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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의 음악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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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이중 잣대에 갇힌 사람들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이중 잣대에 갇힌 사람들

    요즘 이중 잣대 때문에 논란이 많죠? “내가 할 땐 그렇게 기를 쓰고 비난하더니 네가 하면 로맨스냐?”와 “너도 했잖아? 그리고 지금은 상황이 다르잖아!” 하는 의견들이 팽팽한데, 양쪽 다 억울하겠지만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보고 배울까 걱정도 됩니다. 아니, 사실 이런…

    • 20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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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로미오도 오래 사귀면 지겨워요

    [김창기의 음악상담실]로미오도 오래 사귀면 지겨워요

    오늘 소개하는 곡 ‘판타지’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함께 사랑하며 노력하면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흔한 이야깁니다. 꿈이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죠.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하지만 연주와 멜로디는 정말 멋집니다. Earth, Wind &…

    •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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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우리가 도와줘야 해요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우리가 도와줘야 해요

    ‘More Than Words’는 ‘말 그 이상의 것을 원해’로 번역될 수 있겠죠? 이 노래는 멜로디도 좋지만 독특한 연주 기법으로 유명한 노래입니다. 손가락으로 기타 줄을 뜯는 동시에 손바닥으로 기타 통을 타악기처럼 쳐서 리듬까지 살려주는 멋진 연주 기법이죠. 기타 하나로 음과 리듬…

    • 201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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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그들이 우리를 중독시키는 이유

    [김창기의 음악상담실]그들이 우리를 중독시키는 이유

    요즘 흑색선전이 정말 대단합니다. 모든 대선 후보들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저래도 되나? 완전히 막장이구먼!”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대방들을 극렬하게 비방합니다.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흑색선전이 다른 어떤 논리나 비전 제시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 2017-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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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좀비 투표가 아닌 사람의 선택을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좀비 투표가 아닌 사람의 선택을

    저는 격투기 선수 정찬성의 팬입니다. 최근 오랜만에 어렵게 복귀한 정찬성 선수가 감격스러운 승리를 했죠. 그리고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이 화합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강력한 지도자가 탄생하길 기도한다”고. 충분히 그런…

    • 20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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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고양이처럼 기지개 켜는 봄

    [김창기의 음악상담실]고양이처럼 기지개 켜는 봄

    저희 집 고양이 ‘보리’가 창가에서 햇볕을 쬐며 늘어지게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맛있게 하품을 한 후에 보기에도 기분 좋게 쭉 기지개를 켭니다. 이제 정말 봄이 온 모양입니다. 저도 창밖을 바라보며 따뜻한 햇살을 즐기다가, 우리 고양이를 따라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봅니다. 그런데 “아이쿠…

    • 20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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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칭찬이 효과적이려면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칭찬이 효과적이려면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어떤 신념을 가졌건, 어떤 입장에 서 있건, 지난 몇 개월간 나라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옳은 일을 하느라 수고 참 많이 하셨습니다. 물론 아직도 한 단계를 지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지만, 깔끔하지도 아주 만족스럽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

    • 201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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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사랑과 평화를 얻으려면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사랑과 평화를 얻으려면

    탄핵 찬반에 대한 갈등이 세대 간의 갈등을, 더 나아가서는 가정 내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식탁에서 언성을 높이고 대립각을 세우다가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대화가 단절되는 가족이 많다고 하죠. 사실 정치 때문에 비롯되는 가족 내의 갈등은 정치적인 옳고 그름에 대한 이…

    • 201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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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거울 속 나도 웃으면 즐거울까

    [김창기의 음악상담실]거울 속 나도 웃으면 즐거울까

    며칠 전이 ‘밸런타인데이’였는데 아내가 저에게 초콜릿을 주지 않았습니다. 딸은 그래도 하나 던져주면서 “사랑해! 오빠랑 나눠 먹어!” 하더군요. 섭섭했지만 대단히 슬프지는 않았습니다. 아내의 마음이 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아니까요. 저도 3월에 사탕을 안 줄 작정입니다. 요…

    • 20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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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어차피 안 믿을 거 왜 물어보나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어차피 안 믿을 거 왜 물어보나

    1970년대 초 대부분의 집에는 TV가 없었습니다. 주말이면 동네 사람들은 혜화동 로터리 금성사 대리점으로 몰려가서 (김일의 레슬링과) 후라이보이가 진행하는 쇼쇼쇼를 봤죠. 몸에 쫙 붙는 옷을 입은 김추자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거짓말”이라고 하다가 어깨를 한 번 툭 흔들어주면…

    • 20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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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지금의 나, 10년 뒤의 나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지금의 나, 10년 뒤의 나

    2017년이 벌써 2주일이 지났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제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세웠던 계획은 모두 작심삼일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작심삼일의 이유는, 과도하고 비현실적인 목표와 구체적이지 않은 계획과 전략 때문이라고 합니다. 늘 방해만 하는 세상 때문이라고도 하죠. 그래…

    • 20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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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혼자서 희망을 키우려면

    [김창기의 음악상담실]혼자서 희망을 키우려면

    드디어 병신년(丙申年)이 갑니다. 다행입니다. 고생 많으셨죠? 내일부터는 새로운 시작이고, 저는 늘 내일은 더 좋은 날일 것이라고 믿는 바보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은가요? 올해는 안 좋은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늘 그렇게 나빴던 것만은 아니었죠. 우리가 어…

    • 201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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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사랑을 다시 이루려면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사랑을 다시 이루려면

    곧 성탄절입니다. 세상은 분노와 불신으로 어지럽지만, 그래도 기쁜 성탄절을 기원합니다. 기독교를 믿건, 믿지 않건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 사랑을 확인하고 나누시기 바랍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캐럴은 아니지만 성탄절이면 찾게 되는 ‘Last Christm…

    • 201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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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지치지 않고 현실을 바꾸려면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지치지 않고 현실을 바꾸려면

    요즘 피곤하시죠? 저는 요즘 몹시 피곤합니다.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울 때엔 전 국민이 피곤해지고, 그 피곤은 대체로 서비스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퍼부어집니다. 만만한 대상이니까요. 특히 ‘스트레스의 쓰레기통’인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일하는 저 같은 사람들은 더 피곤합니다. 분노는 표출…

    • 20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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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약속 안 지키는 사람의 뇌파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약속 안 지키는 사람의 뇌파

    ‘와일드 나이트’, 시끌벅적한 밤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밴 모리슨의 곡입니다. 1971년에 발표된 원곡은 잘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존 멜런캠프가 1994년 리메이크해 히트를 쳤죠. 드럼이 비트를 제시하면 개구쟁이 같은 베이스가 궁둥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멜런캠프가 까칠한 목소리로…

    • 20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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