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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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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마터호른과 씨름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마터호른과 씨름

    이것은 내년의 ‘마터호른 초등 150주년’을 기념해 그 아랫마을 체르마트(스위스 발레 주 칸톤)가 만든 엠블럼이다. 또 머잖아 판매될 그림엽서의 밑그림이기도 하다. 알프스의 마터호른 봉(해발 4478m)은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공유하는데 희비가 교차한다. 한마디로 스위스는 웃고 이…

    •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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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카지노를 보지 말고 복합리조트를 보라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카지노를 보지 말고 복합리조트를 보라

    이곳은 싱가포르의 복합리조트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세 개의 타워가 배를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높이 250m의 옥상엔 야외 풀이 있다. 짐작건대 지구상에서 이보다 인상적인 건물은 없을 듯싶다. 있다면 돛단배 모습의 ‘부르즈 알 아랍’(두바이) 정도. 그런데 두 건물은 상통한다. ‘기능…

    •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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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초콜릿, 달콤함 속에 숨겨진 쓴맛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초콜릿, 달콤함 속에 숨겨진 쓴맛

    이거야말로 ‘진짜’ 그림엽서다. 사진 대신 그림이 담겨서다. 그림 속의 저 집, ‘슈 초콜릿 상점 겸 그랜드 레스토랑’에서 구했다. 여긴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 ‘톱 오브 유럽’(해발 3454m)이 있는 융프라우요흐(3454m·스위스 알프스) 아래의 관광마을 인터라켄. 엽서 속엔 …

    •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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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모아이, 우리의 미래일 수도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모아이, 우리의 미래일 수도

    제주도의 돌하르방을 연상케 하는 모아이(Moai). 이것이 이스터 섬 명물이란 것까지는 아는 이가 많다. 그러나 그 섬이 어디 있는지, 모아이를 왜 만들었는지, 이 특별한 모습은 어디서 유래했는지, 모아이를 조성한 민족은 또 누구인지 아는 이는 별로 없다. 이 섬을 다녀온 사람도 마찬…

    •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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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파괴와 창조, 네이피어의 매력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파괴와 창조, 네이피어의 매력

    이 사진에는 특별한 점이 여럿 있다. 우선 담배를 든 이가 남자가 아니다. 키스 자세도 낯설다. 여성이 다가가는 형국이다. 한 발을 들고 애교를 떠는 이도 여자가 아니다. 패션과 스타일도 21세기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클래식한 느낌이 1930년대를 연상시킨다. 뒤편 분수대도 마찬가…

    •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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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페트라에서 본 ‘아랍의 중심’ 요르단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페트라에서 본 ‘아랍의 중심’ 요르단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 은은한 촛불의 바다를 가로지르며 잔잔히 퍼져 나가던 아랍 전통 악기 라바바(비올라와 바이올린의 원조)의 여린 음률이…. 여기는 요르단 사막의 고대도시 페트라. 거기서 매일 밤 펼쳐지는 ‘페트라 바이 나이트’다. 사막의 밤이 선사하는 멋진 이벤트다. 1800개의 …

    •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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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케이블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케이블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여기는 미국 태평양 연안의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저 전차는 이 도시의 상징인 ‘케이블카(Cable Car)’입니다. 공중을 오가는, 우리가 아는 케이블카로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이유는 나중에 설명하지요. 뒤로 골든게이트브리지(금문교)가 가로지르는 샌프란시스코 만이 보이는데 흰 …

    •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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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그림엽서의 미학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그림엽서의 미학

    여행 취재를 하다 보면 그곳의 기념품에도 관심을 갖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기념품 상점에 들러 두리번거려 봅니다. 그런데 기념품이란 게 대체로 비슷비슷합니다. 지명이 인쇄된 머그나 냉장고 문에 붙이는 자석 장식, 티셔츠, 모자…. 그중에 절대로 빠지지 않는 게 바로 그…

    •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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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아름다운 섬, 슬픈 추억… 프렌치 폴리네시아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아름다운 섬, 슬픈 추억… 프렌치 폴리네시아

    이곳은 남태평양 한가운데 보라보라 섬입니다. 이름만큼 사랑스럽고, 엽서의 풍경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관광객이 찾아가 쉴 수 있는 섬 중 최고의 낙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길 보통은 ‘타히티’라고 부르지요. 그런데 타히티는 나라 이름이 아닙니다. ‘프렌치 폴리네시아(French Poly…

    •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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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설국’의 여인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설국’의 여인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1968년 일본에 최초의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1899∼1972)의 소설 ‘설국(雪國·유키구니)’의 첫머리입니다. 이 글은 설국의 무대이자 가와바타가 4년 가…

    •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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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알프스의 겨울관광, 겨울올림픽을 낳다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알프스의 겨울관광, 겨울올림픽을 낳다

    안녕하세요. 요즘 소치 겨울올림픽 경기를 보느라 밤잠을 설치고 있지는 않는지요. 여긴 스위스 알프스에서도 최고급 휴양지인 생모리츠입니다. 알프스의 휴양마을 중에선 가장 높아 ‘알프스의 하늘 아래 첫 동네’(1822m)로 불립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지리산 천왕봉(1915m) 바로 밑쯤 …

    •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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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캥거루, 맥주 그리고 사막의 호주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캥거루, 맥주 그리고 사막의 호주

    이 사진. 재밌죠. 호주 취재 중에 발견한 그림엽서입니다. 뒷면에 글을 쓸 수 있는 제대로 된 여백이 있습니다. 사진제목도 보이네요. ‘Red Kangaroo Drunk Again(다시 맥주잔을 든 붉은 캥거루).’ 이건 호주사람을 희화화한 표현입니다. 캥거루와 맥주는 호주사람을 상징…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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