쳐 박살내버렸다. …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잘못된, 혹은 위험한 훈육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6/08/78543371.1.jpg)
동생의 팔을 주먹으로 때린 아이, 엄마는 “너, 동생 때리지 말라고 했지? 어디 너도 한번 맞아 봐. 동생이 얼마나 아플지 느껴 봐” 하며 아이의 팔을 주먹으로 때렸다.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는 동생의 아픔을 공감했을까? 그리고 다시는 때리지 말아야겠다며 깊이 뉘우쳤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