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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희의 ‘광고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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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30>‘고현학’으로 세상 읽기

    누군가 100년쯤 후에 요즘 광고를 100년 전 광고라고 하면서 ‘○○○의 광고토크’를 연재한다면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할까? 그에게 미리 귀띔해야겠다. 고현학적 방법을 써보라고. 고고학(考古學·archeology)이 고대 인류의 생활문화를 연구한다면, 고현학(考現學·moder

    •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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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29>짝퉁 상품 짝퉁 인생

    가방, 지갑, 선글라스, 시계, 액세서리 등. 이달 21일 서울본부세관이 500억 원대 짝퉁 밀수조직을 적발, 압수한 물품 2만4000점 가운데 언론에 공개한 것들이다. 범인들은 짝퉁 제품에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붙여 소개하는 카탈로그까지 만들어 제조와 유통에 활용했다니

    • 20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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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28>취업 미끼 사기

    취업을 미끼로 다단계 사기를 벌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회사의 사무원을 구한다는 유명 취업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부동산에 일정액을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도 대학생 대상의 아르바이트 사기나 일반인 대상의 취업 사기가

    • 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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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27>안내광고 엿보기

    신문의 안내광고는 만인이 광고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아고라이다. 인터넷 검색이 보편화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안내광고에서 구인이나 구직 같은 일상의 대소사를 해결해왔다. 이토록 소중하고 긴요한 안내광고는 1921년 2월 24일 ‘동아소개란 신설’이라는 동아일보

    •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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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26>몸짱에서 맘짱으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몸으로 살아요.”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할지 모른다. 그저 몸만 챙기는 몸짱의 시대. 독서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 연평균 1인당 독서량은 우리나라 1.5권, 일본 17권, 미국 45권이라고 한다.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연보를 봐도 대

    •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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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25>술집 도우미 봉사료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고급 술집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들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상위 10%의 고급 술집이라는 ‘텐프로’나 그중에서도 최고급인 ‘일프로’도 있다는 것. 비싼 술값도 자주 지적되지만 도우미의 봉사료가 포함된 엄청난 접대비 자체가 문제시되는 경우

    • 20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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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24>“발기부전 치료” 허풍광고

    지난달 17일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에 대한 물질특허가 만료되자 제약업계는 제네릭(복제약) 제조에 뛰어들고 있다. 화이자는 비아그라의 복제는 가능해도 판매는 안 된다는 용도특허를 주장했고, 복제약을 생산하는 제약사들은 용도특허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 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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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23>패션의 비정치성

    최근 구두회사를 소재로 삼아 만든 방송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구두회사의 잘나가는 30대 이사와 짝퉁 구두업자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드라마의 주요 얼개. 로맨틱코미디의 여왕이라는 김선아의 연기력도 볼만하지만 그의 구두 패션 역시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런 패션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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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22>커플룩과 ‘미니미 토크’

    아이와 똑같은 패션으로 나들이하는 엄마들이 부쩍 늘었다. 모자, 티셔츠, 헤어핀, 헤어밴드, 봉봉 슈슈, 캐주얼백, 숄더백, 커플 플랫슈즈, 러버 부츠, 운동화, 우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쓰는 커플 아이템이다. 엄마와 아이가 똑같은 패션을 하면 연인의 커플 룩처럼 다정

    • 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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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21>표준화와 현지화

    “지구적 차원에서 생각하고 현지에 맞게 행동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 1991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정상회의에서 쓰인 이후 금과옥조로 인용되는 슬로건이다. 하지만 국가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긴밀하게 논의되고 있는 지금까지도, 국제적인 표준화

    •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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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20>미술관의 전문 브랜드화

    미술관이 늘어나면서 관람객도 증가하고 있지만, 여러 미술관에서 비슷비슷한 전시회를 한다면 곤혹스러울 것이다. 손님들이 아픈 다리를 주무르며 ‘다른 곳에서 봤던 것을 여기서도 본다’고 볼멘소리를 한다면 어떨까. 그 미술관의 큐레이터는 대략 난감해할 수밖에. 전

    •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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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19>사물에도 운명이 있다

    우리는 지금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금융 거래를 한다. 은행 통장을 개설할 때도 도장(인장)을 찍지 않고 사인을 하면 된다. 도장이란 개인이나 단체의 이름을 문서에 찍어 그 책임과 권위를 증명하는 도구다. 도장은 오랫동안 계약서에 꼭 필요한 인증 효과를 발휘

    • 20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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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18>미디어렙과 광고 수수료

    방송광고 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미디어렙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 제16조(방송광고 수수료)는 방송사업자로 하여금 방송광고 판매액의 100분의 20 이내에서 대행사에 방송광고의 수탁수수료를 지급하도록 명시했다. 광고 수수료에는 방송사가 미디어렙에 지급하는

    •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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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17>골고루 기쁨 주는 경품

    경품쟁이, 경품전문가, 경품나라, 경품응모, 경품응모 사이트, 경품 이벤트, 무료경품 이벤트, 경품 판매, 경품으로 살림장만…. 포털 사이트에 ‘경품’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경품에 관련된 이런저런 정보가 쏟아져 마치 경품의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착각마저 든다. 경품

    •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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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16>소리가 머무는 기계

    버스에서든 지하철에서든 거리에서든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다. 이제 MP3플레이어를 넘어 스마트폰으로 음원을 내려받아 음악을 듣는다. ‘위대한 탄생’ ‘K팝스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마다 가수 지망생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유성기가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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