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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가 이제는 새로운 생활 표준, ‘뉴 노멀’로 급부상했다. 이 제도를 잘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재택근무 시스템, 즉 출퇴근을 관리하는 근태 관리, 화상회의, 보안, 회계 처리 시스템 등의 구축이 필요하다.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라우드…
요즘 모든 학교들은 휴교 상태다. 책을 읽고 싶어도 도서관들마저 문을 닫았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외출을 막고 있다. 선생님과 교육당국은 개학이 늦어져 교과학습 진도가 지체된다고 걱정하고 있다. 오프라인 학습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려는 시도도 있고, 방학을 단축해 누적된 학습 결손을 보충하…
코로나19로 어수선한 가운데 여러 장의 마스크를 가지고 다니는 게 새로운 부자로 풍자되는 아이러니한 세상이다. 외국은 마스크 가격이 장당 수십만 원까지 치솟는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평소 우리는 마스크를 하찮게 여겼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잊고 있는 게 있다. 바로 식량이다. 돈 주고…
일부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할 병원이 없어 집에서 기다리거나 검사도 못 받고 사망했다고 한다. 중증 환자를 우선으로 하고, 해당 환자를 다른 지역 음압병실에 입원시켰으면 살 수도 있지 않았을까. 국민이 사망할 때 현장 지휘한다던 대구에서 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은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
약을 사려고 약국에 갔다. 앞에 줄을 섰던 손님들의 불평불만이 봇물을 이뤘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 마스크가 금세 동이 났기 때문이었다. “이게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란 말이냐?” 따위의 비난이 폭주했다. 거동조차 불편한 어르신들은 보기만 해도 측은했다. 생각 같아선 집에 있는…
요즘 아파트 단지 내 나무를 정리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날씨가 풀려 웃자란 나뭇가지를 정리하는 작업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전지 작업과 함께 제대로 자라지 못한 나무를 뽑아내고 있었다. 그런 뒤 부족한 부분에 다시 유실수를 심을 것이라고 했다.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며 자랄 수 있도록…
얼마 전 어린이 몇 명이 라이터를 가지고 길가에서 종이에 불을 붙이는 장난을 하고 있었다. 불장난을 하지 말라고 타이르고 라이터를 어디서 구했느냐고 물으니 주웠다고 했다. 불은 고마운 존재지만 재앙을 초래하는 양면성을 지녔다. 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정에서는 자녀들…
코로나19가 한반도를 집어삼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어진 거리는 유령도시 같다. 그야말로 온 나라가 전쟁 속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것만 같다. 그런데…
가끔 일본을 오가는데 친절하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실제 보고선 놀라움과 부러움을 가질 정도였다. 정돈된 거리에 몇 사람만 모여도 자연스럽게 줄을 서며 몇 시간을 돌아다녀도 경적 소리를 듣지 못했다. 공중화장실은 너무 깨끗해 마치 우리 집 화장실처럼 느껴졌다. 유명 온천엘 들렀는데 먼저,…
가끔 외국인을 접하다 보면 대뜸 한국은 옥상을 폐자재 창고로 이용하는지 물어오는 경우가 있다. 그들은 의아스러운 점을 물어온 것이었지만 속으론 부끄럽고 창피하기 짝이 없다. 이 외국인들이 호텔에 묵으면서 일반주택의 옥상과 높고 낮은 건물 옥상을 내려다보니 어느 한 곳 깨끗한데 없이 각…
소중한 많은 책들이 재활용센터로 넘겨져 종이로 재생되는, 안타까운 일을 자주 본다. 책은 종이류로 분류돼 대부분 다시 종이로 재생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며 책을 읽는 사람의 스승이 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책을 스스럼없이 버린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으며 병상과 인력이 부족한 실정에 자가 격리 확진자가 병원에 가지도 못하고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 지금 대구경북 시민들은 두려워하고 있으며 경제는 마비되고 도심은 유령도시가 되고 있다. 마스크조차 쉽…
동아일보의 과거 모든 기사가 지면과 함께 동아닷컴에 2일 공개됐다. 역사의 분기점이 된 사건들을 지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과거 광고와 기사들을 살펴보면 과거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세로쓰기와 한자 표기처럼 요즘에는 보기 드문 지면 편집도 이채롭다. 이런 점은 신문이 정보 전달을 넘…
3월 5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다. 경칩은 우리가 ‘산개구리’라고 부르고 있는 ‘북방산개구리’가 주인공이다. 이 북방산개구리가 수난 속에 점차 사라지고 있다. 첫째 이유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다. 산란 후 갑자기 추워지면 동사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둘째,…
3·1절 101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민족 독립을 위해 자신을 바친 애국선열과 항일 독립운동가의 정신과 자세를 본받고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아직까지 명예를 찾지 못한 미발굴 독립유공자와 애국선열에게 걸맞은 예우가 우선돼야 한다. 또 나라사랑 정신은 말이나 구호가 아닌 실천이 중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