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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돌아오라! 노면전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8/05/72876433.2.jpg)
영화 ‘암살’이 내 유년의 기억을 일깨웠다. 그렇다고 그리 오랜 것도 아니다. 1958년생 개띠에겐 그래봐야 50여 년, 그러니까 북한 무장공비가 침투한 1·21사태에 이어 향토예비군이 창설(1968년)되고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란 노래(1969년)가 유행하던 1960년대…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엑스포는 영감을 깨우며 진화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7/15/72479375.1.jpg)
지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엑스포(EXPO)가 한창이다. 주제는 ‘지구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Feeding the Planet, Energy for Life)’. 인류의 앞날에 중요한 먹거리를 지구촌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현장이다. 엑스포에선 매일 참가국의 날을 둔다. 우리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FIFA를 로벤 섬 교도소에 수감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6/24/72077361.2.jpg)
2010년 3월 30일, 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었다. 남아공 월드컵 개막(6월 11일)을 두 달 반쯤 앞둔 시점이었다. 기억하다시피 남아공 대회는 축구 역사상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월드컵이었다. 그렇다 보니 희망봉과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케이프타운은 일찍부…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인생은 1인치 싸움, 거절에 개의치 말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6/03/71608825.1.jpg)
“여러분 앞에는 전혀 딴 데로 통하는 문이 열렸습니다. 평생 지겹게 볼 ‘거절’로 통하는 문입니다. 이 문은 피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맞닥뜨린 현실이 이것이라 그렇지요. 거절은 최선을 다해도 당합니다. 그 이유와 상황이 무엇이든지. 그래서 중요한 건 이겁니다. 진정 최선을 다했다면…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두 손을 자유롭게 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5/13/71209160.2.jpg)
아프리카 여행 중에 특별한 사실을 깨달았다. 이 대륙에서만큼은 사람들이 매우 진지해진다는 것이다. 다른 대륙에선 그렇지 않은데 대체 무엇이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그러다 고원의 사바나 초원에서 사파리 투어를 취재하던 중 그 실마리를 찾았다. 사실 아프리카 야생동물이라고 해서 그리 특별…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머라이언과 싱가포르슬링, 그리고 리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4/22/70838567.1.jpg)
싱가포르를 가 본 이라면 저 머라이언(Merlion)상만 보고도 이 엽서가 거기 것임을 금방 알아챈다. 머라이언은 싱가포르 상징물. 그리고 여긴 싱가포르 강 하구, 마리나베이의 워터프런트다. 배 한 척을 고층빌딩 세 개가 떠받친 모습의 복합리조트호텔 마리나베이샌즈가 물 건너로 보…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차라리 4월의 바보로 남고 싶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4/01/70460089.2.jpg)
오늘은 만우절. 서양에선 ‘4월의 바보 날(April Fools‘ Day)’이라고 하는 날이다. 이걸 보면 악의 없는 거짓말로 골탕을 먹고 먹이며 즐기는 이 특별한 날은 서양에서 유래한 것 같다. 그렇다. 무대는 프랑스, 배경은 샤를 9세(재위 1560∼1574) 때 현재 우리가 쓰고…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론스타, 앨러모, ‘같이 갑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3/11/70055799.1.jpg)
얇은 나무판의 이 엽서. 미국 텍사스 주 앨러모(Alamo)에서 산 것이다. 앨러모는 미국프로농구(NBA) 팀 근거지 ‘샌안토니오’에서 가깝다. 그림 속 바로크 스타일의 파사드(건물 앞면)는 ‘디 앨러모’라는 선교관인데 1718년 스페인 선교사가 지었다. 그 아래엔 ‘앨러모를 잊지 말…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드레스덴에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2/18/69707664.1.jpg)
이 아름다운 건물, 독일 작센 주의 주도인 드레스덴 시내의 성모마리아 교회(Frauenkirche)다. 어떤가, 범상하지 않은 이 아름다움이. 미려한 외관에서 풍겨 나오는 우아한 기품은 어떻고. 그런데 고백하지만 이 엽서에 담긴 실제 모습을 기자도 아직은 보지 못했다. 내가 찾았던 1…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맥주는 물로 만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1/28/69320120.1.jpg)
이 엽서는 체코의 플젠(영어명 Pilsen·필젠)이란 도시 모습이다. 프라하 서쪽 90km쯤에 있는 공업도시다. 체코가 ‘보헤미아’라고 불리며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지배하에 있던 19세기에는 교역의 중심이었다. 독일 바이에른(바바리아) 주와 이웃한 데다 유럽의 동서남북으로 사통팔달하…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오스트리아에는 캥거루가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1/07/68947617.1.jpg)
오스트리아에서 이 엽서를 본 순간,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정색하고 강조하고 있는 사진과 문구 때문이었다. 그 뜬금없음이 내 웃음보를 작동시킨 것이다. 알다시피 유럽의 오스트리아는 알프스 산맥에 걸쳐 있으며 국토의 60%가 산지인 산악국가다. 그리고 캥…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올림픽 유산, 그건 ‘지속 가능한 발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2/17/68582540.2.jpg)
엽서의 이곳은 프랑스 알프스의 발디제르. 해발 1850m로 프랑스 사부아 주 타렌테즈 계곡에 있다. 1992년 알베르빌 겨울올림픽의 주 무대이자 남자 활강 경기가 열렸던 스키마을이다. 멀리로 댐과 설원이 보이는데 이 케이블카로 오르는 솔레즈 봉(2560m)의 산악과 이어진다. 그래서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미술관은 학교다, 소통과 결속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1/26/68171426.1.jpg)
이 엽서에 있는 희한한 건물. 미국 뉴욕시내 ‘솔로몬 알 구겐하임 미술관’(1939년 개관)이다. 설립자 솔로몬 구겐하임(1861∼1949)은 필라델피아의 부유한 광산 집안 자손이다. 알래스카 주 유콘 강에서 금이 발견되면서 일어난 클롱다이크 골드러시(1896∼1899년) 때 큰돈을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여기 주인은 파리와 모기입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1/05/67663886.1.jpg)
그림엽서를 빼곡히 메운 이 작은 물체. 파리(영어로 fly)다. ‘백만 마리 파리에게 죄를 물을 수는 없다’는 글씨가 이를 확인시켜 준다. 아래엔 ‘호주(Australia)’라고 쓰여 있다. 관광엽서에 파리 그림? 통상의 엽서치고는 기괴하다. 게다가 파리는 뒷면까지 장식했다. 엽서 전…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무라카미市의 겨울풍정 ‘사카비타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15/67165816.2.jpg)
5년 전 시게이에 도시노리 당시 주한 일본대사가 한 방송사의 음식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이런 말을 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저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을 꼽으라면 나는 단연 대사관 만찬을 이끌어가는 일본인 조리장이라고 말할 것이다.” 이유는 분명했다. “정통 일본 요리를 정성스럽게 대접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